축복된 사람 창27:27-29
오늘은 우리 태은교회 창립18주년 감사주일입니다. 20대에 담임자가 되어 어느새 40대 후반으로 기울어가고 있습니다. 교회의 헌신의 중심축도 세대가 바뀌어갔고, 외면적으로는 세 번의 교회 건물이 이전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습니다. 저는 우리교회의 개척자인 어머니들의 아름다운 신앙전통을 잘 지켜가기를 원합니다. 그 세월동안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저는 교회가 무엇인가를 체득하게 되었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의 관계를 정립하였고, 성도들은 어떠해야 하며, 예배와 사역은 어떠해야 하고, 그리고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을 세워왔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익숙한 신앙태도, 편안하다 못해 안주해 버린 열정을 뒤흔들어 놓기도 했습니다. 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때로는 물질적으로, 시간적으로, 감정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버거울 때가 많았습니다. 목사가 여러분을 보듬어 주었다기보다는 성도여러분이 때로 기다려주고 신뢰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리 태은교회는 행복한 교회입니다. 교회가 행복하면 가정이 행복하다! 하나님의 결론은 언제나 좋다! 믿습니까? 어느 때부터인가 제 마음에 분명하게 세워진 것이 있습니다. 목사가 바로 서면 교회가 건강하다!
성도여러분! 우리는 변화를 찾아야 합니다. 내 안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업에서 직장에서 변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때로는 부딪쳐서라도 성장을 도모하는 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혁신을 일으켜야 합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자라가게 됩니다.
시103:5-\"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오늘 이 시대는 기술혁신, 경영혁신을 중요시합니다. 그런데 더 발전하여 가치혁신(value innovation)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 이론의 핵심은 고객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가를 파악하여 모든 것을 혁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지난주간에 정신역동이론이란 강의를 한 주간 들었는데 놀라운 것은 한 기업체의 사장과 상무이사가 그 어려운 이론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사업이 결국에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얻어지는 것이고 고객의 가치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치혁신의 이론에 대해 예를 들면, 한 때 극장가가 한산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이때에 벨기에의 한 극장주가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20대를 끝으로 극장에서 발길을 끊는다는 것입니다. 왜 30대가 되면서 극장에 출입을 안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찾았는데 1) 대부분 어린아이를 가진 부부가 되었는데 누군가에 아이를 맡기는 것이 번거롭다는 겁니다. 2) 소득증대로 안락한 삶을 추구하기 마련인데 오래된 극장은 좌우가 협소하고 2시간 앉아있기에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3) 거의 자동차가 있는데 시내 중심에 주차장이 없다는 겁니다. 4) TV나 비디오가 발달되었는데 한편의 영화감상을 위해 극장에 간다는 것은 별다른 매력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극장주는 변두리 땅을 사서 주차장을 구비하고 탁아소를 설치했고, 크고 안락한 의자를 설치하여 쾌적감을 높이고, 여러개의 상영관을 두어 선택하도록 했고, 극장안에 스낵코너와 게임기까지 설치하여 종합적인 오락장이 되게 했습니다. 이것이 큰 호응을 얻었고 당연히 우리나라에 삼성역에 가면 코엑스에 삼성몰 메가박스란 이름으로 식당과 옷가게까지 없는 것이 없습니다. 사업을 해도 남이 잘된다니까 쫓아가면 늘 허덕거리는 사업이 될 것입니다. 기술을 혁신을 넘어서서 고객의 입맛과 취향을 볼 줄 아는 시야가 있는 가치 혁신의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할 때 오늘의 21세기 현대교회는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우리 태은교회가 18번째 생일을 맞이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어떤 교회이기를 원하는가? 적어도 시대적인 문화를 외면할 수도 없고 외면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우리 권사님들에게 \'천부여 의지없어서 손들고 옵니다.\'가 아직도 은혜가 됩니다. 그러나 지금의 10대들에게 이 찬송보다는 CCM이 더 은혜가 됩니다. 성도여러분! 주일예배에 어떤 찬송을 해야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둘 다 옳습니다. 모두가 소중합니다. 나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인정할 수 있는 아량이 필요합니다.
이런 예가 바른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트롯트 보다는 발라드 형식을 좋아합니다. 랩은 시끄럽다는 느낌입니다. R&B는 듣기는 하겠는데 따라하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태은교회는 랩송을 부르는 세대를 이해하는 교회이기를 원합니다. 어떤 가사인지도 안들리는 희안한 노래를 부르지만 그들을 사랑의 눈길로 보아주면 박수를 보내는 태은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뿐만아니라 이 문화에 젖어있는 현대인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쾌적하고 산뜻하고 편리한 환경이 되기에 민감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개인의 독특한 은사와 재능과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주관적인 가치기준 때문에 누군가를 숨막히게 만들고, 주눅들게 해서도 안됩니다. 신앙연륜이 중요하나 초신자를 앞세울 수 있고, 축적된 경험과 전통이 중요하지만 새로운 시도에 격려해 주고, 청장년들의 활기찬 움직임이 신이 나지만 노권사님들의 말씀에도 순종할 수 있는 교회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우리 태은교회가 큰 교회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람이 많이 모여서 큰 교회이기보다는 그 어떤 사람이라도 용납하고 기다려주고 격려해주는 어떤 형태의 청년들 학생들일지라도 품어줄 수 있는 큰그릇의 교회이기를 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흔들려서도 안되고 유사하게 변질되어서도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만이 생명이요. 나의 구원자임을 고백하는 근본, 뿌리가 흔들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예배가 살아있어야 하고 그곳에는 말씀과 기도와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이 있어야 함은 바뀔 수 없습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영성이 살아나는 예배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임마누엘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왜나햐면 우리를 축복하시는 분은 하나님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와 자식의 관계가 분명해야 합니다. 내 딸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분은 내 아버지밖에는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축복자 아버지 이삭은 아들 야곱에게 마음껏 축복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삭의 축복은 곧 하나님의 축복하심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저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축복하심을 받기를 원합니다. 우리 태은교회가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교회되기를 바랍니다. 그 누구의 축복보다 하나님의 축복이 최고인 것을 인정하고 사모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축복된 사람은 누구입니까? 큰 소원을 가진 사람입니다.
창 17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향하여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닷가의 모래알과 같이 많은 자손들을 주시리라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복의 근원이 되어서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복을 주시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를 내리겠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엄청난 축복의 선언입니다. 이 축복이 왕손들에게, 선지자들에게,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사사들과 제사장들에게 전승이 되었고, 오늘날에는 교회와 주의 종들을 통해서 모든 성도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축복을 받을 수 있는 특권이며, 참으로 귀한 것입니다. 그런데 에서는 이 축복을 귀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장자의 축복권을 하찮게 여기고 죽 한 그릇에 팔아버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모두 신령한 장자가 되기를 소원해야 합니다. 신령한 장자가 되기를 소원한다는 말은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신앙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것이 최고라는 신앙태도입니다. 여러분도 그것을 믿으십니까? 소원하십니까? 우리는 오늘 아주 중요한 결정을 하고 하나님께 소원을 드리려 합니다.
열왕기상 3장 4절이하에 솔로몬이 왕위에 올라 제일 먼저 한 일이 있습니다. 일천번제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그의 간절한 소원은 백성을 다스릴 지혜를 얻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일천번제를 바치고 구하지 아니한 부귀까지 덤으로 받아 이스라엘 역대 왕중에서 가장 축복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일천번제의 축복은 하나의 역사적인 사건만은 아닙니다. 이 축복은 바로 우리 태은교회가 경험된 은혜였습니다. 저는 오늘 이 은혜를 되새김질 하려합니다. 히딩크의 골 세레모니와 홍명보의 페널티 킥, 안정환의 골든골은 수십번 보아도 즐겁습니다. TV에서 재방송할 때마다 제 몸에는 전율이 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교회에 주신 일천번제의 축복은 기적의 은혜였습니다. - 일천번제의 축복 건축헌금- 두 개층의 임대하기를 원하는 소박한 생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두 번의 건축헌금을 하는데 있어서 많게는 삼천만원에서 작게는 몇만원까지 동참했고 어린아이서부터 노인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변종림 권사님의 헌신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된고 잊을 수도 없습니다. 당시 전혀 믿음에 접근해 보지도 못했던 언니가 예수를 영접하고 일억을 약속했습니다. 당시 저는 과연 믿음도 없으신 분이 하실 수 있을까 의아해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목사의 연약한 믿음을 보신 것이 아니라 이제는 권사님이 되신 변가자 권사님의 아름다움을 기쁘게 열납하신 것입니다. 성도들의 헌신된 일천번제에서 부족한 부분을 변권사님을 통해서 채우시는 기쁨을 얻게 하셧습니다. 그 외에도 일천번제를 통해서 개인적인 축복을 받은 체험은 너무나 많습니다.
- 두 번째 일천번제를 시작합니다.
시작은 2002년 7월8일 - 2005년 4월 2일 시간과 물질과 기도제목을 분명히 드립시다. 저는 우리 태은교회가 미래가 예측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처음 일천번제 헌금으로 건축헌금에 쓰여지기 앞서 스리랑카에 있는 선교센터 한동을 봉헌했습니다. 이번의 번제헌금은 청년 비전홀을 봉헌하겠습니다. 우리 교회의 미래는 청년들에게 달려있습니다. 그 청년들을 위해서 우리가 기도해야 합니다. 단지 비전홀을 만들어 주는 정도의 의미만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고 사회의 주도적인 빛의 사명자들이 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어제는 기적, 오늘은 상식\'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IBM의 수석 전무였던 김형회씨가 쓴 책입니다. 그의 글에 보면 성공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오토바이 할리 데이비슨을 말하는데 1980년대 초 사양길에 접어든 회사였습니다. 혼다, 스즈끼에 밀려나 빈사상태였지요. 그러나 새로운 CEO가 맡으면서 파격적인 변신이 이루어졌습니다. 미국에 폭주족처럼 요란한 가죽옷을 입고 몰려다니는 오토바이 클럽에 회장이나 경영진들이 같은 복장을 하고 이 동호회에 참석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직접 그들의 소리를 듣고 신제품에 반영했지요. \'오토바이의 신화\'를 이루어 냈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제약회사 가운데 암젠이라는 회사가 있는데 기존 회사들은 \'어떤 질병을 목표로 할 것인가\'로 신약을 개발하는데 암젠은 질병보다 연구소나 대학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히트할 가능성이 있는 리스트\'를 선별하여 약을 만들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먼저 대학에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다른 회사들이 회의적인 태도로 코웃움쳤지만 결과는 엄청난 성장을 했다는 겁니다.
우리 태은교회가 젊은이들에게 꿈을 갖게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들의 필요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투자해야합니다. 때로 필요하다면 우리 임원들은 폭주족이 되어보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우리들의 헌신이 축복된 사람이 되게 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를 축복되게 하고, 우리 청년들을 축복된 사람으로 만들고, 내 자신이 행복한 사람 축복된 사람이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이, 청년들이 현재 아무것도 없다고 낙망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나를 들어 귀하게 사용하실 축복을 주실 것에 대한 믿음을 소유하기를 바랍니다.
야곱은 축복은 받았지만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외국에 나가서 머슴살이를 하는 신세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장자라는 의식과 크게 되리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당시에 그는 외삼촌 라반의 집에 머슴으로 있으면서 양이나 염소와 같은 짐승을 일하는 품삯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축복하실려니 희안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얼룩이 있고 점있는 것으로 품삯을 주겠다고 하면 이상하게 얼룩지고 점이 있는 새끼만 낳았고, 흰 것만 주겠다고 하면 낳은 것마다 흰 새끼들만 낳아서 야곱의 재산은 점점 번성하고 창성해 가므로 양떼와 노비와 약대와 나귀가 많게 되었습니다(창 30:31-43). 야곱이 큰 믿음으로 기도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큰 믿음을 소유할 때 엄청난 복을 받습니다. 믿음은 크게 가지면 큰복이 되고, 적게 가지면 적은 복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형편과 사정을 보시고 복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경우에는 하나도 없게 해 놓고, 밑바닥까지 내려가게 해 놓고 복을 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믿음이 보여야 복을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너무나 사랑하십니다. 믿습니까? 일천번제를 못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굉장히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일천번제를 결단한 성도들을 지극히 사랑하십니다. 믿습니까?
우리 태은교회 성도들의 믿음이 축복된 믿음이기를 소원합니다. 큰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큰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 보여 주십시오.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보게 될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