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때문에 가정이 파괴됐다.

\"신천지 때문에 가정이 파괴됐다\" \'신천지\' 피해자 1백명 규탄시위, \'신천지\' 반대운동 연대 계기 마련 5일 과천 어린이대공원 인근에서 열린 \'신천지 규탄시위 모습. 한 나들이객이 피켓을 유심히 보고 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만희 집단)\'으로 인해 가정이 해체되거나 불화를 겪고 있는 피해자 1백여 명이 \'신천지\' 규탄시위를 벌였다.   5일 과천 어린이대공원 인근에서 6시간 여 가량 진행된 시위를 통해 피해자들은 \"신천지 있는 곳에 가정은 파괴된다! 단란했던 우리 가정 신천지로 깨어졌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신천지\'의 각성을 촉구했다. 이날 부산과 광주, 대전, 원주, 성남 등 전국에서 모여든 피해자들은 \'신천지\'로 인해 이혼 위기에 처하거나 자녀들의 가출로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인이 \'신천지\' 신도라고 밝힌 K씨는 \"신천지에서 운영하는 복음방에 다니던 아내가 어느날 \'종교적인 신념이 맞지 않는다\'고 말하며 느닷없이 이혼을 요구했다\"면서, 울분을 터뜨렸다.   K씨는 \"아내가 다시 가정에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지만 아내가 얼마 전 이혼소송을 냈다\"면서, \"아내가 돌아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신천지를 상대로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 P씨는 \"아들이 대학 진학 후 신천지에 빠지더니 부모를 죄인 취급하기 시작했다\"면서, \"정통교회로 돌아올 것을 간절히 권하자 아에 집을 나가버려 현재는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시위는 \'신천지\' 본부가 위치한 과천지역의 주민들에게 이단 집단의 위해성과 반사회성을 알리고자 과천 대공원 인근에서 진행됐다. 어린이날을 맞아 대공원을 찾은 지역 주민들과 타지 관광객들은 시위현장을 지나며 발걸음을 멈추고 피해자들의 사연을 경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시위를 주최한 \'안티 신천지\'측은 이번 시위를 통해 그동안 \'신천지\'의 잦은 고소고발로 위축됐던 피해자들이 연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티 신천지\'의 관계자 H씨는 \"신천지와 투쟁을 벌이는 피해자들은 그동안 신천지의 막무가내식 고소고발로 인해 수면 밑에서 활동하며 이중고를 겪어왔다\"면서 \"이제는 피해자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신천지의 위해성을 알리고 함께 연대하면서 투쟁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