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히13:14-19 2003-06-13 10:11:19 read : 123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하는 말은 물론 히브리서 기자가 히브리인에게 편지로 부탁한 말씀이지만, 또한 나를 인도해주고 나를 지도해주는 사람, 나를 그리스도께로 이끌어 주신 자신의 지도자에 대해서 기도한다는 것은 귀한 일이기도 합니다.
기도를 할 수 있는 사람의 자격을 말한다면 본문 15절과 16절에,
1) 하나님께 제사에 성공한 사람입니다.
제사(예배)를 바로 드리지 않는 사람은 신앙의 지도를 제대로 받지 못합니다. 다시 말하면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과 관계가 있는 사람만이 지도를 받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먼저 찬미의 제사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찬미의 제사가 뭘까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어진 신앙의 고백, 영혼의 고백을 찬미로써 제사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입술의 열매입니다.
2) 선을 행함으로 나누어주는 사람입니다
이와 같이 나눠주기를 힘쓰고 선을 행하기를 힘쓰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이러한 사람이 기도할 자격이 있습니다
3) 자기를 인도하는 자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는 사람입니다
이처럼 나를 인도하는 자가 누구일까요?
① 내 영혼을 위해 경성하는 사람입니다. 경성(驚醒)이란 말은 깨운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깨웁니까? 영혼을 잠에서 깨웁니다. 대낮이 되었는데도 계속 자게 하면 안됩니다 잘 만큼 잤으면 깨워주는 자라야 합니다. 그 사람이 나를 인도하는 자입니다
② 영혼을 깨우는 일을 즐거움으로 하고 근심으로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무엇을 즐거움으로 하는 사람입니까? 우리의 영혼을 인도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왜 기도하라고 했을까요? 히브리서 13장에 기록된 말씀으로 이야기한다면,
1) 기도는 만사를 해결하는 열쇠입니다
2)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능력입니다
3) 기도는 회개케 하는 촉매자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회개할 기회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벌써 기도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영이 병든 사람입니다. 그러나 기도할 마음을 갖고 기도하는 사람은 영적으로 아주 건강한 사람입니다.
4) 기도는 화목을 도모하는 화해자입니다.
화가 났더라도 기도를 할 때 화목하게 됩니다. 다같이 따라서 합시다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그러면 왜 기도를 하라고 했을까요? 그것은 19절에 의하면 속히 돌아가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더 속히 너희에게 돌아가기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것은 빨리 만나고 싶다는 말입니다.
지난 2003년 2월 19일 화요일에 제 고향 자월(紫月)을 찾아갔습니다. 고향을 떠난 지 5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물론 잠깐 동안 다녀온 적은 있었습니다만 이번처럼 마음을 먹고 갔다오는 일은 없었습니다.
가서 보니 누님이라고 부르던 분과 아주머니라고 부르던 분들이 꼬부라진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동기생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 떠났습니다. 1년 후배나 2년 후배도 없었습니다. 다 외지로 떠났습니다. \"고향이 그리워 갔더니 그리워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구나!\"하는 외로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금호제일교회의 장로님들과 여 선교회 회원들과 함께 저를 낳아서 길러준 교회에 가서 수요일 저녁예배를 같이 드렸습니다. 그런데 저를 만나고 싶어하거나 부흥회를 해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다 교회에 몰려왔습니다. 그 교회가 세워진 이후로 지금까지 그처럼 교회가 꽉 찬 적이 없었다고 그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그 교회에 다닐 당시는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천덕꾸러기 신세였습니다. 예수를 믿는 집에 장례가 나도 동네 사람이 협조하지 않았습니다. 농사를 지을 때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처남이 세상을 떠났을 때도 동네 사람이 협조를 안 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믿는 사람들을 괄시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동네가 이제는 젊은이들이 다 외지로 나가서 초등학교도 20여명 동네 주민도 200여명밖에 없습니다. 옛날에 가난해서 먹던 대나물과 산나물을 찾았는데, 전부 없어졌습니다. 그리워하는 사람은 백 번을 만나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만나기 싫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굉장한 스트레스가 됩니다.
주일이 다가오면 마음 문을 확 열어놓고서 \"오늘은 무슨 설교를 해 주실까? 그 말씀에 은혜를 받아야지\" 하는 사람은 얼굴만 보아도 좋기 때문에 언제든지 앞자리에 앉습니다.
이번에 자월도에 갔다 오자 핸드폰에 메시지가 녹음되어 있었습니다. \"장 감독님! 빨리 전화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화를 걸었더니 이런 부탁이었습니다.
\"우리 나라의 노무현 대통령이 2월 25일에 취임식을 하고 다음 날인 26일 저녁에 노무현 대통령 취임축하 음악회가 열리는데, 그때 장 감독님께서 오셔서 설교를 십분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말씀을 해달라는 부탁입니다. 그래서 \"그날은 우리 교회가 오후 7시에 수요예배를 드리는 시간이지만, 오후 6시 30분에 음악회에 가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하고 승낙을 했습니다.
그 후부터 지금까지 무슨 설교를 할까? 하고 기도하면서 준비를 했는데, 이런 제목을 잡았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대통령\"
사울 왕처럼 버림받는 대통령이 아니라 하나님이 쓰시는 대통령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하는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 말씀이 나를 사로잡았습니다.
다윗을 만난 하나님은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쓰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하, 나에게 대통령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말이구나!\" \"우리 나라 대통령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부탁이구나!\"
그러므로 하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기도하라는 것일까요?
1)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말했을까요? 그것은 나라가 어지러워지면 백성이 어지러워지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대구에서 일어난 사건은 참으로 끔찍한 사건입니다. 세상에 그럴 수가 있어요? 그것은 상상도 하지 못한 사건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사람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인데, 그 사람들이 무슨 죄가 있겠어요? 하루아침에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희생자 중에는 고등고시에 합격한 사람, 대학에 합격한 사람, 취직이 된 사람과 같은 영광스러운 기쁨을 맛본 사람도 있었습니다.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는 일입니다
왜 이렇게 대통령들이 바뀔 때마다 우리 나라에서 비극이 일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것을 통해서 우리가 나라를 위하여 특별히 기도해야 할 사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엊그저께 우리 나라 총장들로 구성된 국제언어문화 연구원의 연구원들이 모인 저녁 만찬 시간에 참석했습니다 거기서 제가 3.1절에 대한 이야기와 발해 시대에 대한 이야기와 고구려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1945년 8월 15일에 해방이 되었을 때 우리가 서둘러서 \"만주는 우리 것입니다\" 하고 국경선을 그어 놓고서 지켰다면, 만주 벌판은 우리 것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끼리 싸우는 사이에 38선이 그어져서 남북으로 대치하게 되어 만주 벌판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일본이 패전해서 꼼짝 못하고 있을 때 만주를 차지했다면 우리 나라가 얼마나 지경이 넓은 나라가 되었겠습니까? 이렇게 했더라면, 한국의 예루살렘과 같은 평양도 하나님을 찬미하는 교회가 즐비하게 있었을 텐데, 공산주의에게 뺏기고 나자 교회는 공장으로 바뀌어지고 목사님들은 처형을 당하고 교인들은 아오지 탄광으로 가는 비극적인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 나라가 비록 반 토막이 났지만, 하나님이 보호하사 하나님이 지켜 주시고 하나님이 이끌어 주시사 복 주시고 또 복 주시기를 위해서 여러분이 기도할 마음이 안 생깁니까? 우리 나라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2) 우리 나라 지도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나라의 지도자 중에 얼빠진 사람이 많습니다. 국익을 위해서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국익이 어떻게 되든지 상관하지 않습니다.
51개 주를 갖고 있는 합중국인 미국은 기자들도 국익에 해로운 것은 보도를 안 합니다. 아무리 알 권리가 있고 알릴 권리가 있더라도 나라에 손해가 되는 것은 절대로 신문에 보도하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도 잘 되려면 사회면을 기자들이 밝게 써야 합니다. 사람을 죽이고 강도질을 하고 자식이 아버지를 죽인 기사는 대문짝 만하게 기사를 쓰고 선한 일을 한 기사는 눈에 보일락 말락하게 신문 기사를 내면 이 사회가 어떻게 밝아지겠습니까?
심지어 이번에 대구에서 일어난 참사를 흉내내서 수원의 어느 나이트 클럽에 신나를 갖고 가서 불을 지르려고 성냥을 켰는데, 다행히도 불이 켜지지 않아서 위기를 면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만약 그 때 성냥불이 켜졌으면 또 비극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나중에 범인을 잡아서 왜 그랬는가? 하고 물었더니 대구 지하철 참사를 흉내를 내고 싶어서 그렇게 했다고 했답니다.
나라에 유익이 없고 사회에 밝음이 없는 것은 신문에 보도하거나 TV에 방영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우리 나라의 TV에서 담배 피우는 모습을 방영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이것은 굉장히 잘 한 것입니다.
요즘에 연예인들이 술시중을 들면서 술을 마시는 것이 보도되었는데, 왜 그런 것을 화면으로 보냅니까? 그게 무슨 도움이 됩니까? 아무 도움이 안 됩니다.
이러한 말을 하는 나를 포함해서 우리 나라의 지도자들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우리 나라의 지도자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3)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 교회에 대해서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적어도 자기 교회를 위해서 한끼 금식도 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자기 교회에 대해서 이야기 할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교회를 아낀다고 말하려면, 다른 교인에 비해서 모범적인 생활을 해야 합니다. 출석을 위한 모범도 해야 하고 헌신을 위한 모범도 하면서 모든 면에서 모범적일 때, 그 사람의 말이 먹히게 됩니다. 행동과 말이 다른데 그게 먹혀들겠습니까?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가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한 말은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지도자를 위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말은 교회를 맡은 목사를 위해서 기도해달라는 것입니다. 목사가 부족한 것이 많지요 그런데 목사가 부족한 대로 있으면 좋겠습니까? 그 부족한 것을 여러분이 채워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주의 종을 돕게 하려고 임원을 세워서 하나님의 일을 동역하게 하였는데 도리어 부족한 것을 악선전하면서 헐뜯는다면 무엇하게 임원을 세웁니까? 주의 종이 부족하면 돕고 협력하여 하나님의 교회가 복 되게 해야 할 것입니다.
나도 전에는 체력이 되기 때문에 아무리 피곤해도 한 시간만 눈을 감았다가 눈을 뜨면 거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철야기도회를 하고 나면 하루가 지나야 피곤이 회복됩니다. 이것을 누가 보충해야 할까요? 여러분이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바울은 나이가 많이 들게 되자 젊은 동역자들에게 \"나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고 말했습니다. 항상 교회를 맡은 담임 목사를 위해서 기도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서로 서로를 돕기 위해서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교인들은 서로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서로 모자라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
우리 하나님은 합심기도를 대단히 좋아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앞에 합심해서 기도할 때 모든 기도가 하늘에 상달되기를 원하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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