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갈등 이렇게 치유하라
부부갈등 이렇게 치유하라
잠5:15-23
오늘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좋은 한 주간을 허락해 주신 아침입니다.
소망의 삶이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기도하면서 오늘은 잠언 5장 15절부터 23절의 말씀을 가지고 잠언 테마 강해 16번째, <부부갈등 이렇게 치유하라> 라는 지혜의 말씀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어떤 잡지책에 이런 기사가 실려 있었습니다.
국내 유명인들 중에서 올 한 해 행복한 사람 베스트 5를 뽑은 설문 조사 결과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행복한 사람이라고 보는 이유와 그들이 행복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500명에게 물어본 결과, 이 시대의 가장 큰 행복은 사회적인 성공이라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특히 어려운 시기를 겪고 성공을 이룬 골프 선수 김미연이 1위로 뽑힌 것을 보면 우리 모두 해피엔딩을 꿈꾸며 살아간다는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힘겨운 출산의 과정을 거쳐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탤런트 최수종, 하희라 부부를 보더라도 고난을 이기고 난 행복을 누구나 값지게 여긴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이유를 들어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뽑아주신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탤런트 박영규와 의학 박사 황수관입니다. 그 분들은 인생을 재미있게 산다는 이유, 박영규 48%, 황수관 58%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뽑혔습니다. 인생을 재미있게 산다. 늘 웃는 얼굴이어서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또한 예쁘고 인기가 높기 때문에 행복할 것이라고 뽑힌 탤런트 김희선은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외모와 인기를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간접적으로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자신들이 생각한 행복의 이유와 사람들이 뽑은 행복의 이유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먼저 1위를 차지한 골프 선수 김미연은 주위 사람들의 든든한 후원과 사랑 때문에 행복하다고 표현을 했고, 2위를 차지한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특히 최수종은 도시락을 싸주는 아내의 알뜰한 사랑 때문에 행복하다고 이야기합니다.
3위 가수 조성모는 노래하는 일의 즐거움, 4위 야구 박찬호는 건강하고 화목한 우리 가족이라고 얘기를 했고, 5위인 탤런트 박영규는 나를 이해해 주고 믿어 주는 아내 때문에 나는 행복하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사회적인 성공 때문에 행복할 것이라는 우리의 개념과는 너무나 다른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일의 즐거움, 가정의 소중함 때문에 만들어 진다는 것이 행복입니다.
일과 가정의 소중함.
그렇습니다. 교회와 함께 가정은 하나님께서 직접 세워주신 기관입니다. 교회가 영원의 안식처라면 가정은 우리의 육체와 정신의 안식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확대된 가정이요, 가정은 축소된 교회입니다. 따라서 가정이 건강해야 교회가 건강해 집니다. 사회의 건강 척도 역시 가정입니다. 그러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기초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부부간의 사랑과 화목입니다.
사랑하는 부부는 서로를 존경하고 이해하며 배우자를 내 몸과 같이 아끼고 보살핍니다. 그러나 행복하지 못한 가정은 부부간의 사이가 원만치 못합니다.
항상 배우자에 대한 불평과 불만이 끊이지 않고 갈등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1천 명의 주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10명의 주부 가운데 6명의 주부가 이혼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혼을 고려해 본 적이 있는 주부를 연령 별로 보니까 40대 이상이 64.7%로 가장 많았고 30대 후반이 63.6%, 30초반이 61.3%, 20대가 48%로 나이가 많을수록 이혼을 고려한 적이 많았음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왜 결혼 생활을 오래한 부부일수록 이혼을 생각하게 되는 비율이 늘어나는 것일까요?
연애는 꿈이요, 낭만이지만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많은 부부들이 결혼 초에는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고 다짐하면서 자신들의 사랑이 결코 변치 않을 것을 확신합니다. 그러나 신혼이 지나고 자녀를 낳고 서로의 모습에 대하여 서로 모든 것을 알게 될 때면, 한 두 가지씩 다툼이 생기고 갈등이 자리잡게 됩니다. 성격 차이에서 오는 갈등, 서로간의 기대감이 충족되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갈등, 생활 습관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 대화 부족에서 오는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시댁과 친정 식구들 때문에 생기는 갈등과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생기는 갈등도 있습니다. 결혼 생활에서 이러한 갈등은 피해갈 수 없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부부간의 갈등은 아예 없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부간의 갈등이 멀다고 한다면 그것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훌륭한 결혼 생활은 부부갈등이 없는 생활이라거나 갈등이 있다는 것은 애정이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옳지 않습니다. 갈등이 결혼 생활을 파괴하는 가장 고질적인 암적 요소는 절대 아닙니다.
어떤 면에서 부부가 갈등을 겪는다는 것은 서로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서로를 더욱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는가 입니다. 해결 방법에 따라서는 갈등을 통해 오히려 더욱 창조적이고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갈등이 표현됨으로 얻게 된 긍정적인 측면은 5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갈등의 표출은 마음 속에 묻어 두었던 긴장과 적대적인 감정을 해소시켜 줍니다.
둘째 분노를 감소시켜 주지요.
분노는 상대방에 대한 미움과 증오가 쌓여서 생기는 것입니다. 갈등을 표출시키면 이러한 분노의 감정들이 일단 해소됩니다.
셋째 갈등을 노출시킴으로 부부간의 실제 문제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
넷째 갈등을 통하여 서로가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다섯째 부부 관계를 새롭게 평가하게 됩니다.
반대로 갈등이 표현되지 않을 때 나타나게 되는 부정적인 측면은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부부간의 무관심이고 둘째는 스트레스입니다.
결혼한 지 20년이 넘은 40대 중반의 어느 여집사님이 저에게 찾아와서 이런상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목사님, 제 남편은 가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나무랄 데 없는 사람입니다.
남들도 그렇게 인정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에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남편이 전혀 모르는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남편은 그저 당신이 다 잘 알아서 하니까 나는 당신만 믿어 하고는 그만입니다. 남들이 제 고민을 들으면 배부른 고민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저는 그러한 남편이 가끔씩 남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도무지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습니다.\"의외로 이러한 고민을 호소하는 성도님들이 많습니다.
갈등이 표현되지 않음으로 나타나는 무관심이라는 것이지요.
어느 방송국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가정 문제로 인해 가정 주부들이 52.6%가 가슴이 답답하고 골치가 지끈거리는 일종의 울화병적인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화병이라는 것이지요. 가정생활의 각종 문제들과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혼자서 삭이고 삼키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종의 스트레스성 정신질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부부는 갈등을 건설적인 방법으로 해결합니다. 그러나 지혜롭지 못한 부부는 갈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극복하지 못하여 결혼 생활 자체를 불행하게 보냅니다. 갈등이 없는 부부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부부간의 갈등이 생겼을 때 그것을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갈등이 생길 때마다 그것을 참지 못하고 헤어진다면 이 세상에 남아있는 부부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부간의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고 치유해야 합니까?
첫째로 신뢰감을 깨뜨리지 말아야 합니다.
잠언 5장 15절에 보니까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자기 것이 최고임을 믿고 만족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자꾸 비교하다 보면 어느새 서로에게 신뢰감이 없어진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결혼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에 대한 신뢰감입니다.
부부간의 신뢰감은 하루 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신뢰감은 부부간이라고 할지라도 서로간의 의무에 충실할 때 생겨납니다.
고린도전서 7장 3절은,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의무를 다한다고 하는 것은 서로의 위치와 역할을 존중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녀는 평등합니다. 그러나 역할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남편은 남편으로서의 위치와 역할이 있으며 아내는 아내로서의 위치와 역할이있습니다. 서로의 위치와 역할을 이해할 때 신뢰감이 생겨 나는 것입니다.
정신의학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이해하고 이해하는 사람은 사랑한다. 이해받는다고 느끼는 사람은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며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사람은 이해받고 있다고 확신한다.\"
부부사이에서 적어도 자기의 배우자에게만은 자기가 이해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없이 이 세상에서 자유롭고 충만한 인생을 구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신뢰감이 깨지면 정상적인 결혼 생활을 기대할 수 없게 됩니다. 부부간의 신뢰감은 사랑에서 출발합니다. 사랑이 없는 사람은 신뢰감도 없습니다. 신뢰감은 상대방에게 먼저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먼저 배우자에 대한 신뢰감을 가져야 합니다.
현재 북유럽의 주부들 사이에서는 남편과의 결별에 대비해 돈을 모으는, 이른바 이혼계가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혼계는 말 그대로 서로 마음 맞는 가정 주부들끼리 장차 닥칠지 모르는 이혼 가능성에 대비해 평소에 조금씩 돈을 각출해 남편 몰래 비자금을 마련해 두었다가 문제가 생기는 사람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이같은 현상은 세 쌍 중 한 쌍이 갈라질 정도로 북유럽 국가의 이혼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애정이 식은 부부들은 하루빨리 갈라서는 편이 낫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이 신뢰감을 도대체 회복하는 비결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서로가 솔직해 지는 것입니다. 불만이 있으면서도 \"괜찮아요.\" 라고 말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데도 \"당신이 좋아하는 것은 나도 다 좋아\" 라고 말하는 것은 솔직하지 못한 자세입니다.
물론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인내와 배려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문제가 될 만한 일을 가볍게 처리하는 것은 미덕이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드러내지 않으면 부부관계는 점점 멀어집니다. 중요한 말이나 사건들을 감추거나 축소시키려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 전 부부 문제를 상담을 하는 TV 프로그램에서 20여년간이나 남편이 한글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온 주부의 이야기가 방송된 적이 있습니다. 그러한 사실을 20년이 지난 후에 알게 된 주부가 그 일로 인해 심각하게 이혼을 고려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마 그 주부는 남편이 글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보다는 그 사실을 자신에게 숨겨 왔다는 점에 배신감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부부간의 진솔하고 정직한 대화가 없다면 이처럼 상상하기 힘든 일이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솔직하게 얘기하지 않고는 변화와 수용이 있을 수 없습니다. 서로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와 불만은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는 일입니다.
심한 경우 당사자인 부부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릅니다. 뒤늦게서야 왜 내게 진작 말하지 않았느냐는 말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배우자에게 숨김없이 이야기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인정하고 신뢰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러기에 서로가 솔직함의 신뢰감을 회복하는 부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부부가 갈등없이 살려면 나와는 성이 다르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오늘 18절에 보니까, 네 샘에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우리 말에 조강지처가 최고라는 말이 있지요? 그런 의미일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는 다른 성을 가지고 있기에 처음에는 신비롭지만 살다 보면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분명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과는 남과 비교하게 되어 있습니다. 결혼한 부부라도 분명 남자와 여자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결혼한 부부라고 해서 남성과 여성을 벗어 던지고 중성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남성과 여성의 차이점을 인정해야 하고 상대방의 독특한 개성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아무리 가까운 부부라도 의견과 생활방식, 가치관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
남자는 일하는 재미로 살지만 여자는 말하는 재미로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남자는 하루에 평균적으로 2천5백 마디의 말을 하고 여자는 남자보다 조금 더 많은 3천 마디의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자는 직장생활을 통해서 2천5백 마디의 말을 다 해 버린 후에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그 시간에 아내는 하루종일 몇 마디의 말을 했을 뿐입니다. 아내는 남편이 돌아오면 이것 저것 할 말이 많은 상태입니다. 두 사람이 만났을 때 어떠한 현상이 벌어지겠습니까?
남편이 말합니다.
\"당신은 나만 보면 그렇게 무슨 말이 많아? 저녁이나 차려 줘.\" 그러면 아내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당신은 나만 보면 밥 생각밖에 안 나요? 내 얼굴이 밥으로 보이나요?\" 이렇게 티격태격 싸운다는 것이지요.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또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남자는 백화점이나 시장을 돌아다니면서도 구경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백화점 7증에서 구입해야 할 물건이 있을 경우 남자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곧바로 7층으로 올라가서 물건을 산 후 곧바로 백화점을 빠져 나옵니다. 그러나 여자의 경우는 다릅니다. 지하층부터 내려갑니다. 왜냐하면 식품 코너에 가서 먼저 배를 든든히 하고 그런 후에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층층마다 들려 봅니다. 그렇게 6층까지 들른 후에 정작 물건을 사야 할 7층에 가서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차이 때문에 나이든 부부일수록 백화점에 쇼핑을 끝낸 후에 정답게 귀가하는 부부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부부사이라도 이러한 남녀의 차이점을 받아들이겠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독립된 인격체로서의 서로의 개성을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배우자는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불편한 것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번쯤 상대방이 나와 다른 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듣기 싫어하는 말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남자들은 잘 기억하시고 이런 말은 하지 마십시오.
3위가 여자들이 제일 듣기 싫어하는 것은 군대 이야기라고 합니다. 남자들은 만나기만 하면 꼭 군대 이야기를 합니다.
2위는 축구이야기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남자들은 스포츠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1위가 무엇인 줄 아십니까? 1위는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만큼 남자는 스포츠와 군대 이야기에 익숙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해 못하면 오해가 생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서로간의 다른 면을 이해하고 조금씩 양보하여 타협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아내는 남편의 피곤을 돌아보아 주고 남편은 아내의 이야기를 정성껏 들어주어야 합니다. 또 원하는 쇼핑을 함께 해 주는 남편의 아량이 필요하고 아쉽더라도 쇼핑시간을 다소 줄여 보는 아내의 노력도 있어야 합니다.
핫도그의 탄생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1904년 앙뜨완 포쉬뱅거는 루지에나 박람회에서 개인용 접시에 소세지를 담아 팔았습니다. 장사가 잘 되지 않자 그는 궁리 끝에 접시를 없애고 뜨거운 소세지를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하얀 장갑을 함께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편했습니다. 그러자 그의 처남이었던 빵 장수가 제안을 합니다.
\"형님, 내 빵 속에 매형의 소세지를 끼어 팔면 어떨까? 형님은 소세지를 팔 수가 있고 나는 빵을 팔 수 있잖아.\" 이렇게 해서 태어난 것이 핫도그라고 합니다.
서로 다른 것이 만나서 맛을 내고 서로에게 힘이 된 것처럼 부부도 서로 다른 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한 발씩 양보하는 아름다운 부부가 되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는 부부싸움에 이기려고 하지 마십시오.
오늘 19절을 천천히 읽어 보십시오.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같고 아름다운 암노루같으니 너는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이 말씀의 분위기가 어떻다고 생각합니까? 싸움하라는 분위기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사랑하고 아끼라는 이야기입니다.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나라 부부들은 1년에 평균 48번 부부싸움을 한다고 합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부부관계를 베어 버리는 경우도 종종 생기게 됩니다. 싸움의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결국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이기려고만 하기 때문에 부부싸움은 커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부부싸움을 하게 되면 감정적으로 참을 수 없게 되지요.
처음에는 조용하게 말로 시작된 싸움이 시간이 지나질수록 격해 집니다. 고함소리가 들려 오고 물건이 날아가고 심한 경우, 폭력이 동원됩니다. 부부가 아니라면 아마 평생 원수 지간이 될 정도로 격렬하게 싸웁니다. 이렇게 한바탕폭풍이 지나고 나면 남는 게 무엇입니까? 허탈감 뿐입니다. 부부싸움을 하고있는 사람에게 지금 무슨 이유 때문에 싸우고 있느냐고 하면 대부분 대답을 못합니다. 자신들도 왜 싸우는지 모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싸움을 할 때면 정말 사생결단으로 다시는 안 볼 것처럼 싸웁니다. 부부싸움에서 이겼을 때 얻는 유익이 무엇입니까?
올림픽 경기에서 우승한 선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잘 싸워 이겼다는 격려와 박수를 받고 명예로운 금메달도 받고 부와 명예를 댓가로 얻게 됩니다. 그러나 인류 역사상 부부싸움에서 이겼다고 상받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오히려 부부싸움에서 이긴 사람이 더 못난 사람의 취급을 받는 것입니다. 부부싸움을 안 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 뿐입니다. 그것은 결혼하지 않는 것입니다. 결혼한 부부라면 부부싸움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기기보다는 지는 부부싸움을 하십시오. 나는 부부간이라도 지고는 못산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은 찬송가 204장을 힘차게 부르십시오.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이 찬송을 많이 부부싸움 하기 전에 부르시라는 이야기입니다.
자, 네 번째입니다.
원만한 부부생활을 이루기를 원하십니까? 신앙의 경건성을 유지하십시오.
잠언 5장 21절에 보면,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모든 길을 평탄케 하시느니라’
는 말씀이 나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모든 일이 하나님 눈에 거슬리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신앙의 경건성을 유지하라는 말씀입니다.
부부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모든 해결 방법이 신앙에서 떠나있는 것이라면 완전한 해결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부부라면 누구나 갈등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크리스찬 부부가 갈등에 쌓여 있다고 한다면 제일 먼저 신앙적인 관점에서 부부생활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앙이야말로 행복한 부부생활의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94년도에 교통사고로 6년 동안이나 의식을 잃은 환자가 깨어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두고두고 이 사건을 기적이라고 계속해서 말합니다.
여러분은 이 기적같은 사건 속에서 무엇을 느끼셨습니까? 6년 동안의 무의식상태에서 깨어난 그 분의 첫 마디가 무엇이었는 줄 아십니까? \"아멘\"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한 말이 \"안녕\"이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그 환자는 의식없이 누워있던 6년 동안에도 예수님과 함께 하는 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듣고 찾아간 방송국 기자가 그 아내에게 소감을 물었을 때 첫 마디 역시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의식없는 남편을 6년 동안 그것도 이틀에 한 번씩 목욕을 시켜 가며 간호하면서도 아내가 견디어 낼 수 있었던 그 비결이 무엇이었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내가 혼자가 아니었고 예수님과 함께 했기 때문이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애청자 여러분, 혹시 부부사이에 갈등이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먼저 내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자신을 돌이켜 보십시오.
혹시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 가운데 서 있는 것은 아닌지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부부간의 갈등은 오히려 결혼 생활을 더욱 강하게 연단하는 불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부부관계는 계약 관계가 아닙니다. 또한 법에 의하여 보호받거나 구속당하는 관계가 아닙니다. 어느 부부든 결혼 생활에서 크고 작은 갈등을 겪게 마련입니다. 부부간의 갈등은 잘 해결될 경우에는 부부애를 돈독하게 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서로자기 입장만 내세우다 보면 결혼생활의 파국을 불러 올 수도 있습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 자신에게 있습니다. 그것은 이론으로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며 표현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발행하는 <레이디스 홈 저널>이라는 여성 잡지에서 행복한 부부들이 말하는 결혼 생활 비결이라는 공모에 당선된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3위는, \"우리는 다툴 일이 생기면 우선 입씨름을 하기 전에 상대방의 두 손을 꼭 잡지요. 그렇게 하면 서로의 체온을 느끼게 되고 따뜻한 정이 통하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싸움이 되지 않더군요.\"
2위는, \"우리는 결혼 생활을 이해로 시작하지는 않습니다. 6년 반의 결혼 생활 동안 각자가 서로의 재능을 개발하고 즐거움으로 완전한 일체감을 이루게되었습니다.\"
그리고 1위입니다.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 비결 1위는 서로 사랑하고 좋아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가 무슨 말을 하든 끝까지 들어 주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사랑하는 애청자 여러분! 부부 사이에 갈등이 있으십니까?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먼저 내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자신을 돌이켜 보십시오. 혹시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 가운데 서 있는 것은 아닌지요. 그리고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부부간의 갈등은 오히려 결혼생활을 더 강하게 연단하는 불이 된다는 것과 부부관계는 계약의 관계가 아니라 사랑의 관계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