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은총 막6:53-56
성도님들의 기도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신 천세화 군이 이제 마지막 수술을 마 치고 보행이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세화가 하는 말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목사님 기분 좋습니다.” 기분이 좋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기분(氣分)이란 기(氣)가 분산(分)된다는 뜻입니다. 모든 피가 심장으로 모여서 온 몸으로 흩어지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인데 기분 이 좋다는 말은 곧 건강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기가 분산될 때 기분이 좋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세화가 처음 동국대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을 때 아버지 천 집사님이 한 말이 있습니다. “목사님 기가 막힙니다” 기가 막힌다는 뜻이 무엇입니까? 그야말로 기(氣), 곧 기운이 막힌다는 말입니다. 기운(氣絶)이란 기(氣)가 끊어지는(絶) 것입니다. 기가 막힌다는 말이나 기절이라는 말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서 구사되어 지는 공통어이며 이는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건강은 인간생활의 가장 행복한 축복의 하나입니다. 기막힌 병든 세상
요즈음 세상을 보면 기막힌 세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북한의 핵문제가 전 세계를 들끓게 합니다. 동시에 한반도가 어느 때보다 불안해지고 있는 기막힌 현실입니다.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여중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무죄 판결을 받은 미군에 대 한 국민들의 분노가 결국 SOFA 문제로 이어지면서 급기야 전국의 추위를 무색 케 하는 뜨거운 바람이 되어 한반도를 넘어 미국의 심장부까지 전달되고 있습니 다. 이 또한 기막힌 일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 진영의 유세 소리가 국민들을 기 분 좋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될 사람들이 하는 말은 겨우 상대방 흠집 내는데 시간을 다 쓰고 국민들에게 희망적인 소리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는 기막힌 현실입니 다. 세상 곳곳에서 테러로 인한 폭발 사고가 멈추지 않습니다. 이것도 기막힌 일입 니다. 교회들도 이상기류가 흐르고 사탄이 기뻐하는 일들을 여상하게 행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기막힌 일들이 곳곳에서 나타납니다. 한 마디로 기막힌 세상입니다.
정치도 그렇고 사회도 그렇고 모든 분야가 병든 세상입니다. 어느 곳 하나 성한 곳 없는, 찢기고 터지고 상처만 입는 듯한 세상입니다. 이사야 1:2-6절 말씀입니다.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 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 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 셨도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 고 물러갔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더욱 더욱 패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 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어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유하게 함을 받지 못하 였도다.”
병든 세상을 보신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서 그 시대를 한탄하셨던 것처럼 오 늘도 하나님은 이 병든 시대를 한탄하고 계시는데 교회는 이 병든 역사를 치료하 시려는 하나님의 손길을 외면한 채 오히려 더욱 병들게 하는 슬픈 일들이 곳곳에 서 일어나고 있음을 볼 때 가슴이 답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병든 세상을 치료하시고 구원의 은총을 주셨던 것입니다.
치료하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15:26절에서 하나님은 치료자이심을 말씀 하셨습니다.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 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 와임이니라.”
이 말씀에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그 계명을 지키면 애굽사람에 게 내린 질병을 하나도 내리지 않을 것을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이 치료자이심을 선언하셨습니다. 결국 오늘의 세상이 이렇게 다양하게 병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 고 그 계명을 지키지 않은 결과임을 새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치료자라고 선언하신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치 료가 가능함을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은 이 병든 세상을 완전히 치료하시기 위하여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습 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세상을 구원하셨습니다.
마태복음 8:16-17절입니다.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 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 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예수님이 우리 병을 짊어지심으로 치료자가 되신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24절입니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 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이 말씀은 첫째 예수님은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며 둘째는 죄에 대해 죽고 의에 대해 살게 하셨고 셋째는 주님이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고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말라기 4:2절입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 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여기의 의로운 해는 예수님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에게서 치료의 광선이 발하는 것이고 그로 인해 치료의 역사가 나타나는 데 마치 그것은 외양간의 송아지가 밖으로 뛰어나와 뛰는 것과 같은 기쁨을 묘사 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치료자이십니다. 주님이 우리의 병든 것을 고치십니다. 정치적으로 병든 것도, 병든 사회도, 병든 인격도, 병든 육신도 예수님이 치료 하십니다.
예수님을 아는 영적 지식
우리가 병든 육신을 고침 받기 전에 필연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예수님 을 바로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54절입니다.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곧 예수신 줄 알고”
이 말씀은 많은 의미가 내재된 말씀입니다. 호세아 4:6-7절 말씀은 이에 대하여 중요한 메시지가 됩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 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저희는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저희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 라.”
물론 여기의 지식은 영적 지식, 곧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입니다. 그 지식 이 없어 망한다는 것은 우리가 새삼 마음에 새겨야 할 말씀입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버리게 됨으로 하나님에게 버림을 받게 되는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잊어버렸으니 하나님이 그 자녀들을 잊 어버리신다는 비극을 경고하였습니다. 그와 같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어지고 율법을 잊어버리게 되는 가장 큰 이 유가 번성하기 때문이라고 7절에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 없는 세상적인 번영과 영화는 그 자체가 욕이 되게 하리라는 무서 운 경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에 대하여, 예수님에 대하여 바로 알아야 하 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찬송가 94장입니다. 함께 불러 보겠습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자의 위로와, 없는 자의 풍성이며, 천한 자의 높음과, 잡힌 자의 놓임 되 고, 우리 기쁨 되시네. 예수님은 누구신가? 약한 자의 강함과, 눈먼 자의 빛이시며, 병든 자의 고침과, 죽은 자의 부활되 고, 우리 생명 되시네. 예수님은 누구신가? 추한 자의 정함과, 죽을 자의 생명이며, 죄인들의 중보와, 멸망자의 구원되고, 우리 평화 되시네. 예수님은 누구신가? 온 교회의 머리와, 만국인의 구주시며, 모든 왕의 왕이요, 심판하실 주님 되고, 우리 영광 되시네.
이것을 바로 아는 것이 진정한 영적 지식입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천국 열쇠를 주시면서 축복하신 것은 베드로가 예수님에 대해 바른 지식을 갖고 신앙을 고백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 대하여 바르게 이해하고 그 아는 지식으로 신앙을 고백할 때 주님은 치료의 은총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치료의 진정한 은총입니다.
치유의 은총
오늘 본문 55-56절의 내용은 예수님에게로 나아오게 됨으로 치유의 은총을 받 는 기록입니다. 55절 말씀은 병든 사람들이 예수님에게로 나아오는 장면입니다. 그 장면이 아주 리얼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 어디 계시단 말을 듣는 대로 병든 자를 침상 채로 메고 나아오니”
요즘도 이것은 변함 없습니다. 유명한 병원, 이름 있는 의사에게는 수많은 환자들이 몰려듭니다. 그것은 실 력 있는 의사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마음도 생활도 영적 상태도 병든 사람들이 몰려오는 곳이 어디인가? 말할 것 도 없이 영적 육적 치유의 역사가 있는 교회입니다. 그 치유 역사는 이상한 행위나 기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라는 것 을 여러분은 바르게 깨달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8:16절입니다.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 그렇습니다. 말씀으로 귀신도 쫓아내십니다. 말씀으로 병든 자도 고치십니다. 그리고 언제나 말씀하시는 중심은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였습니다. 믿음 있는 자는 주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믿습니다. 그리고 확신 있는 고백을 통해 치료가 시작됩니다. 이것이 치유의 은총입니다.
56절 말씀을 보십시오. “예수의 옷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댐으로써 치유가 되었다는 것에 강조점이 있는 것이 아니 라 그것은 병든 자들이 예수님만이 치유자라는 사실을 믿는 믿음의 행위를 강조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주님의 말씀과 주님을 믿는 마음이 하나될 때 치유의 은총이 임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다양한 병든 자들이 많은 치유의 은총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목양실을 찾아 안수 받기를 원하는 성도님들의 공통점은 목사님의 기도를 통하 여 예수님이 자신을 치유하신다는 믿음입니다. 그리고 안수 기도를 할 때마다 각 사람의 믿음이 다른 것도 느낄 수 있고 그 때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라는 말씀이 새삼 너무도 중 요한 말씀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은 세화 이야기로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세화는 병원에서 식물인간으로 최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의사들이 희망 없다고 할 때 목사는 세화보다는 천정영 집사님과 류 형자 집사님을 생각할 때 그렇게 허망하게 세화를 버리실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 을 확신했습니다. 교회에서 담임목사와 함께 전국을 다니면서 차를 운행하는 기사로서의 사역을 감당하는 천 집사님을 누구보다 목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천 집사님의 외아들 세화를 향한 마음도 누구보다 목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세화를 그렇게 허망하게 식물인간으로 일평생 함께 하도록 내버려두 시지 않으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목사는 믿었습니다. 그리고 온 교회 앞에 광고하고 우리는 그렇게 진솔하게 기도했습니다. 한 달 동안 꼼짝 안 하던 손끝이 움직입니다. 발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눈을 뜨고 아버지 어머니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희망 없다는 병원에서 세화를 연구대상으로 삼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 세화를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되었습니다. 분명한 것 한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의사는 봉사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 세화가 살아났습니다. 안쪽 발목이 접혀지지 않아 휠체어를 이용해야 했던 세화가 이제는 스스로 걷 게 된 것입니다. 치료의 은총이 세화에게 임한 것입니다. 이 은혜가 여러분에게도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공경하지 않고,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와 계명을 잊어버리 면 하나님도 그 백성을 잊어버린다고 하셨습니다. 인간은 병들고 세상은 기막힌 세상이 되어가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치유 의 은총이 임할 때 세상은 살맛 나는 세상이 됩니다. 영적으로 육신적으로 병들어 기막힌 상황에 이를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 여 치유의 은총이 임할 때 회복되는 감격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치유의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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