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마른 자를 고치심 막3:1-6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셔서 두 가지 일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는 바리새인 들의 잘못된 신앙을 시정해 주셨고 다른 하나는 손 마른 자를 고쳐주셨습니다.
첫 째로, 그 회당 안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었습니다(There were two kinds of people in the synagogue).
1) 한편 손 마른 자가 있었습니다(A man with a withered hand).
한편 손 마른 자는 불쌍한 자였고 문제를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외경에 보면 그는 석공이 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 손이 마른 것입니다. 사고로 손이 마비된 것인지 혹은 병을 앓다가 손이 마비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손이 하나가 불구가 된 것입니다. 누 가복음 6장 6절에 \\\'오른 손이 말랐다\\\'고 하였습니다. 왼손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 로 오른손을 더 중요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석공이 그 오른손이 마른 것입 니다. 그러니 석공이 어떻게 돌을 깎을 수 있겠으며 비석을 만들 수 있었겠습니까? 그리 고 그는 처자를 먹여 살리기는커녕 자기 자신의 호구지책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그 아내는 병든 남편을 버리고 개가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 손 마른 사람은 입에 풀칠을 하기 위해서 회당입구에 앉아서 회당을 출입하는 사람들 에게 \\\"한푼 주십쇼\\\"하고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참으로 가련하고 불쌍한 사람이었 습니다.
2) 엿보는 자가 있었습니다(Those who watched him closely).
예수님을 가까이 따라다니면서 예수님에게 어떤 흠이 있는가를 찾으려 하는 사람이 있었 습니다. 누가복음 6장 7절에 \\\'그 엿보는 자들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었다\\\'고 하였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대적하고 송사하기 위해 구실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미 예수님께서 \\\"인 자는 안식인의 주인이다\\\"고 하였음에도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받아들이지 아 니하며 예수님을 고소할 조건들을 찾고 있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병을 고칠 수 없다는 법이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안식일의 병을 고치셨으니 죄를 지으셨다는 것입니 다. 그리고 결국 예수님을 고소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그때 두 가지 일을 행하셨습니다(Jesus did two things).
1) 하나는 엿보는 자들을 진리로 가르치셨습니다(He taught them the truth).
본문 4절에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라고 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고소하는 그들에게 도 진리 곧 주님께서 행하시는 일은 옳은 일이요, 선한 일이요, 사람을 살려내는 일이라 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근심하시고 노하셨습니다. 본문 5절에 \\\'저희 마음의 완악 함을 근심하사 노하심으로 저희들을 둘러보셨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완악 하셨다\\\'는 헬라어로 프로소에이( )인데, 이 말은 대리석처럼 굳어버린 완고한 마음의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마음은 대리석처럼 완악 해 졌고 굳어졌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이렇게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예수님께서 전해주신 생명의 말씀을 받아들일 틈이 없어서 진리를 거부하고 반대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그들을 인해서 근심하셨습니 다. 또한, \\\'근심하셨다\\\'는 말씀은 헬라어로 술로포우메( )인데, 순( )이라는 \\\'함 께\\\'라는 말과 루페오( )라는 \\\'근심하다\\\'는 말의 합성어입니다. 이 말은 상대방의 입장 에 서서 함께 염려하는 측은지심(惻隱之心)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엿보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노하심으로 둘러보셨다\\\"고 하였습니 다. 여기서 \\\'노하심\\\'은 의분을 의미합니다. 즉, 엿보는 자들의 완악 함을 보시고 의분을 내 신 것입니다. 그들의 그릇된 마음, 죄악에 가득 찬 그들의 모습을 보시고 의분을 내신 것 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영혼을 보시고는 한없는 사랑으로 근심하시고 불쌍히 여기신 것입 니다. 주님은 공의의 성품을 지니셨기 때문에 완악한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을 향하여 노하셨지만 반면 사랑의 성품을 지니셨기에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이 회개하기를 촉구하였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한 것입 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잘못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신앙을 시정해 주셨습니다.
2) 손 마른 자를 고치셨습니다(He cured the man with a withered hand).
본문 5절에 \\\'저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 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손 마른 자를 불쌍히 여기셨고 고쳐주 셨습니다.
어떻게 고쳐주셨습니까?
내 손을 내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8장 16절에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 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때로는 병든 자를 안수기도를 해서 고쳐주시기도 하셨지만 대개는 말씀으로 고쳐주셨습 니다. 마태복음 9장 6절에 \\\'예수님께서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내 침상을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시니 그 사람이 즉시 일어나서 고침을 받고 걸어갔다\\\'고 하였습니다. 요한 복음 5장에도 보면 베데스다 연못가에 누워있던 38년 된 병자에게 주님께서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고 그러자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일어나 걸어갔다고 하였 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말씀이고 능력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말씀 안에 치료 하는 능력, 살려내는 능력, 고쳐주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능력으로 병든 자 를 고쳐주신 것입니다.
한편 손 마른 사람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고침을 받았습니다.
\\\"네 손을 내밀라\\\"고 할 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그 손을 내밀었을 때 그 병이 나은 것 입니다. 만일 그 사람이 손을 꼭 붙잡고 내밀지 않았다면 결코 낫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러나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내밀었을 때 그 손이 나았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 씀에 능력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기적이 나타나고 고침을 받으며 역 사가 일어납니다.
셋째로, 손은 매우 중요합니다(Hand are very important to us).
우리가 사용하는 말을 보면 손이 얼마나 중요한 줄 알 수가 있습니다. 일을 많이 한 사람 에게 \\\"수고하였습니다\\\"라고 하는데, 이는 손이 고생했다는 말이고 어떤 일에 능한 사람을 선수라고 하는데, \\\'선수\\\'란 뽑혀진 손이라는 뜻인 것입니다. 또한, 무슨 일이든 내 맘대로 될 때에는 그 일은 내 수중에 있다고 하고 어떤 일에 관계된 것을 끊고자 하면 \\\"나는 그 일에 손을 떼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보면 시편 128편 2절에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다 네가 복되고 형통하 리로다\\\'고 하였고, 잠언 12장 14절에 \\\'사람은 그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며 그 손 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고 했습니다. 손이 매우 소중하기 때문에 로마사람들은 사람을 가리켜 호모파베르(Homo Faber)라고 하는데 이는 일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손에는 두 종류의 손이 있습니다.
하나는 병든 손이고 다른 하나는 건강한 손인 것입니다. 먼저 병든 손부터 살펴보면, 병든 손은 남의 것을 빼앗는 손, 남을 때리고 폭행 을 하는 손, 철권을 가지고 남을 죽이는 손으로서 육신의 손은 건강할지 몰라도 깊이 생 각해 보면 전부 병든 손인 것입니다. 아담의 손은 병들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그 결과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어 이마에 땀을 흘리며 고생을 하여야 먹고 살 수 있었으며 땅이 저주를 받아 가시 엉겅퀴를 내게 된 것입니다. 가인의 손도 병든 손이었습니다. 그 손을 가지고 동생을 사랑해야 되는데 동생을 쳐죽였습니다. 가룟 유다의 손도 병든 손이 었습니다. 은 삼십을 받고 사랑하는 스승 예수를 팔았습니다. 빌라도의 손도 병든 손이었 습니다. 그가 재판을 할 때 양심으로는 예수님이 죄가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백성이 민란을 일으킬 것 같으니까 백성들 눈치를 보고 백성들에게 아부해서 죄 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을 박으라고 사형언도를 내렸던 것입니다. 이러한 손은 다 병든 손이요, 마비된 손이요, 오그라든 손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손은 고침을 받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또 하나의 손이 있습니다. 그것은 건강한 손입니다. 건강한 손은 고침 받은 손이고 회복 된 손입니다. 그 손을 가지고 주의 일을 하고 봉사 하는 일을 하고 남을 살려내는 일을 하는 손인 것입니다. 모세의 손도 건강한 손이었는데, 그 손을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을 홍해를 갈라서 구원해 내는 일을 하였고 에스더의 손도 건강한 손이었는데 \\\"죽으면 죽으 리라\\\"는 각오를 가지고 동족을 구원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다비다의 손도 건강한 손이었습니다. 바느질을 해서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손이 었습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며 창을 쳐서 호미를 만드는 일하는 손, 이는 건강한 손 인 것입니다. 데모하는 손, 남을 때리는 손, 폭력을 행사하는 병든 손이 고침을 받으면 남 을 씻어주고 섬기는 손이 되어집니다. 도적질하고 사기 치고 남의 것을 빼앗는 병든 손이 고침을 받으면 남에게 주는 손이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을 박던 병든 손이 고침을 받으면 구레네 시몬처럼 십자가를 지고 주의 길을 따라갈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 면 여러분의 손은 어떠합니까? 만일 병든 손이었다면 이 시간 주님의 이름으로 고침 받 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손이 회복되면(When hands are restored)
1) 선을 베풀 수 있게 됩니다(You can do good).
잠언 3장 27절에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 병든 손이 고침을 받으면 아낌없이 주는 손이 됩니다.
2) 형제, 자매를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손이 됩니다(You can lead people to Jesus).
예수님을 통하여 변화 받은 손은 멸망에서 생명으로 인도할 수 있게 되어 세상에 속해 있는 사람들을 교회로 이끌어 올 수 있게 되고 지옥에서 천국으로 인도할 수 있게 되어 집니다. 또한, 우리의 손이 닿는 곳마다 새 생명의 역사가 나타나서 평화가 이루어지며 유익을 베푸는 손으로 바뀌어 집니다.
3) 회복된 손은 주님께 무언인가를 드릴 수 있게 됩니다(You can give something to God).
모세는 그 손에 들고 있던 지팡이를 주님께 드림으로 홍해바다가 갈라지는 역사를 나타 냈고 다윗은 그 손에 들려진 물 멧돌을 주님께 드림으로 골리앗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블레셋 대적에게서 구출해 내는 역사를 나타냈습니다. 이름도 없는 한 어린아이는 자기가 먹으려고 싸 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아낌없이 예수님께 드림으로 수 만 명이 배불리 먹고 남는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손이 병들었다면 고침을 받아 섬기는 손, 나누어주는 손, 생명을 살려내는 손, 기도하는 손, 전도하는 손,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손으 로 변화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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