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치료 하실때

하나님이 치료하려 하실 때/호7:1-7

하나님이 치료하려 하실 때
호7:1-7





몇 년전 집사람이 자꾸 쇠약해지고 차만 타면 멀미를 심하게 하고 어지럽고 자꾸 유산이 되고 살이찌고, 힘을 못쓰고 해서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병원에 가니까 그 원인이 머리안에 뇌하수체라는 곳에 종양이 있어서 그런 것인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증상의 원인을 아니까 치료하는 방법이 나오고 어떤 약을 쓰야할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죄악을 드러내며, 그 원인을 지적하고 그것을 고쳐서 치료하기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이스라엘의 완고한 고집과 미련한 어리석음에 관한 내용입니다.

먼저 하나님이 진단하신 이스라엘의 증상이 무엇입니까? 1절입니다. \\\"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도다. 저희는 궤사를 행하며 안으로 들어가 도적질하고 밖으로 떼지어 노략질하며\\\" 에브라임과 사마리아의 죄악의 구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한가지 힌트는 나옵니다. 그것이 바로 \\\'궤사\\\'라는 단어입니다. \\\'궤사\\\'는 거짓증거입니다. 10계명중 9계명의 \\\'네 이웃에 대해 거짓 증거하지 말라\\\'에 해당하는 죄입니다. 그들이 궤사를 행하는 것은 주로 땅을 차지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스라엘중 가난한 사람이 빚을 갚지 못해 종으로 잡혀갔다가 6년이 지난후에나 50년이 지난 희년이 돌아왔을 때 자기 땅을 되찾기 위해서는 이웃들의 증거가 필요했습니다. \\\"이 사람은 전에 이곳에 살았으며 이 땅은 바로 이 사람의 땅이다\\\"하는 이웃의 증언이 있어야 자기 땅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노리고 있는 땅이 바로 이런 종으로 팔려갔다가 돌아오는 사람들의 땅이었습니다. 이런 땅을 차지하지 않고는 이스라엘에서 갑자기 부자가 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이런 땅을 차지하려고 \\\'궤사\\\'를 행했던 것입니다. 재판장과 이웃에게 뇌물을 주어 그 사람이 전에 이곳에 살지 않았으며 이땅은 이 사람의 땅이 아니라고 거짓 증거를 하게 만들어 그 땅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궤사\\\'이며 도적질이고 노략질하는 것입니다. 본문의 \\\'저희\\\'는 이스라엘 사회에서 \\\'가진 자\\\'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가진 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해서 약한 자들의 땅을 노렸습니다. 그들은 어쩔수 없이 남의 땅을 소유하게 된 것이 아니라 아예 전문적인 브로커를 고용해서 약한 자의 땅을 찾아다니면서 그 땅을 삼켰던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범위내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그것의 한계를 뛰어넘어 더 가지려고 할 때 궤사와 도적질과 노략질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그들은 끊임없이 권력자들과 위정자들과 결탁하여 그들의 부를 지켜나갔습니다. 3절에는 \\\"저희가 그 악으로 왕을, 그 거짓말로 방백을 기뻐게 하였도다\\\"고 합니다. 위정자들은 앗수르에 바치는 조공이 문제였습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수백 달란트의 돈이 필요했습니다. 이 많은 돈이 어디서 나옵니까? 다 가진 자들의 주머니에서 나오는데 그 돈이 바로 궤사와 도적질과 노략질을 사용해서 빼앗은 것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권을 가진 자들은 돈이 필요하고 또 돈을 가진 자들은 권력의 힘이 필요해서 이스라엘 사회는 정경유착의 고리 속에서 약한 자들이 신음하는 그런 사회였습니다.

특별히 5절에는 정경유착의 실상이 적나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왕의 날\\\'은 아마도 왕위 즉위식 날인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정권은 거의 쿠데타로 일어서고 망한 정권이기 때문에 아마도 이날은 쿠데타 기념일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이런 날에 악한 부자들은 가난한 자에게 탈취한 재산을 왕에게 뇌물로 주었습니다. 이런 날에 벌어지는 엄청난 잔치에 들어가는 돈이 다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5절에 술의 뜨거움으로 병이 날정도로 퍼마시는 잔치였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돈은 왕의 돈으로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다 남의 돈입니다. 자기 돈으로 병이 날정도로 술마시고 요정가고 그런 사람 별로 없습니다. 다 남의 돈이니까 요정가서 물쓰듯이 쓰고...., 그 돈이 바로 가난한 자의 피와 땀을 도적질한 돈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굉장히 악한 죄악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죄악들을 다 기억하고 계십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도무지 하나님이 안중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식한다면 그런 짓을 못하죠. 2절입니다. \\\"내가 그 여러 악을 기억하였음을 저희가 마음에 생각지 아니하거니와 이제 그 행위가 저희를 에워싸고 내 목전에 있도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니까 겁나는 것이 없습니다. 궤사와 도적질 노략질로 그들의 욕심을 채워도 조금도 거리낌이 없습니다.

\\\" 저희는 다 간음하는 자라 빵만드는 자에게 달궈진 화덕 같도다. 저가 반죽을 뭉침으로 발교되기까지 불 일으키기를 그칠 뿐이니라\\\" 그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신실함과 정직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꺼지지 않는 욕망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정욕이 불타오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약간 잠잠할 때도 있지만 그것은 잠시 반죽을 뭉침으로 그 밀가루가 발효되기까지 기다리는 것 뿐이지 마음속에는 여전히 욕망의 불씨가 타오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6절을 보십시오. \\\"저희는 엎드리어 기다릴때에 그 마음을 화덕같이 예비하니 마치 빵 만드는 자가 밤새도록 자고 아침에 피우는 불의 일어나는 것 같도다\\\" 때로 교회도 나오고 성경공부도 하고 기도도 하지만 그것이 근본적으로 생각이 바뀐 것이 아니라 엎드리어 기다리는 것이고 근본적으로 속으로는 꺼지지 않는 불같은 욕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 그런데 이런 죄들의 원인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욕심과 욕망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욕망을 빵굽는 화덕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4절에 오늘 본문을 보면 세월이 몇 천년이 흘렀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똑같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옵니다. 말씀을 듣고 기도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건강이 문제이고 어떤 사람은 직장이 문제이고 어떤 사람은 가정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들이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그러나 어쩌면 이런 것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피상적인 문제와 증세에 불과할 지 모릅니다. 정말 문제는 자기 안에 있는 불같은 욕심입니다. 일단 교회에 나와 앉아 있으면 잠잠한 것 같은데 나가기만 하면 불타오릅니다. 이런 사람들은 달궈진 화덕입니다. 마음속에는 세상의 사고방식이 꽉 차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들의 욕망이 얼마나 강했는지 한번 마음먹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욕망을 실현하고 맙니다. 7절의 \\\" 저희가 다 화덕같이 뜨거워져서 그 재판장을 삼키며 그 왕들을 다 엎드러지게 하며...\\\" 어떻게 해서든지 자기 욕심을 이루고야 맙니다. 재판장과 왕들을 다 매수해서라도 탐욕을 성취합니다. 양심대로 해서는 안되니까 권력과 결탁하고 그 권력은 또 타락한 돈과 결탁하고 이런 욕망들이 얼마나 개인과 사회를 병들게 하는지 모릅니다. 정말 이스라엘의 문제는 이런 세속적이고 정욕적인 가치관이었습니다. 이런 꺼지지 않는 욕망이 이스라엘을 병들게 했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살수 있는 길이 무엇입니까?
먼저 자기들의 부패한 본성을 하나님께 인정하는 것입니다. 치료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들의 죄의 증상들을 인정하고 그 원인이 되는 욕심과 정욕을 내어놓고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희중에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그런데 그들중에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나와 부르짖고 자신들의 상태를 치료받기 원하는 자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도 자기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다 세상적인 관점에서 보고 뭐 이정도 가지고 그러느냐고 합니다. 아무도 말씀의 관점에서 자기를 돌아보아 내가 욕심이 지나치구나 하고 돌이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그들로 하여금 치료될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자기들은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극히 정상이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과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치료할 수가 없습니다.

마치 알콜 중독자나 마약 중독자 같습니다. 술 취한 사람은 비틀거리며 혀가 돌아가면서도 자기는 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곧 죽어도 자기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알콜 중독자나 마약중독자가 언제부터 치료가 가능합니까? 자기가 그런 중독자임을 인정하고 의사에게 도움을 구할 때부터 치료는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의 이스라엘도 동일합니다. 아무리 곪아터지고 찢겼다 할지라도 그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면 그때부터 곪은 부분이 마르며 찢긴 부분이 치료될테인데 그들은 그들의 상태를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미련할 정도로 고집스러운 우리의 죄성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우리에게 고난이 필요한 것입니다. 고난이 우리를 깨끗케합니다.

혹시나 어려움 중에 계신 분들은 진심으로 주님께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우리 속에 있는 달궈진 화덕 같은 불타는 욕망을 처리하게 해달라고 진심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놀랍게 회복될 것입니다. 이틀에 살리시고 사흘에 일으키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관통하여 우리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들어날 때 아프지만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내 삶의 태도와 가치관을 바꾸기 위해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잠시만 잠잠해지면 욕망이 또 피어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항상 나를 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늘 타오르는 욕심과 정욕의 불을 끄는데는 집요한 자기 설득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살 수 있습니다. 자기 설득이 무엇입니까? 나는 지금 이런 상태이고 이런 나를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내가 겸손히 나의 상태를 인정하기를 원하시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기다리고 있다는 의식입니다. 신앙의 눈으로 모든 것을 재평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치료하기를 원하십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드러난 증상을 인정하고 그 증상의 원인이 되는 욕심을 버리기 위해 십자가 밑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 십자가 밑에서 다시 한번 자기 삶을 신앙의 눈으로 재 평가 해서 자기를 설득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나를 고쳐달라고 나의 불타는 욕망을 치료해달라고 진심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살 유일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