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기적

성탄의 기적/눅1:26-38

성탄의 기적
눅1:26-38





성탄은 기적입니다. 기적 중의 기적입니다. 모세가 홍해를 가르고, 반석에서 물이 솟아나게 하고, 바로 왕 앞에서 10가지 놀라운 기적을 행하고, 히브리 백성들이 40년 광야 길을 걷는 동안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가 하루도 끊이지 않았다는 것, 기적입니다. 인간의 머리로 이해할 수 없고 어떤 공식으로도 해명할 수 없는 기적입니다. 공관복음이 기록하고 있는 수많은 기적들,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고, 주님이 물 위로 걸으시고, 물이 포도주로 변하고, 각종 병자가 고침 받고,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장정 오천명을 먹이고도 남고, 기적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런 모든 기적보다 몇 만 배 몇 천만 배 더한 기적 중의 기적,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어요. 성탄이에요. 성탄은 기적입니다. 아기 예수가 이천년전 유대 땅 베들레헴에 태어나셨다는 것, 기적 중의 기적입니다. 이것 보다 더한 기적은 없습니다. 그저 선물 주고받고 카드 보내고 행사 치르고, 성탄은 그런 것 정도가 아닙니다. 성탄은 기적의 날입니다.

첫 번 째로, 성탄은 왜 기적이냐.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다는 것, 그것이 기적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이 된다는 것, 여러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인간의 어떠한 물리적인 방식이나 과학적인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었다는 것, 기적입니다. 2000년 전 유대 베들레헴에 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인간이 태어나는 방식 그대로 똑같이 태어나셨습니다. 어머니 뱃속에 열 달 계셨고, 산모의 진통과 함께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보통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 그대로 똑 같이 인간으로 자라나셨습니다. 인간 예수, 나사렛 청년 예수였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하나님 아들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면 그 아들도 하나님입니다. 개의 새끼 역시 갭니다. 강아지 역시 갭니다. 사람이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 역시 사람입니다. 사람의 아들이면 이 역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면 그 아들은 하나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 즉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사람으로 태어나셨어요.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겁니다. 기적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기적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개미나 벌레가 될 수 있겠습니까? 꼭 그렇게 비유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좀 더 리얼하게 말씀드리자면 그렇습니다. 사람은 벌레가 될 수 없습니다. 아니 벌레가 되고 싶지 않을 뿐더러, 벌레가 된다는 것은 기적 말고는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다는 이치는 바로 이와 같은 것입니다. 사람이 벌레가 되고 싶지 않고 될 수도 없는 것과 같이 하나님이 인간이 된다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 일이 일어난 거예요. 2천년 전 유대 베들레헴에서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다는 것, 기적입니다. 인간이 되셔서 공생애를 사시다가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 지시고 우리 모든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그의 죽으심을 통하여 우리에게 구원이 왔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탄을 맞이하실 때마다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십시오. 인간이 되신 기적, 사랑으로, 능력으로,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이 되신 그 기적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 째로, 성탄이 왜 기적이냐. 그것은 처녀가 아기가 낳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처녀가 아기를 갖게 된다. 처녀가 불륜의 행동을 하지 않은 이상, 어떻게 아기를 낳을 수 있단 말입니까?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남자의 씨가 들어가지 않았는데 어떻게 여자의 자궁에서 아이가 생길 수 있단 말입니까? 기적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합니다. 기적이에요. 성탄은 기적입니다. 성탄절은 기적의 날입니다.

기적은 인간의 이성을 초월합니다. 처녀라도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면 아기를 갖을 수 있습니다. 요셉의 씨가 들어갔다면 그 아이는 요셉의 아들이지요. 그러나 본문 어디에도 요셉의 아들이라는 언급이 없습니다. 성경 어디에도 예수님이 탄생기사에서 요셉의 아들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왜? 요셉의 씨로 생긴 아기가 아니니까. 주님은 처녀의 몸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셨습니다. 35절을 다시 보십시오.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남자를 통해서 난 아기가 아니고 성령이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덮여서 생긴 아기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 아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요셉의 아들이라 불리워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리워진다는 겁니다. 기적입니다. 성령이 임하고, 높으신 이의 능력이 덮이어 일어난 기적입니다.

성탄을 믿으십니까? 성탄절이 왜 기쁘십니까? 선물 많이 받아서? 캐롤 송이 즐거워서? 아닙니다. 그런 것이 아니에요. 성탄이 기쁜 이유는, 처녀의 몸에서 아기가 태어난 기적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성탄을 믿으십시오. 기적을 믿으십시오. 오늘도 동일한 기적은 얼마든지 일어납니다.

이사야 7장을 보시겠습니다. 언젠가 말씀 드린 것 같은데, 우리 다시 한번 보시겠어요. 이사야 7장 1절부터 보십시다.

1) 웃시야의 손자요 요담의 아들인 유다 왕 아하스 때에 아람 왕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 이스라엘 왕 베가가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쳤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2) 혹이 다윗 집에 고하여 가로되 아람이 에브라임과 동맹하였다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과 그 백성의 마음이 삼림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흔들렸더라
3) 때에 여호와께서 이사야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 스알야숩은 윗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 길에 나가서 아하스를 만나
4)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며 종용하라 아람 왕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지라도 연기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 하니 두려워 말며 낙심치 말라
5) 아람과 에브라임 왕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악한 꾀로 너를 대적하여 이르기를
6) 우리가 올라가 유다를 쳐서 그것을 곤하게 하고 우리를 위하여 그것을 파하고 다브엘의 아들을 그 중에 세워 왕을 삼자 하였으나
7) 주 여호와의 말씀에 이 도모가 서지 못하며 이루지 못하리라
8-9) 대저 아람의 머리는 다메섹이요 다메섹의 머리는 르신이며 에브라임의 머리는 사마리아요 사마리아의 머리는 르말리야의 아들이라도 육십 오년 내에 에브라임이 패하여 다시는 나라를 이루지 못하리라 만일 너희가 믿지 아니하면 정녕히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10) 여호와께서 또 아하스에게 일러 가라사대
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데서든지 높은데서든지 구하라
12) 아하스가 가로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치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13) 이사야가 가로되 다윗의 집이여 청컨대 들을찌어다 너희가 사람을 괴롭게 하고 그것을 작은 일로 여겨서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로우시게 하려느냐
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유다왕 아하스 때에 북왕조 이스라엘과 그 옆 강대국 아람이 동맹해서 유다를 쳐들어 왔습니다. 수도 예루살렘이 공격을 당했는데 다행히 적의 손에 넘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나라가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에 빠졌지요. 2절에 보시면, 그 상황에서 왕과 백성의 마음이 바람에 흔들리는 삼림과 같다고 되어 있습니다. 왕과 백성 모두가 심히 두려워하고 떨고 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왕 아하스에게 괜찮다고 말합니다. 그들 두 나라가 동맹해서 쳐들어 왔지만 저들은 연기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낙심하지 말라는 겁니다. 저들이 아무리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고, 유다를 점령한 후 새로운 왕을 세우고 자기들 마음대로 해 보려고 하지만, 그 도모가 서지 못할 것이라는 겁니다. 동맹국 중 하나인 에브라임은 오히려 65년 내에 패해서 다시는 나라를 이루지 못할 정도로 완전히 망할 것이라는 겁니다. 그리고서 왕 아하스에게 징조를 하나 구하라는 겁니다. 내가 말한 이 모든 것이 정말 이루어지게 될지 그렇지 않을 지 테스트를 해보라는 겁니다. 그런데 아하스가 징조를 구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선지자가 친히 징조를 제시합니다. 그 징조가 14절 말씀이에요. 다시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징조로 주신 것이 처녀가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겁니다. 무슨 말이냐. 처녀가 아들을 낳게 해줄 수 있는데 그 동맹국 하나 없애지 못하겠느냐는 거지요.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처녀가 아들 낳는 것이 쉽겠습니까, 군사적으로 싸워 이기게 하는 것이 쉽겠습니까? 우문이고 비교될 수 없는 질문입니다.

여러분, 처녀에게서라도 아들이 생기게 하시는 하나님이에요. 그 하나님이 무엇을 못하시겠습니까? 염려하지 마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낙심하지 마십시오. 성탄은 기적입니다. 동정녀에게서 아기가 태어났다는 것, 기적입니다. 기적의 날입니다. 성탄의 신앙은 기적을 믿는 신앙입니다. 기적을 믿으십시오. 기적을 믿으세요. 오늘도 기적은 얼마든 일어납니다. 처녀 몸에 아기가 생기게 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이 오늘도 우리 교회와 여러분 가정에 충만하시길 축원합니다.

세 번째, 성탄의 기적은 대가를 요구합니다. 그냥, 값싼, 아무렇게나 얻어질 수 있는 그런 기적이 아닙니다. 38절을 보세요.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대가라고 해서 무슨 힘든 일을 해야 한다거나 헌금을 많이 해야 한다거나, 그런 대가가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대가라는 것은 믿음의 대가를 말합니다. 마리아의 고백을 보세요. 자신을 주의 계집종이라고 철저히 낮춥니다. 헬라어로 계집종은 \\\\\\\\\\\\\\\"doule\\\\\\\\\\\\\\\"라는 말입니다. 당시 사회에서 종도 여러 가지 계층으로 나뉘는데, 그 중에 Doule는 종 중에 가장 낮은 계급의 종을 의미합니다. 주인이 그저 자기 재산 중의 하나로 취급해도 되는, 아무렇게나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종입니다. 자기 목숨조차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그렇게 낮고 천한 계급의 종이에요.
마리아가 자신을 하나님 앞에 아무 것도 주장할 수 없는, 심지어 죽고 사는 것조차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그런 계집종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 마음대로 하시라는 겁니다. 하나님 원하시는대로 하시라는 겁니다.

여러분, 어떻게 이런 고백이 나올 수 있습니까? 하나님 말씀에 대한 철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 약속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어요. 천사를 통해 듣게 된 모든 약속들을 의심 없이 받아들입니다. 자기 생각을 가감하거나 분석하고 따지지 않습니다. 말씀에 대한 철저한 신뢰예요.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약속을 믿기는 믿는데, 그 믿음 때문에 죽을 수도 있는 겁니다. 생명을 담보로 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22:23-24절입니다. 구약 5번째 책입니다.

23) 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 중에서 만나 통간하면
24) 너희는 그들을 둘 다 성읍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 죽일 것이니 그 처녀는 성읍 중에 있어서도 소리지르지 아니하였음이요 그 남자는 그 이웃의 아내를 욕보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약혼한 처녀가 통간을 해서 임신했다면 성읍 문으로 끌어내서 돌로 쳐죽이는 것이 당시 유대 사회의 법이었습니다. 마리아도 요셉과 결혼하기로 되어 있는 상태였어요. 그런데 아기를 가졌으니, 이 신명기 법에 의해 돌에 맞아 죽어야 했습니다. 그런 모든 것을 알면서 마리아가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 마리아의 믿음, 생명을 담보로 하는 믿음의 대가로 기적이 나타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성탄은 기적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기적, 처녀의 몸에서 아기 예수가 잉태되었다는 기적, 마리아가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말씀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그 믿음의 기적. 성탄절은 기적의 날입니다. 성탄을 믿으십니까? 성탄은 기적입니다.
오늘 이 성탄의 기적을 믿는 믿음으로 삶을 돌아보십시오. 무언가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여러분 삶의 구석구석이 온통 기적으로 가득 차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지선 양의 간증 하나 읽어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우리 도서관에도 있는 지선아 사랑해라는 책 가운데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지선 양은 대학 4학년 때 교통사고로 몸의 55%가 3도 화상을 입고 살 가망 없이 7개월 간 11 차례 수술 끝에 극적으로 살아났습니다. 그녀가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언젠가 눈에 보이는, 정말 \\\\\\\\\\\\\\\'짠\\\\\\\\\\\\\\\' 하는 기적을 바라왔습니다. 정말 기대를 품고 갔던 일본에서도 여전히 그런 기적이 나타나지 않아 병원 침대에 누워 하나님 성격 이상하시다며, 만나면 꼭 따져볼 거라고 울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정말 내게 기적이 없었는가?
그 누구도 살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지금 이렇게 너무나 잘 살고 있습니다. 기적처럼 눈을 지켜주셨고, 캄캄한 절망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은 제 얼굴에 새 피부를 덮어주시기도 했습니다. 의사들조차 이 깊은 상처 위에 피부가 나올 리가 없다며 믿을 수 없어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피부는 돋아났고, 그 증거는 제 깨끗한 이마에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더 큰 기적은 제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저조차도 이런 제가 이해되지 않을 정도의 평안함이 늘 있습니다. 소망 가운데, 감사하는 가운데 임했던 \\\\\\\\\\\\\\\'평안\\\\\\\\\\\\\\\' . . . 몸의 편안함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그것 . . .. 전쟁터 속에 있어도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과 거기서 오는 영혼의 평안함. 예전 얼굴을 다시는 찾을 수 없을 것이라는, 여덟 개의 손가락을 절단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도 우리가 요동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 \\\\\\\\\\\\\\\'평안\\\\\\\\\\\\\\\' 때문이었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