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의 진정한 보배들 왕상7:13-22
[들어가는 말]
하나님께서 우리 서머나 교회에 이렇게 좋은 성전을 주셨습니다. 성전을 세우는 일은 세상에서 어떤 기업을 세우는 것보다 복된 일입니다. 고달프게 이민 생활을 하는 우리에겐 매우 소중한 선물입니다. 하루하루를 경황없이 보내기 쉬운 우리들에게 영적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성전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전을 우리 가운데 이루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역사를 이루는데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오늘 본문 말씀에 솔로몬 성전이 서는 과정에 성전의 귀한 보배로 쓰임을 받는 일꾼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의 아름다운 특성을 묵상하면서 우리의 사명을 새롭게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꿈을 축복하시고 솔로몬을 통해 그 꿈을 이루셨습니다.
신앙 용장들이 가진 공통점은 하나님 만나는 제단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노아가 전후무후한 홍수를 겪고서도 변함없이 지킨 것은 제단입니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희생할 각오를 하고도 지킨 것이 제단입니다. 야곱이 형의 칼날을 피해 급히 피신하면서도 벧엘에서 제단을 쌓았습니다. 모세가 광야 40년을 방황하면서도 성막을 중심에 세웠고 그곳에서 제단을 쌓았습니다. 사무엘이 영적으로 극히 어두운 시대를 살면서도 늘 제단 곁에 머물렀습니다. 이런 믿음의 선진들이 어떻게 인생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까? 하나님 만나는 제단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듣는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여러분에게 제단은 확보되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쌓은 제단에 늘 임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그런데 이 제단으로 만족하지 못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노아가 아니었습니다. 아브라함 이 아니었습니다. 이삭이 아니었습니다. 야곱이 아니었습니다. 요셉이 아니었습니다. 모세가 아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아니었습니다. 사무엘이 아니었습니다.
......
그는 놀랍게도 목동출신 다윗이었습니다. 목동으로 이곳저곳을 떠돌면서 하나님을 사랑하였던 다윗,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출세를 하여 왕이 되어 왕궁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는 하나님의 성전을 꿈꾸었습니다.
다윗이 그 궁실에 거할 때에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여호와의 언약궤는 휘장 밑에 있도다 (대상17:1)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한 문제의식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을 진실하게 섬겼던 많은 신앙의 용장들도 하나님의 전을 세우는 일에 대하여 꿈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제단으로 만족하지 않고 제단을 갖춘 성전을 꿈꾸었습니다. 다윗은 보통 사람들이 지나치기 쉬운 소원을 품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삶 속에서 구체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은 손수 하나님의 전을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신다,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다고 범신론적인 생각을 합니다. 편하게 신앙생활을 하려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성전을 세우려는 꿈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준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소원을 귀히 여기시고 솔로몬을 통하여 그 꿈을 축복하셨습니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위해 어떤 소원을 가졌습니까? 세상 사람들이 어떤 길을 가든, 어떤 생각을 하고 살든 나는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하기 원하십니까?
적용]
요셉은 늘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 이야기를 부형들에게 나누었습니다. 그들이 싫어하는 것을 왜 몰랐겠습니까? 그러나 나누지 않으면, 말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꿈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에게 그 꿈은 무엇입니까?
“오직 여호와는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 잠잠할지니라.”
이런 아름다운 신앙의 선포가 이루어지기까지 하나님 앞에서 성전을 꿈꾸던 다윗처럼 하나님의 보좌를 그리워하는 꿈이 늘 살아 있기를 축원합니다.
2. 히람은 성전 건축에 귀히 쓰임받은 일꾼이었습니다.
13 솔로몬 왕이 보내어 히람을 두로에서 데려오니 14 저는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요 그 아비는 두로 사람이니 놋점장이라 이 히람은 모든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이 구비한 자더니 솔로몬왕에게 와서 그 모든 공작을 하니라
우리는 에스라서를 읽고 묵상하면서 하나님 생명책에 기록된 무명의 신앙인들을 많이 만납니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그들에게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을 건축코자 일어난 자들입니다.(스1:5)
2]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 잡혀 바벨론으로 갔던 자의 자손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로 돌아와 각기 본 성에 이른 자입니다.
모르드게 같은 분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가 바벨론에서 바른 신앙을 지키려고 목숨을 걸었던 사람입니다. 에스더를 키우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신앙으로 무장시키며 오늘을 기다렸던 것입니다.
3] 소수의 레위지파처럼 궂은 일을 각오하고 나아온 자들입니다. 그곳 바벨론에서 편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이 닦여 있던 그들이 새삼스럽게 예루살렘에 돌아와 성전을 새롭게 건축하고 헌신하겠다고 나선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레위지파 중에서 74명은 분연히 일어났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분연히 일어난 복된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히람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히람은 아버지가 이방인입니다. 두로사람이었습니다. 과부의 아들입니다. 그나마 그 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느 편모슬하에서 떠났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방땅 아버지의 땅 두로에서 놋일을 하는 놋점장으로 생계를 이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히람은 \\\"모든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이 구비한 자\\\"였습니다. 솔로몬 왕이 그를 부를 만큼 그분야에는 남들이 넘볼 수 없는 실력자였습니다. 그리고 히람은 하나님께서 성전 건립이란 역사적인 일에 자기를 필요한 것을 알고 솔로몬을 찾아와 헌신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이름 뜻대로 \\\'높여진 형제\\\'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의 이름은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천국에 가서도 영원히 남을, 존귀한 이름을 생명책에 남기게 되었습니다.
여기 제가 그 기쁨을 노래로 적어봅니다.
[히람의 노래]
하나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는 세상에서 외롭고 연약한 이방인이요 언약에 대하여는 외인입니다. 주님 앞에 부끄러운 죄인일 뿐입니다. 정말 주님 앞에 내놓을 것이 없는 부끄러운 존재일 뿐인데 내가 누구며 내 집이 무엇이관데 어떻게 이런 놀라운 사랑을 주십니까? 어떻게 이토록 복된 성전을 세우는 일에 저를 부르시고 저의 미천한 재능을 사용하시는지......... . 이 성전에 날마다 거하며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성전을 이루어갈 수 있는 축복을 주시는 지....... . 모든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이 구비한 일꾼 되게 하시는지...... . 주님의 집에 기둥을 세우는 사명주시니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미천한 종을 통해 야긴과 보아스를 세우신 주여! 영광과 존귀를 받으소서
[적용]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에도 히람과 같이 성전을 세우는 존귀한 자를 찾고 계십니다. 그리고 히람과 같이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의 달란트를 올려드리는 일꾼을 찾고 계십니다.
나는 어떤 일꾼으로 하나님의 필요에 응답하고 계십니까?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나를 어떤 일꾼으로 사용하기 원하신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그 필요를 위해 어떻게 나를 헌신하고 계십니까?
3. 야긴과 보아스는 성전 정면에 서서 하나님의 영원한 능력을 선포하는 두 기둥이었습니다.
21 이 두 기둥을 전의 낭실 앞에 세우되 우편의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긴이라 하고 좌편의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보아스라 하였으며
히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설계를 따라 야긴(왼쪽)과 보아스(오른쪽)란 두 놋기둥을 성전 현관에 있는 낭실에 세웠습니다.
그 재료인 놋은 불변과 견고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성전된 성도들의 믿음이 불변하고 견고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 높이가 무려 9m나 되고 직경이 1m나 되는 높은 기둥이었습니다.
\\\'야긴\\\'이란 \\\'여호와께서 세우시리\\\'란 뜻입니다. \\\'보아스\\\'란 \\\'여호와께 능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야긴과 보아스는 성전 앞에 견고하고 높이 서서 여호와께서 능력이 있으신 창조주시다! 이 성전을 세우신 여호와께서 너희도 세우실 수 있다! 온 세상에 선포하는 것입니다.
[적용]
하나님의 성전을 봉헌하신 사랑하는 서머나 교우 여러분, 하나님의 성전된 서머나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 성전을 세우신 것을 믿으십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도 하나님의 성전으로 세우실 수 있음을 믿습니까? 여호와 하나님께 우리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하나님의 작품으로 세우실 능력이 있으심을 믿습니까?
그 재료된 놋과 같이 불변하는 믿음으로 야긴과 보아스를 세우신 하나님 앞에 서시길 바랍니다. 야긴과 보아스를 세우신 하나님께서 우리도 하나님 성전의 두 기둥으로 세우실 것입니다.
[성경본문]
13 솔로몬왕이 보내어 히람을 두로에서 데려오니 14 저는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요 그 아비는 두로 사람이니 놋점장이라 이 히람은 모든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이 구비한 자더니 솔로몬왕에게 와서 그 모든 공작을 하니라 15 저가 놋기둥 둘을 만들었으니 그 고는 각각 십 팔 규빗이라 각각 십 이 규빗 되는 줄을 두를만하며 016 또 놋을 녹여 부어서 기둥 머리를 만들어 기둥 꼭대기에 두었으니 이 머리의 고도 다섯 규빗이요 저 머리의 고도 다섯 규빗이며 17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를 위하여 바둑판 모양으로 얽은 그물과 사슬 모양의 땋은 것을 만들었으니 이 머리에 일곱이요 저 머리에 일곱이라 18 기둥을 이렇게 만들었고 또 두 줄 석류를 한 그물 위에 둘러 만들어서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에 두르게 하였고 다른 기둥 머리에도 그렇게 하였으며 19 낭실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의 네 규빗은 백합화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20 이 두 기둥 머리에 있는 그물 곁 곧 그 머리의 공 같이 둥근 곳으로 돌아가며 각기 석류 이백이 줄을 지었더라 21 이 두 기둥을 전의 낭실 앞에 세우되 우편의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긴이라 하고 좌편의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보아스라 하였으며 22 그 두 기둥 꼭대기에 백합화 형상이 있더라 두 기둥의 공역이 마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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