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의심해 물위로 올라간 제자

예수를 의심해 물 위로 걸어간 제자/마14:22-33

예수를 의심해 물 위로 걸어간 제자
마14:22-33





오늘 본문 조금 앞서에는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의 죽음 소식을 듣게 됩니다. 목이 잘려져서 죽게되는 요한의 죽음 소식을 듣고 이어서 장사지낸 소식을 듣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서는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그 현장 마을을 떠나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피하셨습니다.

그런데 많은 무리들이 \"이제 세례요한 마저 죽었으니 의지할 분은 예수님 밖에 없다\"해서 예수님을 찾아 헤매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세례요한에게로 가는 것이 나을까, 예수님에게로 가는 것이 나을까?\' 이렇게 우왕좌왕하고 있다가 세례요한이 죽으니 많은 사람들은 이제 예수님을 만나기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이것을 알고 배를 타고 조용히 건너편 빈들로 가셨지만 무리들이 예수님의 간 곳을 알고 소문의 또 소식의 소식을 전하여서 둘러 둘러 빈들에까지 모여들었습니다.

예수님은 배를 타고 건너가셨기 때문에 바로 첩경으로 건너가실 수 있었지만 이 제자들은 저 상류를 둘러서, 이렇게 백성들은 둘러서 오기 때문에 상당히 많이 걸어왔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모여든 사람의 수가 남자 장정만 헤아려서 5000여명이라고 하였으니 \'가히 한 만명 이상 2만명 가까이 오지 않았겠는가\' 그런 생각이 들고 또 나이 많은 분들이나 어린 아이들이 그렇게 온 것을 볼 때 주님께서 참 마음이 아프셨던 것 같습니다.

해는 져 가는데 이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왔습니다. \'이제 곧 돌아가야 할텐데 배는 없고 둘러, 둘러 또 가게 된다면 얼마나 힘들까\' 해서 예수님께서는 \'그들 가운데 음식물이 있는가\' 해서 구해낸 것이 오병이어(五餠二漁)였습니다. 젊은 학생들을 위해서 오병이어(五餠二漁)를 설명해 드린다면 물병 다섯개가 아니고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를 한 사람이 도시락으로 준비해 왔던 것 같습니다.

\"그것을 받아서 주님께서 축사하신 후에 그 제자들과 함께 그 많은 무리들에게 떼어 주었을 때에 많은 사람들은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들이 열두 광주리에 이르렀다.\"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요한의 죽음과 장사 그리고 오병이어의 큰 이적을 행하신 내용은 오늘 본문 조금 앞서 14장 12절-21절까지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무리가 예수님이 만들어 주시는 떡을 다 먹고 배부르게 될 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먼저 불러가지고서 \"배는 하나 밖에 없으니 우리 타고온 배를 너희들이 타고 먼저 빠져나가라.\"고 재촉합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들이 돌아가게 될 때 걸어가려면 올 때에는 먹을 것을 바라고 주님을 사모해서 왔지만 돌아갈 때에는 참 힘들겁니다. 그러니까 배 한 척밖에 없는데 큰 사고도 날 것 같지요. 그래서 그랬는지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만을 그 배에 태우고 재촉해서 먼저 빠져나가게 하시고, 이제 예수님께서 그 무리들을 향하여 \"집으로 빨리 돌아 가십시요. 어둡기 전에 빨리 돌아 가십시요\" 해서 무리들을 이제 걸려서 되돌려 보내시고 이제 산 속으로 들어가시게 되는 것이지요.

오늘 본문을 한번 더 잠깐 볼까요. 22절에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다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그러니까 예수님께서는 그 무리들을 흩어보내시고 제자들은 그 타고 온 배 한 척을 이용해서 건너편으로 가게 했습니다. 제자들은 이미 배를 타고서 수리를 떠나간 후에 예수님께서 산 속으로 들어가시다가 날도 저물어지고 해서 잠깐 머물러 계신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부는 것을 주님이 발견하게 됩니다.

그 \'갈릴리 바다\'라고 하는 것은 성경을 보면 어떤 곳에는 \'게네사렛 호수\'라고도 하고, \'바다\'라고도 이렇게 하는데 물은 정확하게 짠물이 아닙니다. 바다물이 아니고 민물입니다. 그래서 바다고기는 거기에 한마리도 없습니다. 우리들이 먹고 있는 이스라엘 잉어가 그 갈릴리 바다에서 잡히는 주종되는 고기입니다. 왜 바다라고 하느냐 하면 바람이 일게되면 그 지형상 굉장한 파도를 치게 됩니다. 그래서 바다라고 하고, 호수치고는 요단강의 헬몬산에서 내려온, 요단강을 통해서 내려온 그 호수가 굉장히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다라고 해도 가히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려 올라가시다가 밤은 어두워졌는데, 바람이 갑자기 거슬리는 것을 보고 \'아하. 이 제자들이 크게 고통을 당하겠구나\' 해서 이제 예수님이 그저 기도하시는 일을 그만두고 속히 제자들에게 가서 도와주시려 합니다. 바람이 제자들 가는 쪽으로 분다면 좋겠지만 반대로 부니까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그래서 예수님께서 저 다른 배가 없으니까 뛰어서, 물위로 뛰어서 이제 가시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뭐 전능하시니 무엇인들 못하시겠습니까? 그래서 물위로 뛰어서 가게 되었는데, 그 시간이 대낮도 아니고 밤 사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바람에 거슬러서 애를 쓰지요. 두렵지요 깜깜하지요 파도가 자기들을 삼킬 것 같지요.

그때 분위기 그때 심정을 여러분 한번 헤아려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낚시나 나갔다가 비바람이 치고 깜깜해진다면 여러분 참 두렵습니다. 그런 형편이 되었는데 조금 옆의 바다를 보니까 뭔가 하얀 물체가 하나 이렇게 달려오니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입니까?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예수님께서 그 능력들과 함께 물위로 뛰어왔으니 아마 천사들이 동원되어서 받들어 주었거나 해서 그 분위기는 상당히 대단했을 겁니다. 심정적으로도 느낌이 왔을 것이고 시각적으로 뭔가 밤중에 이상한 큰 물체가 나타났지 않겠습니까?

그 제자들이 그렇지 않아도 두려워하는데 예수님이 가까이 접근해서 오니까 \"뭐야. 저게 뭐야, 저게 뭐야?\" 서로 서로 밤에 물위에 나타났다면 뭐만 나타나겠습니까? 뭐 유령밖에 더 있겠어요. 그래서 제자들의 결론이 뭡니까? \"유령이다. 유령이다.\" 그러니 이것 보통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제자들의 마음속에 순간적으로 \'아, 저 유령이 우리를 접근해 오기 때문에 파도가 이렇게 일었구나. 출발할 때에는 잔잔하던 바다가 왜 이런가\' 이런 생각도 했을 것이고, 이제 유령이 배에 올라타면 어떻겠습니까?

여러분, 차 운전하는 분들이 조용한 산길 가다가 도깨비가 나타나면, 도깨비가 차에 올라타는 것을 보면 반드시 사고 난다는데, 유령이 배에 타서야 안되겠지요. 그러니 이 제자들이 얼마나 놀랐던지, 유령이라는 데 뜻을 같이하고서 소리 질렀습니다. 뭐라고 질렀겠습니까? \'얼른 타십시오\' 이렇게 했겠습니까? 유령이 배에 타서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유령이 배에 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떠들고 소리를 치고, 아마 그 내용은 잘 기록이 안되어 있어 모르겠지만 소리쳤다는 말만 있는데 소리만 질렀겠어요. \"오지 마라. 예수이름으로 물러가라.\" 온갖 얘기 다 했겠지요. \"우리는 유령을 원치 않는다. 너희 그러면 예수님과 함께 기도할거다.\" 이렇게 막 소리 질렀을 겁니다. 그래서 너무 너무 놀래서 야단법석이 일어나니까 예수님께서도 \'아이구, 큰일났구나\' 싶어서 즉시 일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안심하라.\" 그럽니다.

예수님께서 \'나 예수니 안심하라\'고 말씀은 합니다만 거기가 보통 땅위도 아니고 예수님이 물위로 다니는 것은 한번도 본적도 없는데, 깜깜한 밤에 분명히 산으로 올라가는 것만 보고 왔는데, 아니 밤에 나타나 \"내니 안심하라.\" 하니 거기에 안심이 될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 첫 마디에 또 믿어지겠습니까?

그러나 그 사람들은 \"내니 안심하라.\"고 하니까 그 한마디에 바로 믿어졌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잘 믿어지지도 않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역시 나이 많고 베드로가 전체 리더가 될만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책임감이 있지요. 아무래도 전체 중에서 자기가 수제자니까 책임이 있지요. 베드로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아무래도 유령인데, 저 유령을 배에 태워서는 안될텐데, 그러나 내니 안심하라 하면서 나 주님이다 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쫓아 보낼 수도 없고, 안태울 수도 없고 올라오는데 막대기를 가지고 때릴 수도 없고, 이거 어떻게 할까\' 하다가 \"만일 주시라면 당신이 만일 주시오면 당신이 지금 더 접근해 오지 마시고…\" 지금 접근해온다는 것은 굉장히 두렵지요. 유령이면 얼마나 두렵습니까? 그러니까 \"만일 주시오면 지금 당신이 거기 선체로 오지 말고 나를 명하여 당신에게로 오라 하십시오.\" 그럽니다. \"나를 명하여 당신에게로 오라 하십시오\"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우리가 한가하게 성경을 보다보면 \'아, 주님은 능력이 많으시니 물위로 유유히 걸어오시고, 베드로 역시 믿음이 좋으니까 다른 제자들은 다 물에 빠져도 베드로는 그저 믿음을 가지고 나를 명하여 물위로 걸어오게 하소서. 내가 물위로 걸어가게 되면 제자들 중에 일등이 됩니다. 내 믿음을 보라\' 이렇게 되었겠습니까? 이 분위기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럴 분위기 아닙니다. 지금 이 형편에 또 그런 제자가 있다면 그것이 어떻게 형제처럼 지낼 수 있겠습니까?

역시 베드로는 자기가 모든 책임을 가지고 \"주님이라면…\" 그러니까 베드로가 지금 예수님을 믿는 겁니까. 못 믿는 것입니까. \"만일 주시어든…\"그랬습니다. 그러니까 만에 하나 주님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도 주님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주님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만일\'이라는 말이 뭡니까? \"만의 하나 주님이라면…\" 이 말은 지금 베드로는 지금 바다에 서 있는 예수님을 믿는 겁니까, 못 믿는 겁니까? 의심합니다. 의심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내니 두려워 말라 안심하라.\" 이렇게 했으면 \'오 주여, 얼른 올라 오시옵소서. 우리가 죽게되었나이다\' 하고 얼른 타시게 해야되지요. 주님을 물위에 세워놓아서 되겠습니까? 그러나 믿을 수가 없기 때문에 \"만일 주시오면 난 믿을 수가 없으니 당신이 접근하지 말고 내가 우선 당신에게로 접근해서 당신을 확인하도록 해 주십시오.\" 이렇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도 두려워하니까 접근하지 못하고 그대로 선 채로 \"오라. 오라.\" 물위로 걸어오라는 뜻이지요. 그러니까 베드로가 물위로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걸어가다가, 한참 걸어가다가 중간쯤 가다보니까 바람이 쌩쌩 부니까 바람을 쳐다보더니 그만 물에 쑥 빠져 들어갑니다. 그때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또 매달립니다. 물에 빠지면서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의심을 했지만 그때는 어쩝니까? 그분의 도움은 받아야 되겠고 해서 주님께서 즉시 그를 잡아 일으켰습니다. 올렸습니다.

물론 어부출신 베드로이기 때문에 잔잔한 바다 같으면 빠진들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수영해서 나오면 되겠지요. 그렇지만 지금 파도가 심하기 때문에 건져주지 아니하면 안될 형편이었지요. 그렇게 걸어가다가 이제 물에 빠지게 됩니다. 그때 주님께서 베드로를 건져서 같이 베드로와 함께 배로 갑니다. 베드로는 이제 주님을 확인했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믿음이 적은자여, 네가 왜 나를 의심하였느냐?\" 그럽니다. 성경을 한번 아까 읽었지만 다시 보겠습니다. 25절부터 보겠습니다.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제자들이 그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지르거늘 예수께서 즉시 일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만일 주시어든…\"(마14:25-28)

지금 베드로가 이 말 하고 있을 때 주님을 확실히 믿는 겁니까? \'만의 하나 혹시 주님이라면?\' 그러면 본래 베드로의 마음 전체는 지금 예수님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령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여 물위로 오라 하소서.\" 주님이 지금 더 접근하면 주님이 배에 타면 큰일이지요. 만약에 유령이라면, 유령이 배에 올라타면 큰일이지요. 그러니까 \"당신이 이리로 접근해 오기를 멈추시고 나를 오히려 당신에게 물위로 걸어서 오라 하소서 한대 오라 하시니\" 이것은 \'물위로 걸어오라 하시니\' 한 뜻입니다.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마14:29-30)

\"예수께로 가되\" 하는 이 말은 처음에 한동안은 물위로 쩌벅 쩌벅 걸어서 갔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가니까 이제 걸어서 갔습니다. 그런데 \"바람을 보고 무서워하여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가로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자여 왜 의심하였느냐\"(마14:30-31) \'믿음이 적은자여, 왜 의심하느냐\'가 아닙니다. \"왜 의심하였느냐?\" 지금 이 말을 듣고 있을 때에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다시 건져 올려서 둘이서 손잡고 지금 물위로 걸어오는 판(상황)에 주님을 의심하겠습니까? 의심하지 않고 배에 올라타지요.

그런데 가시면서 주님이 하시는 말씀이 \"왜 의심하였느냐?\" 그럽니다. 이 의심하였다면 무엇을 의심하였겠습니까? 아무리 살피고 또 살펴도 의심할 것은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뭡니까? \"왜 나를 나인 줄 믿지 못했느냐?\" 예수를 예수신줄 알지 못하고 의심했습니다. 그것이야 베드로의 말에서 나타났지요. \"만일 주시어든…\"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주(主)가 아니라는 겁니다. \"만일 주시어든…\" \"왜 나를 의심하였느냐?\" 예수님이 예수님 아니라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에수님을 의심했습니다.

두번째는 뭡니까? 그러나 물위로 걸어가게 될 때에는 \'주의 말씀은 살았고 바다위로 걸어갈 수 있는 능력을 행할 수도 있구나\' 하고 걸어가다가 바람을 보면서 빠져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이것 무엇입니까? \'주의 말씀이 보통 때에는 잘 지켜주시겠지만 태풍도 이길 수 있으랴\'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바람을 보고 무서워했으니 말씀을 보고 안심하는 것 보다 바람을 보고 무서워하는 것이 베드로를 주장했다 그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보통 때 이렇게 사는 것은 늘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셔서 잘 산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큰 문제가 부닥쳤을 때 \'이 일마저도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까\' 해서 \'우리는 끝났습니다\' 하면서 좌절하는 분이 많습니다.

여러분, 보통 때도 지켜주시는 하나님께서 바람과 파도도 이기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손잡고 배로 오면서 하시는 말씀이 뭡니까? \"어찌하여 네가 의심하였느냐, 왜 나를 믿지 못했느냐?\" 첫째가 그렇고, 두번째는 무엇입니까? \"내 말의 능력이 바람만 못할 줄 알았더냐?\" 바로 그것이었습다.

우리는 베드로만을 나무랄 것이 아니라 우리도 다 마찬가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베드로가 물위로 걸어가서 주님이 베에 오르기 전에 바다에 서 있는 주님을 직접 만나보고, 주님을 모시려고 했던 것은 믿어서 물위로 간 것이 아니라 의심해서 갔던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만일 주시어든 나를 직접 오라고 하십시요. 당신이 오르기 전에 날더러 오라고 하십시오.\" 의심한 나머지 주님을 확인하려고 했습니다. 주님은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주의 말씀을 또 의심했습니다. 다시 주님은 그를 붙잡아 배에 올려 주었습니다. 31절을 다시 봅시다.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마14:31-33)

그때에 비로소 이 열두 제자가 \"주님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랬습니다. \"주님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그때 비로소 믿었으니 뭘 보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했습니까. \'바람이 그치는 것을 보고…\' 그러니까 조금 전까지는 바람이 누구 때문에 일어난 줄 알았습니까. 유령 때문에 일어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올라타자 마자 바람마저 잔잔해지게 되니까 그때 비로소 제자들은 \"당신은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이런 고백을 하게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베드로에게 믿음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이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바로 알아볼 수 있는 그런 영감이 있었으면 얼마나 참 좋았겠습니까?

마가복음 9장 22-24절 사이에도 보면 한 아이를 가진 아버지가 아이로 늘 고민합니다. 귀신이 들려서 그 아이를 불에도 던지고 물에도 던지고 하니, 제자들이 지나간다는 말을 듣고서 이 아이의 아버지가 이제 제자들에게 나와서 \"이 아이를 좀 고쳐주시고, 이 아이에게 들린 귀신을 쫓아 주시옵소서.\" 했습니다. 제자들이 막 그 아이를 위해서 애를 썼습니다. \"귀신아, 떠나가라.\" 했습니다. 그러나 떠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나타납니다. 이 아이의 아버지가 에수님에게 뭐라고 말씀드렸던가요? \"제자들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하실 수 있다면, 당신이 혹시 능력이 있다면 내 아이를 고쳐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대답이 무엇입니까. \"할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그랬습니다.

그때 제자들이 말합니다. \"주여, 우리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아이의 아버지가 말합니다. \"주여, 내가 믿나이다. 내 아이를 고쳐 주시옵소서.\" \"더러운 귀신아, 물러갈 찌어다.\" 했을 때 그 아이는 새사람이 되었던 것을 여러분은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여기에 예수님의 능력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픈 아이도 큰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무엇입니까?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 였습니다. 예수님을 예수님으로 과연 알아보느냐, 안 보느냐 그것이 문제였습니다. \"너희가 아무리 믿노라 믿노라 하지만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주를 주라 시인할 수 없다.\" 하였으니 이 믿음도 내 계산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선물로 받아야 되는 줄로 믿습니다.

성령이 충만하셔서 우리로 믿어지게 할 때만 참으로 확실히 믿어서 주의 능력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하는 그것입니다. 남들이 옳다고 해서 믿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내게 역사 하시사 주를 주로 발견할 수 있도록 해 주신다면 이런 풍랑이 이는 바다에서도 곧 도움을 받게 될 줄로 믿는 것입니다.

\"오 주여, 저희에게 주님을 알 수 있는 지식을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망하는도다 하였는데 오 주여, 주를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 바리새인들과 유대인들은 성경을 많이 알았고 아브라함의 자손들로서 자랑으로 하나님을 늘 섬겨왔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보내셨으매 그 아들이 더러운 귀신들을 쫓아내며 모든 질병을 고치게 될 때 그들은 말하기를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을 입은 귀신의 종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어찌된 일입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귀신이 어찌 귀신을 쫓아내며 사단이 어떻게 사단을 쫓아내겠느냐? 그리 하고서도 사단의 왕국이 형성이 되겠느냐? 존재가 유지가 되겠느냐?\" 너무나 상식적인 얘기입니다. 귀신을 쫓아낸다면 귀신의 종이 아니지요. 귀신을 쫓아낸다면 귀신과 한 덩어리가 아니지요.

그런데도 그렇게 성경을 많이 알고 그렇게 하나님을 섬긴다던 바리새인들은 그 유대인들은 예수를 향하여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을 입어서 저와 같은 일을 하니 귀신의 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얼마나 어리석고 상식 밖의 일입니까. 복을 받지 못한 자는 주님을 옆에 두고도 주님으로 알지 못하는 겁니다. 사단을 제어하며 마귀의 모든 역사를 무너뜨리는 주님을 옆에 보고서도 믿지 못하는 것이 바로 주님입니다.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인자의 날, 마지막날에 주님께서 하신 그대로 \"하나님 우편에 앉은 자여, 보좌 우편에 앉은 너희 오른편에 선자들이여, 너희는 내가 굶주릴 때에 나를 알아보고 대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으며, 병들었을 때에 문병하였고 옥에 갇혔을 때에도 왔느니라.\" 이 사람들은 어찌 걸인이었던 주님을 주님이라고 알아보았을까요? 병들었던 주님이 어떻게 주님도 병들 수 있을 것이라고 알아보았을까요?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이들은 주님을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축복 받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걸인의 모습으로 나타나도 주님을 알아보았던 사람들이고, 가난한자로 옥에 갇힌 자로, 병든 자로 나타났을 때에도 주님을 알아보고 주님을 도왔던 자들만이 인자의 날 보좌 우편에, 열락의 나라에 기쁨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을 봅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 수 있을까요? 성령이 아니고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3년 동안 다니던 제자들이 예수를 누구인줄 알지 못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능력을 힘입었어도 선지자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야라고 말했습니다. 세례요한이라고 말했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제자들도 망설이던 중에 베드로가 말하기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대답했을 때에 \"그것은 네 골육 친척에게서 배울 수도 없는 것이고 네가 나를 따라다닌다고 해서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영으로 네게 알려주셨으니 바요나 시몬아 복이 있도다.\"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에게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알아볼 수 있는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선물을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시기를 바랍니다. 진실로 주님이 여러분의 영혼과 접근하여 만나자고 할 때에 주님을 박대하지 마시고 주님과 손을 잡으시는 축복된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 주여, 우리의 믿음 없는것을 도와주소서. 주님을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시고, 눈을 밝혀 주시옵소서. 천국 비밀을 알수 있는 길을 주시옵소서. 주의 말씀을 들을 때에 깨달을 수 있는 영감을 주시옵소서. 나로서는 아무 것도 할수 없사오니, 저 똑똑하던 유대인들도 바리새인들도 성경을 다 외운다는 사람들도 주님의 능력을 보면서도 주님을 오히려 귀신의 종이라고 볼 수밖에 없었던 저들처럼 버려두지 마옵시고, 우리를 불쌍히 여기옵시사 유령처럼 나타났을지라도 주님이면 주를 믿게 하여 주시옵시고, 걸인처럼 병자처럼 나타났을지라도 주님이 그에게 함께 하시면 내가 주님을 대접하듯 그에게 내 사랑의 손길이 갈 수 있도록 판단력을 주시옵소서. 모든 것을 주께 맡기오니 주여.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시고, 이제 내게서 역사하시사 풍랑에서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위험에서 건져 주시옵소서. 내 일생 사는 동안에 주님을 발견할 수 있는 성령의 충만함을 주시옵시고, 성령이 내게 주님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머리 숙여 기도합시다. 지금까지 우리는 주님을 잘 알 도리가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똑똑하다해도, 심지어 주님께서 능력을 행하고 있어도, 귀신의 종이라고 할 수 밖에 없었던 똑똑한 사람들을 볼 때 우린들 어찌 그들과 다를수가 있겠나이까? 유령으로 여겼던 제자들, 조금 전에 큰 능력을 행했던 오병이어(五餠二漁)의 역사를 행했던 주님이 물위로 오시니, 능력이 너무 강하시니 오히려 믿지 못했던 제자들처럼, 우리는 주님 능력이 강해도 믿지 못하고, 적어도 믿지 못합니다. 하오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말씀해 주실 때에 베드로처럼 의심하여 주께로 갈 것이 아니라 우리는 바로 믿어져서 주님을 배에 타도록 할 수 있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통성으로 기도합시다. 믿음을 주시옵소서. 성령의 충만함이 우리 성도님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