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목사 원로추대 이영훈담임목사취임
\"목회는 끝났으나 설교는 끝나지 않았다\"
조용기 목사 원로 추대…이영훈 목사 격려하고 밀어줄 것
▲ 조용기 목사 원로목사 추대예배가 5월 14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렸다.ⓒ뉴스앤조이 김동언
조용기 목사는 5월 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원로목사 추대 예배에서 \"이영훈 목사에게 바통을 넘겼으니 절대 간섭하지 않고 뒤에서 격려하고 밀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이영훈 목사에 대해 \"젊고 지혜롭고 총명하며 교육도 많이 받아 나보다 더 잘 할 것\"이라고 칭찬하며 교인들에게 \"이영훈 목사를 뒷받침하고 사랑하고 격려하고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조 목사는 \"목회 사역은 끝났으나 설교 사역은 끝나지 않았다. 성령이 은혜를 주시는 한 순복음 교회와 세계를 향해서 설교 사역을 계속 하겠다\"고 말해 계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시사했다.
또 한세대 총장이자 조용기 목사의 아내인 김성혜 목사에게 \"가정을 돌보지 못하고 자녀들을 양육하지 못한 나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따라와 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 날 설교는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맡았다. 조용기 목사는 \"김삼환 목사를 개인의 목사로 생각해서 원로목사 추대 예배의 설교를 부탁했다\"면서 \"매 주일 저녁에 김삼환 목사의 설교를 기독교 텔레비전을 통해 본다\"고 말했다.
▲ 조용기 목사는 \"목회 사역은 끝났으나 설교 사역은 끝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김동언
김삼환 목사는 설교에서 조용기 목사를 모세와 여호수아에 빗대며 \"이들의 사역은 40년이었으나 조용기 목사는 50년이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 목사는 \"조용기 목사가 앞으로는 한 교회에 매이지 않고 세계에서 삼중 복음·오중 축복을 증거해주기 바란다\"며 \"은퇴 후 방향을 봉사하는 일로 잡았으니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이제 이영훈 목사가 이 백성을 이끌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이명박 대통령의 영상 축하 메시지도 상영됐다. 이것은 지난 5월 9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교회창립 및 조용기 목사 사역 50주년 기념성회\' 등에서 이미 수차례 상영된 것이다.
그리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엄신형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권오성 총무, 전 대한적십사자 총재 서영훈 장로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권오성 총무는 \"축사는 축하할 때나 하는 말인데 오늘 행사는 축하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음이 짠하다\"며 \"21세기 교회의 역할은 교회의 일치와 세상을 향한 섬김과 나눔인데 조용기 목사가 원로목사로서 더 큰 섬김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조 목사님의 심부름을 잘 하고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