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사역과 열매 성령강림주일 슥4:5-6
1) 성령의 일반적인 사역(슥 4:5-6)
1) 성령은 성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깊이 관여하셨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은 생명력으로 충만한 신적 본능이시다. 그래서 세상 가운데에 생명을 주시는 분으로 나타나신다. 2) 성령은 물로 상징된다. 그 뜻은 신자를 영적으로 깨끗하게 하는 분이고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분임을 의미한다. (1) 인간이 더럽고 때묻고 죄로 말미암아 불결케 된 인간 생명에 들어가 그 마음을 거듭나게하고 그 생명을 정결케 하므로 인간을 더럽힌 죄를 정복하신다. (2) 물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식물의 생명에 필수 요건이다. 좋은 샘은 많은 물을 솟아나게 하므로 아무리 물을 퍼낸다 해도 여전히 넘처 흐른다. 높은 곳에 있는 샘물은 흘러 넘치므로 이르는 곳마다 생명을 일으킨다. 예수님은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요4:14)이라고 말씀하셨다. 3) 성령은 바람으로 상징된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와의 대화에서 성령을 바람으로 말씀하셨다(요3:8). 성령은 신비스러운 방법으로 역사 하신다. (1) 성령의 역사 하심은 바람과 같이 사람이 그 결과는 볼 수 있으나 그것을 일으키는 실체는 볼 수 없는 것과 같다. (2) 바람은 능력이 있다. 성령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완고하게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리스도와 의 관계를 끊으려 해도 성령이 그의 생명에 들어가 역사 하면 근본적으로 변화를 받는다. 4) 성령은 호흡으로 상징된다. 성령은 자연적 생명을 주실 뿐 아니 라 영적 생명도 주신다. 성령은 죄와 허물로 죽은 자를 거듭나게 하여 다시 살리시고 능력을 불어넣어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신다. 5) 성령은 강렬한 불로 상징된다(행2:1-3). 오순절 제자들의 마음이 이러한 성령의 능력으로 불붙었으므로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불이 정화의 능력이 있듯이 성령도 정결케 하는 역사를 하신다. 금광석이 불붙는 용광로를 거쳐 순금으로 제련되듯 성령은 불로써 신자의 생활에서 죄를 정화하여 성결케 되도록 역사 하신다. 6) 성령은 기름으로 상징된다. 그리스도께서 물로 세례를 받으실 때 성령이 함께 하셨다. 기름부음은 성령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증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름부음은 신자들에게도 성령으로 임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온전하게 살도록 하신다. 7) 성령은 비둘기로 상징된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셨다. 비둘기는 순결, 온유, 평화를 상징하듯 성령의 역사는 신자들에게도 순결과 온유와 평화의 사람으로 살도록 하신다. 8) 성령은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 속에 역사 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도 록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시다.
2. 성령의 구원 사역(계 22:17)
1) 구원의 일반적 개념은 역사 안에서 성취하는 성령의 궁극적 행위이다. (1) 구원이라는 것은 역경과 억압에서의 해방과 죄와 죽음에서의 구출이라는 의미이다. (2) 죄된 인간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구원의 자리로 옮겨지게 되는데 이러한 구원의 사실을 믿게 하는 데는 절대적으로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3)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그 누구도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의 의미를 깨달을 수 없고 예수그리스도를 구원의 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전12:3). 따라서 인간이 구원받는다는 것은 전적으로 성령으로 말미암은 거듭남을 의미한다.
2) 거듭남은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한 체험이다. (1) 거듭나지 않고는 아무도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요3:3). 그러므로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하여 사람은 자기의 생명 안에 성령의 역사로 일어나는 거듭남을 체험해야 한다. (2) 인간은 자신 스스로의 힘으로 구원할 수 없다. 그것은 죄가 인간의 이해력을 어둡게 하여 영적으로 소경이 되게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간을 거듭나게 하기 위한 성령의 역사는 죄의 자각으로부터 시작한다. (3) 보혜사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은 인간의 뜻을 무시하고 회심을 강요하지 않는다.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 죄를 자각하고 구세주를 필요로 하게 하는 일을 하신다.
3) 성령은 인간을 구원에로 초대하는 일을 하신다(계22:17).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새롭고 영원한 생명에로 인간을 부르신다. (1) 영원한 생명에의 참여(구원)는 십자가 위에서 이루신 그리스도의 거룩한 역사를 떠나서 성령께서 단독으로 이룰 수는 없다. (2)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잃어버린 영혼들로 죄를 깨닫게 하시는 일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에게로 향하도록 하시는 일이다. (3) 인간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인데 이 일을 주님 혼자 하신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함께 일을 하셨고, 인간으로 하여금 십자가의 사실을 믿어 구원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도 역시 성령 님이시다. (4) 구원의 완성을 성취하신 분은 그리스도이시요, 성령께서는 그의 배후에서 믿고 구원받도록 일하신다.
4)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에도 보혜사 성령은 세상에 계셔서 연약한 인간 안에서 쉬지 않고 일하신다. 성령께서는 각 개인들이 죄를 깨닫고, 예수를 구원의 주로 받아들여 거듭나고, 성화된 삶을 살아가도록 지금도 감화. 감동. 충만케 하는 역사를 계속하고 계시다.
3. 성령의 열매(갈5:22-23)
1) 그리스도인이란 예수를 구원의 주로 영접하여 성령의 지배에 의해 그리스도의 품격을 닮아 가는 사람을 지칭한다. 2) 주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목적에 따라 열매를 맺는 신성하고 존엄한 특권을 주셨다. 그리고 그 일은 전적으로 성령의 역사에 의존한다. 3) 성령은 모든 믿는 자 안에 거하신다. 그렇다고 해서 성령께서 일방적으로 역사하지는 않으신다. 성령의 열매는 성령에 의해 지배받고 인도 받기를 거절하는 자에게는 맺혀질 수 없다. 4) 예수님은 신자들이 열매를 맺는 일을 하기 하시기 위하여 부르시고 택하셨다. 예수님은 요15:16에서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다. 5) 그러면 성령의 열매는 무엇인가? 교회에서의 많은 활동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자연에서 말하는 열매가 식물을 통해서 타고난 활동의 산물인 것과 같이 성령의 열매는 그리스도와 하나로 결합된 사람이 성령의 활동하심에 순종하여 타고난 성령의 산물이다. 6) 열매는 성령께서 함께 하시는 힘으로 맺어지는 것이다.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은 사람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 기록된 바와 같이 아름다운 아홉 가지 성령의 열매, 즉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는 신자가 주님으로 하여금 자기를 전적으로 지배하도록 내어 맡길 때 성령에 의해 주어지는 은혜이다.
1. 사랑 : 요 13:34-35 1) 사랑은 새로운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 이것은 인간의 구속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새 계명이다. 2) 그리스도인은 이 사랑의 계명을 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안되며, 이 사랑의 실천을 가능케 해주는 분이 성령이시다(롬5:5). 3) 그리스도인은 용서받은 죄인이다. 하나님 편에서 용서하시므로 생기는 일체의 손해를 감당하시고 전혀 있을 수 없는 십자가 상에서 사랑으로 기적을 베푸시므로 죄인을 용서하시게 된 것이다. 4) 용서받은 사람은 또한 용서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이 이웃을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은 단순한자연적인 충동이 아니며, 자선을 뜻하는 것도 아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 값없이 주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여 이웃의 고난을 함께 나누어 가지는 책임을 다하는 것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것\\\\\\\"(눅10:27)이다(요일3:16). 5) 작은 사람에게 베푼 사랑은 곧 주님을 사랑한 것과 같다. 주님은 인간이 받아야 할 고통을 대신하여 받으셨을 뿐 아니라 고통 당하는 자를 자기와 동일시하기까지 자신을 낮추셨다. 그러므로 극히 보잘것없는 사람은 작은 그리스도인이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 6) 이웃에 대한 사랑은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한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5:44).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즐거운 사랑이나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괴로운 사랑이다. 거기에는 손해가 있고 희생이 따르기 때문이다. 7) 그러나 십자가 없이는 참다운 사랑도 없으며, 더욱이 원수에의 사랑은 십자가의 고통 없이는 불가능하다. 우리를 십자가 아래에 까지 나가게 하셔서 사랑하도록 힘을 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시다.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서만 우리는 참다운 사랑을 할 수 있다.
2. 희락(기쁨) : 롬 14:17-18 1) 기쁨은 하나님의 성령이 충만히 채워진 사람만이 소유할 수 있다. 기쁨은 사랑과 함께 성령 안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바울은 기쁨을 \\\\\\\"성령의 기쁨\\\\\\\"(살전1:6)이라고 불렀다. 2) 근심과 슬픔은 죄의 결과인 형벌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경건한 근심은 진정한 기쁨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성경에는 신앙에 뿌리를 박고 있는 경건한 근심의 실례들이 많이 있다. (1) 바울은 에바브로디도의 병이 치유되자 근심에서 해방을 받았다 - (빌2:27-28) (2) 사도들은 언제나 근심 중에서 기쁨이 있음을 경험했다 - (고후6:10) (3) 예수님과 완악한 불 신앙을 생각해서 울으셨다 - (눅19:41) (4) 베드로는 그리스도인이 받게 될 고난 때문에 세상에서의 삶은 언제나 슬플 것이라고 했다 - (벧전2:19) (5) 이러한 일들이 왜 생기는가? 그것은 진리에의 확신과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사랑에서 경건한 근심이 생기는 것이다.
3) 성경은 그리스도인이 지녀야 할 마음의 상태로서 변치 않는 희락을 요구한다. 바울은 옥중에 갇힌 몸이었으나 내부에서 오는 고통이나 외부에서 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늘 기뻐하였다(빌1:7-8). 바울은 자신뿐만 아니라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들도 항상 기뻐할 것을 명하고 있다(살전5:16). 4) 성령의 기쁨은 심한 박해나 시험의 와중에서도 그것을 잃지 않는다. 그러기에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모진 박해를 받게 되었을 때에도 기쁨과 성령으로 충만했다(행13:50-52). 이 기쁨은 아무도 빼앗지 못한다(요16:22)
5) 신자에게 있어서 기쁨에는 무엇이 있는가? (1) 복음의 전파에 있다(빌1:18). (2) 복음에 있어서의 \\\\\\\"구원의 열매\\\\\\\"이다(요4:36). (3) 다른 성도의 번영(즐거움)에 있다(롬12:15). (4) 장래에 있을 보상에 대한 것이 있다(마5:12, 눅6:22,23). (5)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은 우리의 힘이다(느8:10).
3. 화평 : 사 48:17-22 1) 성령은 신자에게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 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고전14:33)는 것을 가르쳐 준다. 2) 화평의 열매는 사람이 구원받은 후 그 사람의 생활에 나타난다. (1) 본래 인간의 마음속에는 화평이 없었다. 그것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린 후에 생겨난 결과이다(창3:8). 이 일은 사람과의 화평의 관계도 깨뜨렸다(12절). (2) 예수께서 십자가에 인간의 죄를 대신해 돌아가시므로 이를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그리고 이웃과 함께 화평을 누리게 되었다(엡2:13-16). (3) 이와 같이 개인에게 화평이 나타나면 비로소 공동체에도 화평이 오게 된다. 공동체의 화평의 결과는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게 한다. 성령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화평은 불화를 극복하게 하고, 올바른 관계를 회복시키기 때문이다. (4) 신구약 성경 전체에 빈번히 나타나는 것은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통하여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질 때 누릴 수 있는 영적 평안함이다(롬5:1, 골1:20).
3) 화평은 인간의 모든 지혜와 계획을 능가하고 모든 형식적 만족이나 불안해하는 앞날에 대한 예상을 뒤엎고 더 높은 수준의 만족을 가져온다. 4) 하나님과 함께 하는 화평은 인간의 온갖 악으로부터 보호받도록 마음과 생각을 지켜준다(빌4:6,7). 5) 성령이 주시는 화평의 열매란 믿는 이의 마음이 안식상태에 있는 것을 말하므로 거기에는 평안함과 고요함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평안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완성시키실 때까지는 완전히 실현되지 않는다. 6) 화평은 팔복 중의 하나이다(마5:9). 주님은 이 말씀에서 화평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하셨다. 아고보서 3:18에는 화평은 \\\\\\\"심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과의 화평을 이루셨고, 예수를 믿고 하나님과 화평을 이룬 신자는 사람 사이에 화평을 조성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인 것이다. 7) 화평을 만드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1) 낮은 마음, 즉 겸손한 마음을 갖추어야 한다. (2) 온유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3) 관용이 있어야 한다. (4) 인내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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