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불세례

성령의 불 세례/마3:1-12

성령의 불 세례
마3:1-12





세례라고 하는 말은 기독교뿐만 아니라 일반 사회에서도 종종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 온 뒤 길을 가던 사람이 지나가던 차에 의해 흙탕물을 뒤집어쓰게 되었을 때에 흔히 흙탕물 세례를 받았다고 합니다. 어느 정치인이 학생들로부터 계란으로 공격을 받았을 때 신문에는 계란세례를 받았다고 보도했었습니다. 주먹으로 많이 맞았을 때는 주먹세례를 받았다고 말하며. 심지어 폭탄이 많이 떨어졌을 경우에는 폭탄세례를 받았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표현들은 기독교의 물세례에서 나온 표현일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에서는 세례를 베풀 때 온 몸을 물 속에 잠그거나 머리에 물을 부으므로 죄악을 씻는 표시를 나타내는 의식을 행합니다. 이러한 의식에 빗대어 마치 물 붓듯이 쏟아지는 공격이나 비난, 또는 제재 따위를 표현할 때 세례라고 하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기독교에서의 세례는 다만 부정함과 죄악을 씻는 상징적인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죄에 대해서는 죽고, 의에 대해서는 다시 살았다고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가 세례를 받은 것은 예수님의 죽음과 함께 내가 죽었고.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내가 다시 살았다고 하는 표징으로 받는 것입니다. 옛 사람은 벗어버리고 새 사람이 되었다는 표징으로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6장 3-5절에 보면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 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고 하셨고.

(골2:12)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례는 기독교의 성례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예전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세례요한에게 친히 세례를 받으셨고. 제자들에게 분부하시길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던 것입니다(마29:19. 20).

주님의 분부에 따라 기독교는 지금까지 2000여년 동안 계속해서 세례식을 거행해 왔습니다. 그런데 세례는 다만 물세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불 세례도 있다는 것을 세례요한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11절에 보면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라고 세례요한은 외쳤습니다. 세례요한은 자신은 물로 세례를 주고 있지만 자기 뒤에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불 세례를 주실 것이란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은 물세례가 물을 머리 위에 붓는 의식이니, 불 세례는 불을 머리 위에 붓는 의식이 아닐까하고 오해했던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불 세례란 불이라는 물질을 머리에 붓는 의식이 아니라 성령세례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말씀입니다.

물세례는 육체 위에 물을 붓는 의식이지만, 불 세례는 심령 속에 성령이 역사 하시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물세례는 외적인 세례인 반면에 불 세례는 내적인 세례인 것입니다. 오늘날도 주의 종들이 신자들의 머리 위에 물로 세례를 주지만, 주님은 신자들의 심령 속에 불로 세례를 주십니다.

여기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주님을 믿고 따르는 신자들이라면 누구나 물세례는 물론 불 세례도 꼭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째. 불 세례, 곧 성령세례를 꼭 받아야 할 이유는
1) 불 세례를 받아야 거듭날 수 있고. 거듭나야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요3:5).
2) 불 세례를 받아야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권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행1:8).
3) 불 세례를 받아야 악한 영과 죄악 된 세상을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엡6:10-18).
4) 불 세례를 받아야 참 평안과 강건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롬7:6, 엡3:16).
5)불 세례를 받아야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롬7:9).
6)불 세례는 주님의 분부이기 때문입니다(마28:19, 행1:4).
7) 불 세례를 받아야 교회가 부흥하기 때문입니다(행2:47).
한마디로 성령의 불 세례를 받지 않으면 지옥의 불 세례를 받을 수뿐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성령의 불 세례를 꼭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전부터 불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들어내시거나 자신의 뜻을 나타내시곤 하셨습니다.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을 때에도 불로 역사 하셨고(창15:17). 모세를 부르실 때에도 떨기나무 불꽃가운데 임하셨고(출3:2). 광야에서 그의 임재와 보호하심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내실 때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보이셨습니다(출14:21, 22). 사사 기드온의 제물과(삿6:21). 아버사사 삼손의지 마노아의 제물을 열납 하실 때에도 불로 역사 하셨고(삿13:20). 갈멜산 엘리야 제단에도 불로 응답하셨습니다(왕상18:38). 이사야가 성전에서 통회 자복하며 기도할 때 제단의 숯불로 입술을 지지는 불 세례를 행하셨으며(사6:6, 7).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전혀 기도에만 힘썼던 성도들 모두에게 불 세례를 베풀어 주셨습니다(행2:3). 그 후에도 하나님은 진심으로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하는 사람들에게 불 세례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조나단 고우포즈\\\'가 쓴 \\\"1907년 한국을 휩쓴 성령의 불길\\\" 이란 책을 읽어보면 한국의 초대교회에도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와 같은 성령의 역사가 있었던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1906년 인도 카시아 지방에서 선교하던 죤스톤 선교사가 내한하여. 카시아 지방에서는 1년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8200명이나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다는 보고를 하자 한국에 있던 선교사들이 크게 자극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들은 한국에서도 큰 역사가 일어나기를 위하여 매일 정오에 1시간씩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성령의 강한 역사를 기원하는 기도였습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나도 아무런 변화가 없자 여기 저기서 \\\"그만 두자\\\"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그렇지만 선교사들은 여러 가지 숙의 끝에 이 땅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기까지 힘써 기도하기로 하고1906년 중엽부터 시작한 이 기도회는 더욱 가열되어갔습니다. 1907년 정월 첫 주간 평양에서는 북한 전역에서 700명의 성도들이 모여 특별집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약속된 한 주간이 지나도록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그 날 저녁 집회 장소인 장대현 교회에서는 1500여명이 운집되었습니다. 태풍전야의 고요처럼 집회시간은 무겁고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던 길 선주 장로님이 성도들 앞에 나와 죄를 자백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아간과 같은 자입니다. 나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실 수가 없습니다. 약 1년 전에 내 친구중 한사람이 임종시에 나를 자기 집으로 불러 말하기를 \\\'길 장로, 나는 이제 세상을 떠나지만 내 집 살림을 돌보아주시오. 내 아내는 무능하니까 말입니다. 하고 부탁을 했습니다. 내가 잘 돌보아 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나는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그 미망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중에 미화 100불 상당의 금액을 나는 사취했던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일을 방해한 것입니다. 내일 아침에 그 돈 전액을 미망인에게로 돌려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길 장로님의 눈물과 참회는 온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때 막혔던 봇물이 터지듯 여기저기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저녁 7시에 시작된 예배는 새벽 21시가 넘도록 끝날 줄 몰랐습니다. 성령의 불길이 모인 무리들에게 번져가기 시작하더니 이 불길은 삽시간에 한국 전역으로 확산되었던 것입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다시 한번 그와 같은 성령의 불길이 타올라야 합니다. 우리교회도 장대현 교회와 같이 성령의 불길이 떨어져야만 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불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둘째. 왜 성경은 성령세례를 불 세례라고 했을까요?
그것은 성령의 속성과 불의 속성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불은 정화시키는 일을 합니다. 옛날부터 더러운 것은 불로 태웠습니다. 모든 관공서나 마을에 곳곳에는 소각장이 있어서 각종 쓰레기를 모아 태웠습니다. 지금도 쓰레기는 모아서 태워버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추하고 더러운 것은 이렇게 불로 태워버리면 깨끗이 사라집니다. 무섭고 끈질긴 병균들도 불로 소독해 버리면 깨끗이 사라집니다. 불은 이처럼 더럽고 추한 것들을 정화시킵니다.

그런데 더럽고 추한 인간의 마음은 무엇으로 정화시킬 수 있겠습니까? 무섭고 끈질긴 병균처럼 인간의 영혼을 병들게 하는 갖가지 죄와 허물들을 무엇으로 제거해 버릴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세상 법이나 윤리 같은 것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죄와 허물이 가득한 쓰레기통 같은 인간의 마음속을 성령의 불로 태우는 방법뿐이 없습니다. 우리들 심령 속에 불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불 세례를 받기만 하면 아무리 더럽고 추했던 심령도 깨끗하게 정화됩니다.

둘째는 불은 녹이는 일을 합니다. 불은 쇠도 녹이고 돌도 녹입니다. 불은 딱딱한 모든 것을 녹여서 부드러운 액체로 만들어 버립니다. 용광로 속에서는 모든 것이 녹아버립니다. 울퉁불퉁하게 생긴 것이나, 뾰죽 뾰죽 하게 생긴 것이나, 둥글둥글하게 생긴 것, 넓적하게 생긴 것, 긴 것, 짧은 것 할 것 없이 용광로 속에만 들어가면 자기 자체의 모양은 다 벗어버리고 완전한 액체가 되어 주인이 원하는 모양으로 새롭게 바꾸어지는 것입니다.

불 세례를 받으면 이와 같이 녹아지는 것입니다. 성령의 용광로 속에 들어가면 지금까지 자기가 가지고 있던 딱딱하고 모난 모양들이 녹아지게 됩니다. 강팍함과 완악함, 교만함과 인색함, 방탕함과 어리석음 등 어떤 모양이던지 하나님께 반대되는 것은 모두 녹아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창녀가 변하여 성녀가 되고, 불량배가 변하여 성자가 됩니다. 강팍한 사람이 변하여 온유한 사람이 되고. 이기적인 사람이 변하여 이타적인 사람이 됩니다.

셋째로는 불은 가열하는 일을 합니다. 불은 뜨거움이 있습니다. 길을 가득 메우고 지나가는 모든 자동차들은 불로 인해 엔진이 가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개의 기관차가 수많은 객차와 화물차를 끌고 벌판을 달리고. 산을 넘는 것도 불의 힘입니다.

불에서 나오는 열은 이처럼 자동차와 기차를 달리게 하고, 비행기를 나르게 하고. 배를 항해하게 합니다. 공장의 기계를 움직여서 여러 가지 물건들을 생산해 냅니다.

불 세례를 받으면 이와 같이 열이 생깁니다. 냉정한 사람이 뜨거운 사람으로 변합니다. 안일했던 사람이 열심있는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부정적인 사람이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합니다. 소비적인 사람이 생산적인 사람으로 변합니다.

한마디로 불 세례를 받으면 열정적인 사람이 됩니다. 기도하는데 열정적입니다. 찬송하는데 열정적입니다. 봉사하는데 열정적입니다. 사랑하는데 열정적입니다. 무엇보다도 주님을 섬기는 일에 열정적입니다.

넷째로 불은 빛을 발하는 일을 합니다. 불은 어두움을 밝혀줍니다. 어두움에 드러나지 않았던 부분들이 불 앞에선 속속들이 다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은밀하게 감추어 졌던 부분들도 불 앞에선 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불빛은 어두운 장막을 거두어 내어 장막 속에 숨겨져 있던 세계를 밝히 보여줍니다. 아침 태양은 밤의 어두움을 거두어내어 밤의 어두움 속에 숨겨져 있던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밝히 보여줍니다.

불 세례는 심령 속에 어두움을 몰아내고 밝은 빛으로 가득 채워줍니다. 심령 속에 성령의 불빛이 비추이면 비로써 자신의 적나라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의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를 분명하게 깨닫게 됩니다.

또한 성령의 불 세례를 받으면 불신앙과 육체적 소욕으로 가리워졌던 신령한 세계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진리의 세계에 대한 눈이 열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눈이 열립니다. 하늘에 대한 눈이 열립니다. 어떤 이들은 미래에 대한 눈이 열리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세계는 잠시잠간이요 영의 눈으로 보는 세계야말로 영원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고후4:18).

셋째. 어떻게 성령세계. 곧 불 세례를 받을 수 있을까요?

1)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해야 합니다.
(갈3:2)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하고 물으면서, 성령받은 것은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서였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믿고 영접할 때 성령세례를 받습니다.

2) 회개해야 합니다.
행2:38절에 보면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받으리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회개할 때 성령을 주시겠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행2:39)

3) 갈망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7장37절에 보면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르켜 말씀하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44장3절에도 보면 \\\"내가 갈한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신을 너희 자손에게 나의 복을 내 후손에게 내리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목마른 자가 물을 찾듯 성령을 갈망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4)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오순절 아침 성령세례를 받은 성도들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 그길로 마가의 다락방으로 직행하여 마음을 같이 하고 전혀 기도에 힘쓰다가 그런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행1:14).

하나님은 기도할 때 성령세례를 주십니다. 이 외에도 성령세례를 받은 사례가 여러 가지 있으나 이 네 가지는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린 지금 성령의 충만함이 그 어느 때보다도 요망됩니다. 우리 모두 성령의 불 세례를 받아야할 간절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불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영혼에 성령의 불을 붙이십시오! 그리하여 길이 꺼지지 않는 일류의 횃불 되어 타오르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