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ㅇ령충만의 4단계

성령충만의 네 단계/겔47:1-12

성령충만의 네 단계
겔47:1-12





구약 성경 중에 4대 선지서 중의 하나인 에스겔서의 후반부에 보면 아주 놀랍고 영광스러운 두 개의 환상이 나옵니다. 그 하나는 에스겔서 37장에 나오는 마른 뼈 환상입니다. 그리고 에스겔서 40장부터 보면 새로운 성전의 환상이 나옵니다. 이 두 가지 환상은 모두 다 신약시대에 성령이 강림하심으로 이루어질 신약교회의 영광을 예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순절날 성령이 강림하심으로 말미암아 마른 뼈와 같았던 예수님의 제자들은 영적으로 소생되어 위대한 하나님 나라의 군사들로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는 새로운 성전이 건축되기 시작했습니다. 구약시대의 성전은 돌로 지어진 성전이었으며 시간이 흘러가면 낡아지는 성전이었습니다만, 이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성령이 임하심으로 이 땅에 세워지게 된 새로운 성전은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아니한 영광스러운 성전입니다. 이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릿돌이 되시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안에서 산 돌이 되어 지어져 가는 생명이 있는 성전으로서, 이 성전은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의 공동체인 교회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에스겔서 47장에 보면 에스겔이 본 환상에 나오는 새로운 성전의 문지방 밑에서부터 물이 흘러나와서 성전 주위를 채우고 나서 흘러가는데 그 물이 진행하면서 점점 더 물이 불어남으로 마침내는 큰 강물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이 강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생명의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에스겔의 환상은 신약시대에 그리스도의 교회로부터 흘러나와 전파되는 천국 복음이 전세계적으로 확장되어 나가며 그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일어나게 될 생명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저는 이 본문말씀을 우리 개개인의 신앙에 적용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체험하는 4단계의 성령충만이라는 제목으로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이 환상에 보면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이 흘러가면서 큰 강물이 될 때까지 몇 단계가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처음에는 성전의 문지방으로부터 물이 흘러나오는데, 2절에 보면 그 흘러나오는 정도가 스미어 나오는 정도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물은 성전 중앙에 위치한 제단에서부터 시작되어서 흘러나오게 됩니다만, 여기서 이 제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성전의 환상에서 문지방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물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되 아주 기본적인 믿음만 있는 단계라고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그것도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거기서 더 나아가 물이 발목까지 차는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물이 발목까지 차는 단계는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시작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내 생각과 내 계획대로 무언가를 행하기 전에 우리 안에서 말씀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성령님에게 물어보고 성령을 쫓아 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는 한 단계 더 깊은 단계로 나가게 되는데 그것은 무릎에까지 물이 차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는 한마디로 기도하는 사람이 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신앙의 발전과 영적인 성숙은 기도를 통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또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성령의 충만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무릎을 꿇는 사람이 되어 쉬지않고 기도를 하여 더욱 더 성령의 충만을 받게 될 때 우리는 물이 허리에 차는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물이 허리에 차는 단계는 우리 믿는 자들이 하나님 의 사랑을 깊이 깨닫게 되는 단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롬5:5)에 보면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되었다\\\"이라고 하는 구절이 나옵니다만, 오늘 우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전인격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단계에까지 나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되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지식에 넘치도록 깨달아 알게 되는 단계까지 나가야 합니다.(엡3:19) 그리고 그 사랑이 우리의 삶과 모든 행동의 동인(動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제 우리가 마침내 이르게 되는 성령충만의 단계는 완전히 물에 잠기는 단계입니다. 오늘 우리가 보는 에스겔의 환상에서 선지자가 한길이 넘는 물에까지 이르자 그물은 큰 강물이 됩니다. 그리고 이 강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죽음의 땅이 변하여 생명의 땅이 되고 열매맺는 과실과 질병을 치료하는 잎사귀가 있는 나무들이 그 강가에 자라게 됩니다. 그리고 이 강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쓴 물이 변하여 단 물이 됩니다. 이것은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성령충만의 목적을 말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물에 완전히 잠긴 것과 같은 성령충만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영혼을 살려내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이며, 이웃들의 아픈 상처를 고쳐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들어가는 곳마다 어두움과 죽음의 세력이 떠나가고 생명이 임하는 기적이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마치 물에 잠긴 것같이 온전히 성령에 지배된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들이 들어가는 곳마다 사해 바다의 쓴 물이 단 물로 변화하는 것과 같은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야 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