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깨달으면?

죄를 깨달으면
레4:1





얼마전 이곳 L.A. 에서 발간되는 한국계 신문에 불법 이민 사기범에 관 하여 대문짝 만한 사진과 기사가 실렸다. 뭐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고 놀 랄일이 못되지만 오늘의 주제와 관련이 있기 땜시로 관심을 끌었다. 이 한국 인 사기범은 미국에 오고 싶어서 안달 박달을 하는 성미 급한 畸뮌琯湧?마음을 악용해서 한탕 해 먹다가 덜컥하고 잡혔는데 범인이나 피해자나 정 직하지 못하고 때를 기다리지 못하는 한국인들의 성품이 나타나 있는 것 같 어, 범인은 미국에 오고싶기는 한디 합법적으로는 올 수 없거나 혹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비자없이 입국할 수 있는 캐나다를 경유해서 국경을 넘다가 정보를 입수하고 대기하던 미국 국경 경 비대에게 잡혔다는 거다. 사실은 이런 식의 불법 이민 사기가 무쟈게 많겠지 만 이번에 잡힌 사람들은 그야말로 하늘도 무심한 것이고 재수에 옴붙은 더 러운 경우였다. 근데 그 다음이 더 가관이라더라...

이 사건의 주범(최 뭐시라 카던데...)은 피해자들 20여명에게 미화 10,000. 불씩 정도를 챙기고 미국의 목적지에 안전하고 편안하게 안내하겠다 고 약속했지만 결과는 엉망이었고 그 과정도 실로 불안과 공포의 연속이었 다. 게다가 뻔뻔하게도 범인은 법정에서 진술할 때 무죄를 주장했다는 거야. 허긴 법정에서 피의자치고 공소 내용 그대로 자기 죄를 인정하는 경우가 얼 마나 있겠냐, 얼굴에 철판을 깔고 무조건 무죄라고 목소리를 높여야 형을 약 간이라도 감면 받게 된대나 어째대나 하면서..., 그러나 법정에서 무죄라고 주장하는 것 정도야 어떻게 좀 봐 줄 수 있다고 하더라도 범인 때문에 돈 날린 건 고사하고 인생이 완전히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피해자에게 대하여도 무죄라고 주장할 수 있는 건지 궁금해진다. 허기사 이런 파렴치한 범인에게 속아서 불법 이민을 시도한 피해자들도 하나같이 사기범에 속았으니 자신들 도 무죄라고 항변했다지만 미국 법정에서는 이들의 무죄 주장을 그대로 들 어줄리 만무하다. 벌금을 때리고 형을 살고 강제추방하여 다시는 미국에 올 수 없도록 블랙리스트에 올라갈 꺼다.

이 세상에서 가장 죄인들이 많이 들끓는 곳이 바로 교회이다. 날마다 회개하라고 소리쳐 대고 교인들은 무슨 놈의 죄가 그렇게 많은지 소리를 높 여서 나는 천하에 없는 때려죽일 죄인이라고 고백하면서 울어대고 어떤 때 는 또 자기가 과거에 어떤 흉악한 인간이었는지를 고백하고 그런데 예수를 믿고 회개하여 지금은 이렇게 변화되었노라는 간증도 심심찮게 듣는다. 글 쎄... 이렇게 교회에서는 스스로 죄인이라고 고백하고 간증하는 사람들이 세 상 법정에서도 나는 죄인이요 하고 인정하는지 궁금하다. 불법 이민 사기범 도 그렇고 그의 피해자들 중에서 몇몇은 교인이라고 하던데 말이지...

레위기 4장에서는 속죄제사에 관한 하나님의 모세에게 향하신 가르침이 시다. \"...허물이 있으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 그 범한 죄를 깨달으면...(14, 23, 28절)\" 제물을 끌고 와서 잡아 피를 뿌리고 흘려 버리라는 거다. 그런데 여기서 딴지를 걸어야 겠어, \"그 범한 죄를 깨달으면...\" 의 부분에서 많은 문 제가 발견이 된다. 사람들이 자기의 죄를 깨닫는다는 점이 참으로 예민한 사 안이요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어요. 사람들은 언제 죄를 범하고 또 언제 죄를 깨닫게 되고 또 깨달은 다음엔 어떤 변화가 있지? 도대체 죄라는 그 자체가 뭐지? 죄를 깨닫기만 한다면야 누구나 양심은 있을 테니 이익의 여 부만 해결된다면 죄를 인정하기란 보다 수월하게 될 것이다. 근데 과연 죄를 죄로 깨닫느냐 하는 문제이다.

한국에서도 한창 시끌거렸던 떡값 문제... 부패한 관리들에게 어떤 댓가 를 기대 혹은 요구하면서 공여하는 뇌물 일명 떡값에 대한 말장난이 아주 지저분했다. 뇌물을 받은 놈은 자기가 받은 돈이 뇌물이 아니라 댓가없는 떡값이라는 거야, 악착같이 자기는 무죄라는 거지, 그리고 그 떡값은 모든 공무원들이 받는 관행인데 왜 나만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 써야 하느냐는 거 고... 뇌물이 떡값으로 돌변하는 말장난도 그렇고 떡값이 관행이므로 죄가 성 립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지저분하고 더욱 이런 말장난을 벌이는 자들이 교 회의 권사요 집사요 하는 년들이고 세상의 법정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 세까지 해대니 실로 해괴하기 짝이 없는 거라. 이게 사람의 모습이야, 이게 바로 맹구와 만득이의 모습이야, 그런데 이런 세상에서 이런 사람들이 어케 자기의 죄를 깨우침을 받고 회개하여 속죄제사를 드릴 수 있다는 거야?

죄란 세상의 도덕이나 윤리에 의하지 않고 하나님의 기준에 의한다. 아 무리 세상적으로는 멀쩡하고 하자가 없어도 하나님이 건 죄야! 하시면 죄가 되는 거라구, 아니 생각을 좀 해 바바, 안식일을 범하는 게 왜 죄야? 토요일 에 골프를 친다거나 놀러가는 게 죄라면 세상 법정은 죄인들로 며터질 꺼다. 그러나 그게 하나님께는 죄가 된다는 거야, 그런데 지금은 안식일이 맞냐 혹 은 주일이 맞냐 하는 논쟁가지고 입들이 바쁘다. 도대체가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거냐? 아니면 주일을 지켜야 하는 거니? 헷갈린다 정말, 예라 모르겠다 토요일 주일 둘 다 놀아 버려, 해서 미국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공휴 일이다. 좋지 머... 그러나 이전에는 어떤 경우에도 없었던 새로운 법 즉 안 식일을 범하면 죄다, 범하면 죽는다...라는 걸 일반에게 홍보하려면 이게 보 통 힘든 일이 아냐, 안식일을 범하는 것으로 이웃이나 사회에 불이익을 끼친 것도 혹은 해악이 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걸로 죄인이 되며 그 형벌로 죽여야 하냐? 이거 황당한 거야, 쉽게 납득이 될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나 중엔 안식일을 지킨다는 문제와 그 법의 시행은 결국 흐지브지 되어 가는 거구, 흐지브지 되면서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 죄라는 걸 깨닫기가 점점 둔해 지는 거다. 바리새파가 왜 생겼는데?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점점 둔해지니까 그 반대급부로 이래선 않됀다, 안식일을 지키자...! 해서 바리새 운동이 일어나게 된거야. 어디 안식일 뿐이냐?

누구든지 그 형제들에게 라가 라고 하면 지옥에 간다고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그러니까 이웃이나 형제들에게 입으로 개시키... 어쩌구 하면서 욕하는 것만으로도 범죄행위가 되는 거야, 또 여인을 보고 음심을 품으면 이 미 간음을 한 것과 같다는 말씀도 하셨어, 그러면 맹구야 너 말이지... 쭉쭉 빵빵한 기지배를 보고 \"아유, 저걸...\" 해 본적 없어? 또 스트래스 팍팍 주는 넘에게 저 ㅆ ㅍ 놈 하고 욕했자너, 이 씨바야! 그럼 너 그거 때문에 아이구 나는 죄인이야, 죽어야 해... 어쩌구 그러면서 죄를 깨닫냐? 암만 욕을 퍼부 어도 암만 더러운 응큼한 생각을 해도 죄의식이 없자너, 이 만득이도 글을 쓰면서 툭하면 \'씨바\' 라는 욕을 하자너, 그래도 촌씨럽게 이걸 죄라고 생각 해 본적 없어, 부담없이 재밌으라고 욕하지, 씨바...! 어떤 특정행위가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관행이거나 혹은 개인적으로 습관이 되어버렸다면 죄의식을 느낄 수 없는 거다. 상황이 이런데 어떻게 죄를 스스로 깨우칠 수 있겠냐 말 야, 그러니 죄를 깨닫는다는 건 하나님의 마음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참으로 어렵다는 거야.

진짜로 심각한 문제가 뭔지 아냐? 속죄제사를 드린 다음이야. 어떤 죄 인이 하나님의 명하신 금령 중 하나를 범했지만 스스로 그 허물을 깨닫지 못하다가 나중에 죄를 깨닫게 되었다 치자, 그리고 울며불며 회개하면서 진 정으로 속죄제사를 드렸다 치자, 그럼 속죄제를 드렸으니 죄인이 아닌거가 되겠지? 그래, 난 속죄제를 드렸으니 이제는 죄인이 아니라구... 이렇게 되는 거겠지? 그럼 변화된 생활을 해야 겠지? 똑같은 죄를 다시는 저지르지 않고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이 한 점도 없는 깨끗한 삶을 살아야 겠지비? 근데 그 렇게 살 수 있어? 한 점도 부끄럼 없이 살겠다고 각오하는 넘이 교회에 자 주 있는데 그런 넘은 정신병자이거나 아니면 뭘 몰라도 한 참을 모르는 녀 석이다. 사람이란 그렇게 한 점도 부끄럼 없이 살 가능성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그건 죄를 죄로 깨닫지 못한 거 뿐이다.

그 죄인이 속죄제로 인하여 죄인이 아니라고 확신하는 순간 그는 다시 죄인으로 둔갑한다. 사람이 사람으로서 죄인이 아니라고 우기는 그 자체가 바로 죄인이다. 차라리 죄를 깨닫지 못하는 편이 더 낫지 죄를 깨닫고 속제 제를 드렸다고 죄인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면 그건 더 심각한 죄인이 되는 거야. 그게 바로 율법의 맹점이고 예수께 개망신을 당한 바리세인들과 그 일당들인 유대교 종교인들의 헛점이란 말야. 자기들은 안식일을 지켰기 때문에 죄인이 아니라는 거야. 근데 예수는 이런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불법을 행하는 자들, 위선자들이라고 디따 처참하게 박살을 내신 거 고, 이런 욕을 먹고 이런 정죄를 예수께로부터 당했던 그들이 과연 죄를 깨 달았냐? 그랬으면 오죽이나 좋겠어? 그러나 그들은 예수께 앙심을 먹고 죽 이려고 작정을 한다. 그러면 제사가 무슨 소용있어? 죄인이 죄를 깨닫지 못 해서 속죄제를 드리지 않았을 땐 별일이 없었는데 나중에 죄를 깨닫구 속죄 제를 드렸거든, 그래서 그것으로 죄인이 아닌 줄 알았더니 그게 오히려 더 악질적인 죄인으로 돌변된 그 모범이 바로 유대교 제사장이며 바리새인들이 라는 거야. 사람이 죄인으로 남아있는 게 차라리 편하지 죄인이 아니라고 주 장하거나 죄인이 아니라고 확신하면 그건 인간으로써 할 일이 아니지, 그러 차너?

어떻게 죄를 죄로 깨달을 수 있을까? 죄를 깨닫는다는 게 그렇게 말처 럼 간단하지가 않다. 세상과 하나가 되어 있을 때는 죄를 깨달을 수가 없어, 죄를 깨닫는 다는 건 마음이 세상과 다르고 육신적인 가치관을 다 버린 다 음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을 때 비로써 가능한 거다. 이런 마음이 바로 고운 가루요 흠 없는 짐승이 상징하는 바이며 거룩한 산 제사의 필수조건이다. 비 단 안식일뿐만이 아니라 모든 문제에서 하나님과 세상의 시각이 서로 반대 이다. 하나님이 보시는 세상은 더럽고 추악하며 세상이 보는 하나님은 황당 하고 납득이 어렵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의 시각을 갖추지 않은 사람이 세 상에 살면서 죄를 죄로 깨달아 알 수 있겠냔 말야, 그리고 또하나...

남들이 \"...그건 죄야!\" 라고 가르쳐 주어서 알게 된 지식적인 죄의식과 맹구 스스로가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진정으로 깨닫게 된 죄의식은 본질 적으로 다르다는 걸 알아야 한다. 율법적인 정죄의 모두는 지식적인 죄의 범 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마음의 변함이 없이 죄를 깨닫는 척만 한다. 안식 일을 지키는 척만 하고 금식하는 척, 기도하는 척, 선행을 하는 척만 한다. 러시아에선 정부가 월급을 주는 척만 하고 국민들은 일하는 척만 한다드만 꼭 그런 식이다. 율법적인 가치관에서는 모든지 하는 척만 하지 본질적인 변 화는 경험되지 못한다. 율법과 율법의 정죄와 율법의 모든 행위는 단순한 상 징이며 쌩폼만 잡는 거다. 그러나 죄를 깨우친다는 건 그렁게 아니지, 본질 적인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야 하는 거야, 그래서 마음으로부터 깨닫고 변화 되어 그 가치관이 변하고 삶이 변화하는 거다. 괜히들 마랴... 죄를 회개하는 척만 하지들 말란 마랴. 간음한 여인을 데리고 와서 이 여인을 돌로 치랴 말 랴하고 예수를 시험했던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 라는 명답을 듣고 부끄러워서 슬금슬금 도망을 가는 역전되는 상황이 벌어졌어도 이들이 결국 죄를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예수를 죽이는 어리석음을 저질렀 던 거를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