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렙의 신앙과 축복 수14:6 하나님의 명령과 함께 기적 속에서 출애굽 운동을 펼쳐간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40년의 고투 끝에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감으로 험난한 광야의 나그네 삶을 종결짓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각 지파에게 땅을 분배함에 있어서 제비를 뽑게 함으로써 공정하게 분배하려 하였습니다. 이는 어떤 특정 지파에 대한 편애를 지양하고 공정성을 유지하려는 뜻도 있었겠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각 지파에게 분배되는 기업은 어디까지나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대로 주시는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 신앙에 입각한 행동입니다. 그래서 잠언 16장 33절에는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라고 하므로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모습 속에서 지파 간의 어떤 상의나 타협이 개입될 수가 없었습니다. 이미 요단 동편에서 두 지파 반이 기업을 받았기 때문에 이스라엘 아홉 지파 반이 가나안 땅을 분배받기 위하여 제비뽑는 일로 기업지 분배가 시작될 즈음에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나아와 자기의 기업을 요구하였고 그 요구대로 그의 기업인 헤브론을 얻는 장면이 14장 전체의 내용입니다. 갈렙의 이러한 요구는 자신의 사리사욕에 의해서 구한 것이 아니라 과거 모세로부터 받은 약속에 근거한 합당한 요구였습니다. 이러한 갈렙의 자기 기업을 요구한 배경을 전후해서 \"갈렙의 신앙과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의 영감된 말씀을 깨닫는 축복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I. 갈렙의 신앙! 1. 성실한 신앙입니다. 본문 7절에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케 하므로 내 마음에 성실한대로 그에게 보고하였고\"라고 하였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가데스 바네아에서 유숙할 때에 하나님의 지시에 의해 모세는 각 지파 중에 한 사람씩 택하여 열 두 정탐꾼을 가나안에 보냈습니다. 이 때 갈렙은 유다 지파의 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약속의 땅을 탐지하고 돌아온 정탐군 중의 10명은 그 땅을 악평하였습니다.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크고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는데 우리는 메뚜기 같아 싸워봤자 승산이 없다는 절망적 보고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갈렙의 보고는 달랐습니다.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했습니다. 그 땅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것이니 올라가서 취하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외쳤습니다(민14:7-9). 갈렙은 자기가 본 그대로 보고하였습니다. 사실 그대로를 보고하였습니다. 이러한 보고 때문에 10명의 정탐꾼들에 의해 겁에 질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돌에 맞아 죽을 뻔하기도 했습니다(민14:10). 여기 \"내 마음에 성실한 대로\"는 \"마음에 있는 그대로\"라는 뜻입니다. 갈렙은 가나안 땅 정탐을 마친 후에 돌아와 보고할 때 백성들의 반응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대한 그의 신앙과 확신에 따라 자신이 목격한 가나안 땅의 실정을 있는 그대로 보고한 것입니다. 갈렙은 자신이 불리할 때는 보호색을 띄는 기회주의자가 아니었습니다. 자신에게 손해가 되어도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하여 사실을 보고하였습니다. 그렇게 비겁했던 예수님의 제자들도 사도행전 4장을 보면 너무도 확연하게 달라진 사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백성의 관원과 장로와 서기관들이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행4:18)고 협박을 해도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곧 우리가 가져야 할 신앙입니다. 생명의 위협 앞에서도 보고들은 것을 그대로 말할 수 있는 신앙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온전한 순종의 신앙입니다. 본문 8절에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으므로\"라고 하였습니다. 갈렙의 이 말은 자기 교만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과거의 일을 그대로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즉 민수기 14장 24절에 하나님께서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좆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라고 말씀하신 그 말씀에 근거하여 고백한 것뿐입니다. 그의 이런 고백은 결코 자만심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성실히 순종한 자로서의 자기 표현이었습니다. 여기 \"온전히\"는 \'충만하다\', \'만족시키다\'라는 뜻인데 \'온전히 좇았다\'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만족하실 정도로 충분히 그 분의 뜻에 순종했다는 의미입니다. 오직 여호와의 뒤를 충실히 따랐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곧 갈렙이 하나님과 자기 사이에 빈틈이 없도록 가까이 따랐음을 의미합니다. 참된 신앙은 온전한 순종과 복종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순종과 복종이 없는 신앙은 진정한 신앙이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은 다 변해도 나만은 결코 하나님을 놓지 않겠다는 갈렙이었습니다. 백성들이 다 하나님을 멀리해도 나만은 늘 하나님을 따르며 그 분과 함께 하겠다는 갈렙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죽는데 까지 순종할 수 있는 참된 신앙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3.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신앙입니다. 본문 9절에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가로되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좆았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갈렙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10절,12절)라는 말을 거듭 언급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에 신앙의 뿌리를 내렸습니다. 40여년전 갈렙의 외침은(민14:9) 아직도 변하지 않고 또 다시 정복해야 할 난공불락의 산지를 담대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갈렙은 이 약속의 말씀을 45년 동안 가슴속에 품으며 이 약속의 실현이 더딜지라도 변치 아니했습니다. 사실 젊었을 때나 늙었을 때나 한결같이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소유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갈렙은 말씀 위에 든든히 서 있었습니다. 이것이 신앙입니다. 신앙은 막연한 것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는 것입니다. 갈렙의 신앙이 불변하였기에 그에게 있어서 나이조차도 더 이상 문제가 될 수 없었습니다. 거대한 아낙 자손과 큰 성읍도 갈렙의 신앙 앞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렇게 신앙인에게 용기를 주고 담대함을 주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게 합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생각이 나를 지배할수록 우리는 보잘 것 없는 메뚜기 같은 존재로 전락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신앙! 이것이 신자를 신자되게 만드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성경 66권속에 수 없이 많은 약속들을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우리에게 축복으로, 영생으로 다가오는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오늘도 나그네의 삶을 승리로 장식해야 할 것입니다. 4. 전투하는 신앙입니다. 본문 12절에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쫒아내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이 산지\'는 일찍이 갈렙이 가나안 땅을 정탐할 때 보았던 헤브론의 산악지대를 가리킵니다(민13:22). 갈렙은 풍요롭고 아름다운 안전한 땅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기업지를 분배하는 마지막 순간에도 생명을 내건 전투를 각오하며 헤브론을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처럼 갈렙은 인생의 황혼기인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태와 안일을 멀리하고 위험과 역경을 헤치고 나아가는 전투하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현실에 직면한 거인이나 크고 견고한 성읍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현실의 크고 작은 어떤 문제도 갈렙의 신앙을 파괴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정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신앙입니다. 신자는 현실을 바라보고 그것을 인정하고 그 현실을 믿음으로 뛰어넘어야 됩니다. 아브라함도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胎)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했습니다(롬4:19). 현실은 불가능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하나님의 약속만 있으면 그 불가능은 가능으로 바뀐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확실히 믿고 있습니까? 말세를 사는 성도에게는 아낙자손 보다도 더 강한 원수 곧 사단과 세상과 육신의 정욕과 싸워야 할 싸움이 남아 있습니다. 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이 오늘 본문에 나타난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입니다. 여기 \'혹시\'라는 말은 \'만약, \'혹시\'라는 가정과 의심의 뜻도 있지만 \'정녕, \'필시\'라는 소망과 확신의 뜻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후자의 의미로서 갈렙의 확고한 신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대한 아낙 자손에 비하면 자기의 현실은 메뚜기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85년 동안이나 하나님의 권능을 목격한 갈렙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면 반드시 그들을 쫓아낼 것이라는 확신에 찬 신앙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갈렙은 결코 자기의 재능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겪은 수많은 경험이나 뛰어난 전쟁의 전술이 있기에 그들을 쫓아낼 수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만 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임마누엘 사상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편이 되어 주신다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우리의 성공의 전부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은총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예수님은 선교 명령을 하시면서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하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어두운 세상을 정복하기 위해 선교적인 전투에 온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II. 갈렙의 축복! 갈렙의 축복은 우연적인 것이 아니라 그의 신앙의 결과였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심는 대로 거두는 하나님의 법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1. 건강의 축복입니다. 본문 11절에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이라고 하였습니다. 갈렙은 85세가 되었어도 오히려 더 강건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나이에 비해 아직도 일할 능력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는 아직도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은 기력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갈렙의 육신적 건강은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신앙인 영적 건강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건강이 있기에 노년에도 불구하고 헤브론 산지에 승리의 깃발을 꽂기를 원했습니다. 우리 모두 이런 건강의 축복을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물질적 축복입니다. 본문 13절에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갈렙의 신실한 신앙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의 요청에 어떠한 거부나 조건도 없이 축복하며 흔쾌히 허락하였습니다. 결국 갈렙은 헤브론 산지를 점령했습니다. 그는 그 땅에 살던 아낙의 소생 곧 그 세 아들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아내었고(수15:14), 거기서 올라가서 드빌 거민을 쳤습니다. 그리고 여러 성읍과 샘 근원을 확보했습니다(수15:15-19). 영혼이 잘되면 범사가 잘될 수밖에 없습니다(요3서2절). 3. 평화의 축복입니다. 분문 15절에 \"헤브론의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라는 말은 여호수아 11장 23절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이 의미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완전히 정복하였다는 뜻이 아니라 가나안 족속이 더 이상 이스라엘에게 대항할 수 없을 만큼 그 세력이 약화되어 이스라엘이 평화를 느끼게 되었음을 뜻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갈렙은 헤브론을 점령하여 평화의 꽂을 피웠습니다. 죄악이 있는 곳에 평화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사단이 지배하는 곳은 분쟁과 다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근심과 염려와 걱정으로 범벅이 된 이 세상에서 하나님과 화평함으로 하늘의 평화를 누리는 사람은 진정 복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오늘 갈렙의 신앙과 그가 받은 축복에 대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는 성실한 신앙과 온전한 순종의 신앙과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신앙으로 뜨거웠습니다. 그는 노년에도 불구하고 전투하는 신앙으로 우리에게 본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렙에게 하나님은 건강의 축복과 함께 물질적인 축복과 평화의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어둡고 혼란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은 갈렙과 같은 신앙을 소유하므로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승리를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의 신앙의 행위의 열매로 건강의 축복과 물질적인 축복과 평화의 축복이 우리를 계속해서 좇아오는 축복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