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여의도측총회 이탈파장
기하성, 여의도측 교회 총회 이탈 \'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김종남목사)가 통합 추진 과정에서 사실상 분열됐다.
이와 관련하여 기하성 총회는 19일 오후 이천순복음교회(김명현목사)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통합을 비롯한 교단 주요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통합 특별법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과 반대하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 갑론을박했다.
새벽 1시가 넘어서까지 격한 토론이 이어지자 총회는 정회 후 20일 오전9시 속회키로 하고 정회했다.
그러나 통합을 적극 찬성하던 여의도측 인사들은 정회 후에 다시 모여 별도의 회의를 갖고 20일 오후2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리는 통합총회에 참여해야 한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또 오전 9시 속회에 참여치 않고 여의도순복음교회로 향했다.
총회가 열렸던 이천순복음교회 역시 통합을 결의하지 않는 총회를 본교회서 개최할 수 없다며 일방적으로 교회를 폐쇄해 더 이상 정상적인 총회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총회는 이천순복음교회 앞 주차장에서 속회를 열고 총회를 이탈한 여의도측 인사들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한편 만장일치로 통합을 부결 처리했다.
이와 함께 정상적인 절차대로 회무를 처리하고 총회장에 박성배목사, 부총회장에 서일영목사 등의 임원을 선출했다.
또 기타 안건 등은 임원회에 일임해 처리키로 했다.
한편 총회의 결의를 무시하고 통합총회에 참석한 교회는 순복음인천교회(최성규목사) 전주순복음교회(임종달목사) 성령교회(엄기호목사)를 비롯 영목회 회원교회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전권위원회에서 합의한 대로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통합 추진과정에서 불거진 정통성 문제와 재산권을 둘러싼 지루한 법정 분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