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내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님,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행7:55-60, 벧전2:2-10, 요14:1-14
2008-06-12 10:32:09 read : 27


지난 18일 금요일자 동아일보 인터넷 판에 참으로 어이가
없는 사건 기사가 실려 있었습니다.
캐나다의 퀘벡주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합니다. ‘르플
랭’이라는 이름을 가진 30대 남자가 술을 먹고서 차를 운전
하고 가다가 그만 상대방 차량과 정면충돌을 일으키고 말았습
니다. 이로 말미암아 상대방 차에 타고 있던 여자가 죽고 말
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피해차량의 운전자는 바로,
사고를 낸 그 남자의 아내였다는 것입니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남자는 시속 90㎞ 지역을 역주행 하다
가 정면충돌사고를 일으켰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경찰은,
남자가 고의로 역주행을 한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하기도 했
으나, 결론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났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밤 8시였는데, 비가 많이 내려서 도로가
아주 미끄러운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운전자가
술을 먹고 운전을 했기 때문에, 그런 사고가 발생하게 되었다
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술을 먹고 운전을 한 것이
사고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죽은 그의 아내도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남
편과 함께 술을 마셨다는 것입니다. 부부가 함께 술을 마신
후에, 여자가 먼저 출발하고 남자가 나중에 가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서로 다른 방향으로 귀가하다가 그들의 집 가까이
에서 그런 끔찍한 사고를 일으키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의 아내는 다리가 부러지고 머리가 찢어지는 중상을 입
었는데, 사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양쪽의 가족들은 이번 사건이 너무나 황당한 일이기
때문에, 그만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망연자실하고 있을 뿐
이라는 것입니다.

차량 운전을 할 때에는, 맑은 정신으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안전하게 운행을 한다 하더라도, 때로는 사고 날 염려가 적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다른 차가
역주행을 해서 달려온다거나, 아니면 갑자기 옆구리를 들이받
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
는 것입니다. 바로 어제, 지방의 어느 목사님 일가족이 교통
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는 것은,
그야말로 그 목숨을 아예 저승사자에게 맡기는 것과 같습니
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술에 만
취한 상태로 길을 가게 될 경우, 길가의 전봇대가 넙죽 절을
하거나, 아스팔트가 벌떡 일어나서 키스를 하자고 한다는 것
입니다. 그러니,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한다고 하는 것
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주운전을 하는 것만이 위험한 것이 아닙니다. 그
무엇이든지 간에, 취한 상태로 살아갈 경우, 대형사고가 발생
할 위험이 있습니다. 권력에 취하거나 재물과 명예라는 욕심
에 취하게 되어도, 사람이 마땅히 가야 할 길로 가지 않고 역
주행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자신만 망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그 가족과 다른 이웃 사람들에게도 큰 피
해를 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어떤 것이든지, 적당히 먹어야 하고 그 분수
에 맞게끔 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이 생각하거나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이 그
리 많지 않습니다. 아무리 굳게 마음을 먹고 다짐을 해도,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 일
들 중에는, 다른 사람 때문에 발생하는 일도 있지만, 그 자신
이 원하지 않는 일을 그 스스로가 부득불 행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과 생각을 다스릴 수 있는 그 어떤 능
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마음이 과다한 욕심을 품지 않도록,
그리고 우리 생각이 엉뚱한 발상을 하지 않도록 통제할 수 있
는, 그 어떤 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우
리의 생각과 마음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는 거의
없습니다.

일찍이 잠언서 기자는 ‘그 무엇보다도 네 마음을 지키라.
네 마음을 지키는 것이 생명에 이르는 길이요, 사람을 살리는
길이다(4:23)’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을 지키는
일이 쉽지 않다고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말하기를 ‘내 육체에는 또 다른 법이 있다. 그것이 내 마음
과 싸워서 나를 아직도 내 안에 있는 죄의 종으로 만들고 있
다는 것을 알았다(롬7:23)고 고백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마음과 생각을 잘 다스려서 복된 길로 인
도할 수 있는 그 어떤 세력이 우리에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악한 마귀가 우리 속에 있는 욕심을 이용해서
우리 마음을 지배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영락없이 생
명의 길이 아닌 죽음의 길로 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아름답고 선한
세력,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주님의 제자인 사도
베드로가 말하기를 ‘갓난아이가 젖을 찾듯이, 우리는 자신의
구원이 완성되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의 젖을 사모해야 한
다(벧전2:3)’고 했습니다.

시편 119편 기자도 말하기를‘주님의 구원과 그 의로운 말
씀을 사모하다가 내 눈이 쇠약해졌습니다(123)’라고 고백했
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자 애썼다고 하
는 뜻입니다. 그것은 ‘주님의 말씀이 내 발의 등불이 되고,
내 가는 길의 빛이 되기 때문(105)’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14:6)”라고 하셨지 않습니까? 즉,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이 곧 우리가 본받고 따라가야 할 인
생의 지름길이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그 말씀대
로 살아야, 우리는 죽음의 길로 역주행을 하지 않게 되고, 복
과 생명이 되는 길로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지키는 일
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배워서 익히
게 되면, 그 말씀이 우리로 하여금 죄의 길로 빠져드는 것을
막아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그런 능력이 있습니다. 히브
리서 1장 3절을 보면 ‘주님께서는 그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
을 보존하시며 죄를 깨끗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면서 그
말씀대로 사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마음
과 생각이 이미 세상 욕심으로 어느 정도 취한 상태에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 베드로가 우리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
의 젖을 사모하라’고 말하기 전에 ‘모든 악의와 기만과 시
기와 비방을 버려야 한다(벧전2:2)’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이 악한 생각을 갖게 되는 것입니까?
그리고 왜 남을 속이며 비방하게 되는 것입니까? 그것은, 세
상욕심이 그들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욕심이
전혀 없다면, 남을 비방하거나 시기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모든 죄는 욕심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악한 마귀는
우리의 욕심을 이용해서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고, 그
결과 파멸과 죽음의 길로 빠져들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는 ‘미우나 고우나’를 보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짬을 내어 보고 있습니다.
요즘 ‘나선재’라는 사람이 ‘봉쥬르식품’의 사장이 되
었습니다. 원래 사장이었던 그의 장인이 정신적인 충격에 의
한 고혈압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그가 사장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의 장인이 쓰러지게 된 것이, 나선재가 비
자금을 만들어서 공장부지의 용도 변경하는데 뇌물로 사용했
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나선재도 사장이 왜
쓰러졌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나선재가 사장이 된 후,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그의 장인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장인에게 말하기를‘그 상태로 계속 계십
시오.’라고 말합니다. 장인이 깨어나면, 자신이 맡고 있는 사
장자리를 장인에게 다시 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사장이라는 명예와 권력이 좋아도 그렇지, 어찌 장인
에게 혼수상태인 그대로 있으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세상 욕심으로 그 눈이 어두워지면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서만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실제로
더러운 욕심에 잔뜩 취하게 될 경우, 아무 것도 보이지 않게
마련입니다. 도덕과 인륜은 뒷전이고, 옳고 그름도 제대로 분
별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선재는 그의 장인에게
혼수상태인 그대로 있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청취자인 우리는 그 결과가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미리 짐작하고 있습니다. 만일 작가가 나선재로 하여금 계속
성공의 길로 가게끔 드라마를 엮어간다면, 청취자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어쩌면 방송국을 폭파하겠다는 사
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청취자는 나선재가 어떻게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것은,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서는 너무나 모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
자면 이렇습니다. 자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을 경우,
좋은 학교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부모 된
사람들은 자식들에게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면서 타이
르기도 하고 윽박지르기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자신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과연 모든
일에 열심을 내고 있는지요? 예수를 믿는 신앙인이라면, 어떻
게 해야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
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정말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
을 수 있게끔 열심히 살고 있는지요?

참으로 이상한 일이지요! 드라마를 보거나 다른 사람이 사
는 것을 바라볼 때에, 그 결과가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어느
정도 짐작하면서, 어째서 자신의 앞날에 대해서는 그토록 조
금도 짐작하지 못하고 사는 것일까요? 나선재는 나쁜 사람인
줄 알면서 자신의 허물은 왜 깨닫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나선재가 불행하게 되리라는 것을 아주 분명하게 예측하면서
도, 어찌하여 자신의 앞날에 대해서는 조금도 염려하거나 걱
정하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

사실 저도 우리 교우들을 바라볼 때에, 심히 염려가 되고
걱정되는 가정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어쩌면 여러
분 중에는 아마 제 앞날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도 없지 않아
있을 것입니다. 저렇게 목회해서 과연 교회를 얼마나 부흥시
킬 수 있을까 하고 말입니다.

아무튼, 우리는 지금 올바른 길을 제대로 가고 있는지, 아
니면 역주행을 하고 있는지,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해서 냉철하게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만일 역주
행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한시 빨리 그 가는 방향을
수정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일 여러분이 학운교회 성
도가 분명하다면, 담임목사인 저의 지도를 잘 받아서 하나님
께서 원하시는 길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1.주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귀를 기울임으로써 성령으로 충
만해야 합니다.

옛날 농촌에서는 ‘정부가 시키는 대로 하면 망하거니와,
그 반대로 하면 성공한다.’는 역설적인 말이 유언비어처럼
퍼진 적이 있습니다.
그 여파 때문인지는 몰라도, 요즘 교인들 중에서는 하나님
의 말씀과는 반대 방향으로 가려는 사람이 없지 않아 있습니
다. 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닌 줄 알지만, 참으로 위태위태하
게 보입니다. 그렇게 살다가는 참으로 큰일 난다고 간곡히 타
일러도, 마이동풍(馬耳東風)요, 쇠귀에 경(經) 읽기입니다.
예수를 믿는 신앙인이라면, 담임목사의 신앙지도를 잘 받아
야 합니다. 그래야 성숙한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담임목사가 마음에 안 드는 경우도 있겠지만, 일단 학운교회
의 성도가 되었으면 학운교회 목사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한
일도 행할 수 있고, 그보다 더 큰 일도 이룰 수 있다(요
14:12)’고 하셨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일단 제가 지도하는 대로 충실히 잘
따른다면, 나보다 훨씬 더 훌륭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주님
의 제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축구감독이라고 해서 꼭 축
구선수보다 더 축구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축구
선수는 그 감독의 지시를 잘 따를 때에 훌륭한 축구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도 감독의 말
을 듣지 않으면, 그 팀에서 쫓겨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여러분에게 무슨 집회든지 열
심히 참석해서 성경말씀을 부지런히 듣고 배워야 한다고 권면
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거니와, 성령으
로 충만해야 악한 욕심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잘 들어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면, 그 성품과 인격, 그리고
그 생활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듣고 배워서 성령으로 충
만하게 된 다음, 그래서 그 성품과 인격이 새롭게 변화되면,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서 쓸모 있는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을 모른다고 세 번씩이나 부인했던 베드로가
말하기를 ‘전에는 주님의 은혜를 알지 못했으나, 지금은 그
은혜를 입고 생활이 변화되었다(벧전2:10)’고, 그가 쓴 편지
에서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배워서 욕심을 물리치
게 되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냥저냥 아무
렇게나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쓸모 있
는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풍성한 하나님의 은
혜를 입게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자녀와 세상 사람들
로부터도 인정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2.우리는 주님의 은혜로 변화되어서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
야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 중에 득도(得道)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도(道)를 깨닫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도(道)가 무엇입
니까? 글자 그대로 말하면 길입니다. 그러니까, 득도(得道)하
게 되었다는 말은 인생의 갈 길을 찾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그 길은, 죽는 길이 아니라, 사는 길입니다. 다른 차
와 충돌할 수밖에 없는 역주행 코스가 아니라, 인간의 궁극적
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생명의 길인 것입니다.

예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가신 그 길, 곧 십자가의 길이 진리와
생명의 길입니다.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죽이
거나 피해를 주면서 사는 삶이 아니라, 나를 희생하고 헌신함
으로써 다른 사람을 살리거나 유익을 주고, 또는 도움을 주면
서 사는 길이 바로, 주께서 가신 십자가의 길입니다.

스데반 집사가 사람들에게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주님,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소서!”하고 큰소리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스데반 집사와 같은 성
품과 인격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내가 비록 욕
을 먹고 핍박을 받게 되더라도, 그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돌
리지 말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 대신, 내가 희생하고 헌신할
수 있어야 참으로 진실한 기독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인격과 성품이 새롭게 변화되어야, 주님
께서 가신 길을 온전히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를
믿는 우리가 인생의 목표로 삼아야 할 최고의 가치가 되는 것
입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죽는 그 순간까지, 이 목표를 이루
기 위해서 열심히, 그리고 부지런히 달려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먼저 해결해야
할 급선무가 우리 속에 있는 모든 악한 생각과 기만, 그리고
시기와 비방을 버리는 일입니다. 그런 다음에, 하나님의 말씀
으로 우리 마음을 채워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이 하나
님의 말씀으로 충만하게 되었을 때, 그렇게 되었을 때를 가리
켜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세상욕심과 마귀에 의해서 끌려 다니던 사람이 성령의 인
도함을 받게 되면, 그 마음과 생각이 바뀌게 되고, 그 결과
성품과 인격의 변화가 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새 사람이 되었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일꾼
이 되어 참으로 가치 있는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지존파 사건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살인공
장을 차려놓고 엽기적인 살인행각을 벌여서 온 국민에게 참으
로 큰 충격을 안겨주었던 사건입니다. 그 지존파의 우두머리
가 ‘김현양’이라는 사람입니다.

그가 사형집행을 당하게 되었을 때,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이렇습니다. “참회합니다. 저 같은 사람도 예수를 믿음
으로써 구원 받는다는 이 신비를 온 천하에 전하고 싶습니다.
그 동안, 저를 위해 수고하신 직원들과 사랑을 아끼지 않으신
자매와 목사님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늘나라 갈 것
을 확신합니다. 그곳에서 다시 여러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는 교도소 안에서 이백 여명에 달하는 장기수들을 주님
께로 인도했다고 합니다. 그가 비록 세상에서 엽기적인 행각
을 벌이다가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긴 했지만, 감옥 안에서
예수를 믿음으로써 새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주님 안에서 새롭게 천사로 변하여, 아주 짧은 기간이지만,
새로운 인생을 살다가 천국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물론, 저와 여러분은 지존파 김현양과 비교해서도 안 되고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
로 계속 변화되기를 거부한다면,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김현
양보다 못한 사람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가 비
록 악질적인 인생을 살다가 사형을 당하고 말았지만, 주님의
말씀으로 변화되어 새 사람이 됨으로써, 교도소 안에서 이백
명이 넘는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저와 여러분은 예수를 믿은 후에 얼마나 새로운 모습으로 변
화가 되었으며, 그리고 몇 사람이나 주님께로 인도했습니까?

아무쪼록, 갓난아이가 젖을 찾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
하면서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
하여 새로운 인생길을 발견하고 그 생명의 길을 열심히 달려
감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요, 주님의 귀한 제자로서 참
으로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