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 여인들의 헌신 출38:8
주일 아침이 되었습니다. 엄마는 주일학교에 다니는 유치부 꼬마 아들에게 헌금을 주었습니다. \\\\\\\"우리 예쁜 아들, 엄마가 동전을 몇 개 줬지? 두 개지? 한 개는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헌금으로 드리고 나머지 한 개는 네가 사먹고 싶은 것을 사먹는 거야.\\\\\\\" 엄마는 아들에게 돈을 주면서 꼭꼭 다짐을 해 두었습니다. 엄마가 동전을 두 개 준 이유는 혹시 동전 하나만 주면 교회에 가다가 다른 것에 유혹을 받아서 쓸까봐 염려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신바람이 나서 노래를 부르며 교회로 달려갑니다. 그러다가 아이가 넘어지는 바람에 손에 꼭 쥐고 있던 동전 두 개 중 하나를 떨어뜨렸습니다. 그런데 그만 떨어진 동전이 하수구 속으로 쏙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그 때 그것을 본 꼬마가 안타깝다는 듯이 말합니다. \\\\\\\"아이 참, 하나님 동전이 하수구 속으로 들어갔잖아.\\\\\\\" 이 꼬마의 마음이 우리의 위선을 잘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약시대에 성막문에서 수종들던 여인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구약의 광야시대에 이스라엘의 신앙 중심지는 성막(회막)이었습니다.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제사하는 곳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성막은 이스라엘 진의 가장 가운데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성막의 구조를 보면 크게 뜰과 성소와 지성소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 뜰에는 두 기구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번제단인데 그 곳은 제물(생축)을 드리는 곳입니다. 그리고 물두멍이 있습니다. 물두멍은 놋(구리)로 그릇처럼 둥글게 만들어 물을 담아 둔 곳인데 그 곳은 제사장들이 성막에서 제사 사역을 하기 위해 손과 발을 씻는 곳입니다 (출30:17-21). 그런데 본문에 보면 성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습니다. 당시 거울은 놋으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그 여인들이 바친 놋거울을 녹여서 만든 것입니다.
<本論> 1. 여인들에게는 신앙적인 결단이 있었습니다.
본문에서 물두멍은 성막(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어졌다고 했습니다. 당시 여인들이 바쳤던 놋거울은 그들이 애굽에 있을 때 가져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인들은 그 거울을 애굽 여인들의 풍속과 습관을 따라 멋을 내는데 사용하였을 것입니다. 허영과 욕망을 드러내는데 사용했을 것입니다. 온갖 부패한 욕망을 드러내는데 사용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생각이 달라진 것입니다. 여인들은 성막문에서 수종들면서 제사사역을 보았을 것입니다. 죄인들이 짐승을 끌고 오는 모습, 죄인이 죄를 고백하며 짐승에게 전가시키는 모습, 짐승이 죄인의 죄값으로 죽는 모습, 그로 인하여 그들이 죄에서 해방되는 자주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그 반복되는 제사 의식에서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죄로 말미암아 죽어야 할 자들인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고,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로 살게 된 것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 인식 속에서 그들의 가치관은 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제는 육신의 멋을 내는 것이 즐거움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은혜를 깨닫고 감격하고 감사하는 것이 즐거움이었습니다. 육적인 것보다 영적인 것을 더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육신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던 생활을 청산하고 영혼을 중요하게 여기며 사는 생활로 돌이키는 결단을 보인 것입니다.
습관을 고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떤 분이 도박을 밥 먹듯 즐겼습니다. 예수님을 믿고도 도박은 계속 했습니다. 어느날 밤 밤새도록 도박판을 벌이다가 새벽녘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내가 울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자기 모습이 너무나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내가 보는 앞에서 도박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부엌에 있는 칼을 들어 손가락 하나를 잘랐습니다. 그런데 사흘이 지나자 다시 도박을 하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려 다시 도박장을 찾았습니다. 결국 아내 앞에서 한 다짐들은 한 순간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성경공부를 시작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한 후로는 손가락이 잘려 나가는 아픔도 별 수 없었던 나의 도박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도박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경험하는 자는 새로운 결단이 일어납니다. 외모로 단장하는 하던 생활, 육신을 즐겁게 하던 생활,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살던 생활을 배설물처럼 여기고 청산합니다 (벧전3:3-4, 빌3:8).
2. 여인들에게는 희생적인 헌신이 있었습니다.
물두멍은 상막(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거울은 여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필수품입니다. 그런데 그 거울을 물두멍 만드는 데에 바친 것은 헌신적인 행동입니다.
여인들은 성막에서 봉사를 하면서 성막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을 것입니다. 성막에서 이루어지는 제사장들의 제사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았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그 제사장들의 사역을 도와 봉사할 수 있다는 것에 감격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의 수족을 씻는 기구를 만들기 위해 놋(구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는 자기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기꺼이 바쳤던 것입니다.
우리는 간혹 큰 능력을 가지고 좋은 환경에 있어야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많은 돈이 있어야 하나님 일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작은 것으로도 당신을 일을 하십니다. 문제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영국의 어떤 교회에서 5살 먹은 소년이 지정헌금을 했습니다. 그 소년은 1페니를 헌금하면서 꼭 신약성경을 사서 인도에 보내 달라고 지정을 했던 것입니다. 그 교회 목사님은 그냥 우습게 지나칠 수 있는 이 5살 된 소년의 헌금을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그 소년의 뜻대로 돈을 조금 더 보태어 아주 작은 신약성경 한 권을 샀습니다. 그리고 그 소년의 사인을 넣어 인도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목사님과 소년은 그 일을 잊었습니다. 20이 지난 후 목사님은 인도의 어떤 마을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마을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고 참으로 진지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그 마을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어떻게 이 마을에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했습니까?\\\\\\\" 그 마을 사람들은 말하기를 20년 전 어떤 선교사가 찾아와서 작은 신약 성경 한 권을 건네주셨는데, 그 성경이 복음화의 기초가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다 떨어지고 남루한 작은 신약 성경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허름한 신약성경의 마지막 표지에는 20년 전 자기 교회의 5살짜리 소년의 사인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알게 되면, 그것이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면, 자신의 일보다 하나님의 일을 중하게 생각합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일을 돕는다는 것 자체에 감격합니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들을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위해 드립니다 (고후8:1-3).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전무하는 사역자들이 그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아끼지 않고 도와 줍니다 (갈4:15).
<結言> 이제 우리에게 이런 고백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나는 전적으로 부패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를 용서해 주시고 다시 살게 해 주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육욕을 따라 살던 생활을 청산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살고 하나님 일에 쓰임 받으며 사는 것이 가장 가치있는 일인 줄 알고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사용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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