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의 가정 자녀 교육
한나의 가정과 자녀교육
삼상1:19-28
오늘 우리는 다시금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생각이 입시위주의 이 나라의 교육현실이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 가정에서의 자녀에 대한 부모의 책임도 예전 같지 않음을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혼하는 가정이 많아졌다는 사실은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70년대에는 20쌍중 1쌍이 이혼, 92년도에는 7쌍중에 1쌍, 2000년도에는 근 세,네 쌍 중에 1쌍이 이혼하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지금까지는 부부가 갈라지는 일이 있어도 자식은 버리지 못하는 것이 부모된 이들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자식을 키우겠다는 친권다툼이 법정에까지 이어졌었는데 이제는 서로 자식을 떠맡기려는 부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 법원의 통계입니다. 자신의 삶을 위해서는 자식도 귀찮다는 것입니다.
성경 시편127:3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라\" 이런 때이기에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으로 주신 자녀의 미래에 대해 바르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에 나타난 한나의 가정을 보며 우리 가정의 자녀교육에 귀감을 삼아야 할 것입니다.
첫째, 한나의 가정은 갈등을 사랑과 기도로 극복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1장의 내용을 처음부터 읽어 나가면 한나의 가정에 갈등의 원인은 두 아내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주석가 메튜 헨리는 한나와 브닌나에 대해 말하기를 한나가 첫째 아내인데, 한나가 아이를 갖지 못해서 엘가나가 두 번째 부인으로 브닌나를 맞이했을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어쨋든 그것이 바로 이 가정의 갈등의 원인입니다.
오늘날 일부일처제도가 법제화되어 있는 현대사회에 한나의 가정은 다른 경우인 것 같습니다만 실상은 오늘날에 문제가 더 심각한 것이 현실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요즈음부부들은 너무 쉽게 만나고 너무 쉽게 이혼한다는 사실입니다. 부부사이의 갈등을 극복해보려는 노력이 잘 보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부부의 문제가 예전보다 더 많고 심각해진 것이 아니라 사실은 가정을 지탱하려는 의지가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학교 선생님들 이야기도 아버지와 자녀의 성이 다른 것도 이제는 별스럽게 보이지 않는 사회현상이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과정에서 자녀들은 가정이라는 사랑과 안정의 삶의 자리를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 한때 기독교서점에서 베스트셀러였던 책이 있었습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여 30년 가까이 다른 세계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가정을 이루었을 때 갈등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 사회 심리학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사람들이 배우자 선택할 때에 서로의 유사점과 차이점 모두에 서로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공통점에도 끌리고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상대방이 갖고 있으면 서로 끌린다는 이론입니다. 그런데 사람들 사이의 차이점은 멀리서 보면 매우 매력적인 것이지만, 매일같이 직면하게 될 때 그것은 서로를 짜증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결혼 자체에는 실망하지 않지만 배우자에게 실망한다고 합니다.
* 문제는 우리가 갈등을 어떻게 보고 접근하며 해소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1) 파괴적인 갈등에 대표적인 것은 \"나는 옳고 너는 옳지 않다\"는 식으로 생각하며, 상대방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거나 조정해 보려고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미성숙하고 불안정한 부부 사이에서 흔히 나타나며, 악순환을 가져옵니다
2) 아울러 부부 사이의 갈등을 잘 대처해 나가는 길은 갈등이 일어날 때 이기적인 태도나 모욕적인 태도가 아닌,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책을 선택함으로서 결혼 생활에 도움을 주고 성장해 나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 스텐리 쿠퍼스미스(Stanley Coopersmith)는 부부가 어느 정도 불화할 줄 알고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때 심리적으로 건강하고 자존감이 높은 자녀를 길러 낼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가정의 갈등을 풍성한 대화를 통해 피차이기는 부부싸움을 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 한나의 가정은 갈등을 부부의 사랑과 배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함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남편 엘가나의 부인에 대한 사랑은 5절a에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또 8절에 \"그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뇨 내가 그대에게 열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 그리고 23절에 보면 아내의 의견, 결단을 존중하는 그의 모습을 엿 볼 수 있습니다.
* 그리고 한나 자신도 정신적 고통을 남편이나 브닌나에게 퍼붓기 보다는 10절에 보면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15절b에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이렇게 하나님 앞에 자기에 마음을 눈물의 기도를 쏟아 놓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18절에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한 후에 얼굴에 수색이 없이 살아가는 한나의 모습은 더더욱 신앙의 어머니의 아름다운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 이렇게 한나는 눈물의 기도를 통하여 아들을 얻었고 그 은혜를 오래 간직하기 위해서 아들 이름을 사무엘이라 지었습니다. 사무엘이란 이름은 \"내가 하나님께 구했는데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셨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무엘이란 이름에는 그와 같은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한나의 신앙고백이 담겨 있었습니다.
둘째, 한나의 가정은 자녀를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26절 이하에 보면 한나는 사무엘이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실로 성소로 갑니다. 그리고 거기 제사장 엘리 에게 \"이 아이가 몇 년 전 하나님께 기도하여 낳은 아들인데, 하나님께 약속한대로 그 평생을 하나님께 드립니다.\"라고 말합니다.
* 젖을 뗀 나이, 이제 서너 살 된 아이를 떼어놓는 일이 얼마나 어려웠겠습니까? 전에 부흥회 갔던 OO교회에 집회중에 성도들의 얼굴을 살펴보니 사모님 얼굴이 제일 어두워 보였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니 바로 부흥회 시작하던 날 아들을 군대에 보내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중에 자식을 군대에 보내보신 분들의 마음이 다 이와 같을 것입니다. 이렇게 다 큰아들을 보내는 어머니의 마음도 그런데 이제 겨우 젖떨어진 어린 사무엘을 떼어 놓는 모정이야 어떻겠습니까?
* 한나는 하나님께 약속한대로 하나님께 아들을 드립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성소에서 살게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한나는 사무엘이 자신의 자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손에 아들을 맡기는 것이 자신이 붙잡고 키우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의 길임을 한나는 믿은 것입니다.
* 사실 오늘날 우리 교육의 현실은 자녀들을 부모의 마음대로 키우고 있는 것을 봅니다. 부모의 식견대로, 부모의 요구대로, 때론 부모의 대리만족을 위하여 자녀를 교육시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 중요한 것은 품에 있던 떠나보내던 자녀들에게 자기 자신이 독립된 인격체라는 사실을 인식시켜서 어려서부터 하나님 앞에서 책임 있는 존재로 살게 만드는 것입니다. 자신의 꿈과 비전을 키우게 해야 합니다. 부모의 프로그램에 의해서 자녀들이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꿈을 공감하고 거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 여러분! 질문을 하나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여러분의 가치관을 그대로 배우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하나님중심의 세계관(가치관)을 갖기를 원하십니까?
* \'칼릴 지브란\'이라는 시인은 \"부모는 활로, 그리고 자녀들을 화살\"에 비유했습니다. 화살이 화살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전통에 담겨있거나 활시위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떠나야 합니다. 궁사이신 하나님께서 저 무한한 가능성의 목표에 표적을 거두시고, 활시위를 당겨 날려버릴 때, 그 화살은 보다 멀리, 빠르게, 그리고 정확하게 목표에 꽂히게 되는 것입니다. 떠나 보내지 못하는 활시위는 활시위가 아닙니다. 활시위의 역할은 궁사의 손에 들려져 활을 떠나게 하는 데 있는 것입니다.
* 여러분 내 자식이니까 하면서 내 마음대로 하려고 하면 어떤 일도 되지 않습니다. 궁사이신 하나님께 맡길 때, 우리의 자녀들은 위대한 사람들로 쓰임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의 자녀들을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그들 스스로 독립된 인격체로서 자신의 인생을 위해 고민하고,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도록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성숙한 모습으로 부모에게 큰 기쁨으로 돌려줄 줄로 믿습니다.
셋째, 한나의 가정은 자녀를 하나님께 경배하는 삶을 살게 하였습니다.
28절에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 아이는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 스코틀랜드의 어느 교회에서 아주 말썽꾸러기인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고아였고 성격도 난폭했습니다. 교회학교 교사가 불쌍히 여겨 옷을 사주면 그 옷을 갈기갈기 찢어서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기도 했습니다. 교사는 다시 그에게 새 옷을 사 주었지만 조금 입어보다가 그냥 내던져 버리기가 일수였습니다. 교사들도 그 아이를 구제불능으로 생각하고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분의 교사가 계속 옷을 사주면서 그 아이에게 \'네가 옷을 찢고 버리는 것은 용서할 수 있다. 그러나 교회 출석만은 나하고 약속하자.\'고 말했습니다. 그 아이가 그 말에 감동을 받고 꾸준히 교회를 다니는 중 예수님을 영접하고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바로 이 소년이 커서 중국 선교사로 나가 크게 성공하고, 영중사전까지 집필한 역사적 인물이 되었습니다. 바로 그가 로버트 모리슨 선교사였습니다.
* 교회는 학교보다, 학원보다 더 중요한 곳임을 부모된 우리들은 바로 알아야 합니다. 학교에서 공부를 잘해도 실패하는 인생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 생활을 통해 믿음 생활을 바로 하는 자녀들은 결코 절망하거나 실패의 인생을 살지 않습니다.
* 사무엘은 실로의 성막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삶을 몸에 익혔습니다. 그는 일찍이 부모와 떨어진 환경에서 자라며 외로움의 시간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에게 찾아 오셨고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한 시대를 끌어가는 민족의 지도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 누가복음2:49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셨습니다.
* 성도님 지금 여러분의 자녀들은 어디에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