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당신들을 가르키도록 하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가정을 다스리도록 하라
삿17:1-6





사람은 자기를 붙잡고 있는 것에 의해 살아갑니다. 오늘 나를 붙잡고 있는 것이 나의 내일을 결정합니다. 여러분의 사업장을 무엇이 붙잡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지혜입니까? 동업자입니까? 은행의 잔고입니까? 아닙니다. 여러분의 사업과 가정과 인생은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만이 붙잡고 계십니다. 왜 수많은 사람들이 방황합니까? 그것은 누가 나를 붙잡고 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다스림을 거절할 때 우리의 인생과 가정에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믿음으로 극복할 수 있는지 그 대안을 함께 찾아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거절하면 다음과 같은 세가지 결과가 나타납니다.


1. 가정이 무너집니다(1-4절).


본문은 에브라임 산지의 미가라는 사람의 가정에서 벌어진 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미가의 어머니가 은 일천일백을 잃어버렸습니다. 그 범인은 다름 아닌 그녀의 아들 미가였습니다. 한 집안에 도적이 있었던 것입니다. 미가의 어머니는 은 일천일백개를 아들이 훔쳐갔다는 것을 짐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가의 귀에 들릴 정도로 저주를 퍼부었습니다(2절). 상호불신이 행복해야 할 가정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배우자나 자녀를 신뢰하는 신뢰지수는 얼마입니까? 그 신뢰지수는 가정의 행복지수로 나타납니다. 만약 그 신뢰가 무너지면 그 곳에서 무슨 행복과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웃음꽃이 필수 있겠습니까?

최근 대형병원에는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 의뢰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남편이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여 의뢰한 유전자 검사결과 적지않은수가 친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 나머지의 남편들이 자기 자녀가 친자임에도 불구하고 아내를 의심하며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정에 무슨 안식과 기쁨이 있겠습니까?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납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이 개입하지 못한 그 자리에는 사람과 돈과 정욕이라는 우상이 대신 들어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다스림이 넘치도록 하십시오. 오직 하나님이 우리의 가족과 물질을 다스릴 때에 하나님의 계획하셨던 가정의 본래 모습이 회복될 줄 믿습니다.


2. 영계(靈界)가 혼란스러워집니다(5-10절).


어머니의 저주를 듣고 가슴이 뜨끔한 미가가 자백을 하자, 그의 어머니는 저주에 대한 대비책으로 우상을 만들고 아들 중 하나를 제사장으로 세워 복을 구합니다(4-5절). 이와 같은 우상숭배는 반드시 두가지를 수반합니다.

첫째, 내게 복이 된다면 수단과 방법을 불문하는 비윤리적인 행태를 낳습니다(3절). 미가의 집에 기복신앙이 어떻게 형성됩니까?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린다고 하면서 우상을 만드는 몰상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것은 입으로는 거룩한 신앙을 고백하면서도 내 자식에게 복이 되고 우리 가정에 경제적 이익이 된다면 무엇이든지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아무리 돈과 인기가 모아진다 해도 믿는 자가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둘째, 영적지도자의 타락입니다(5절). 영적지도자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인간은 원래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싫어합니다. 자기 소견대로 살기를 원합니다(6절). 그래서 영적 지도자의 삶은 고통과 눈물과 오해와 핍박의 연속입니다. 목회자는 일신상의 영달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양떼를 위해 자기 몸을 바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는 영적지도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미가의 어머니는 제사장으로 세운 자기 아들을 불신하여 마침 미가의 집에 머물게 된 레위인 소년을 돈과 의복과 음식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가정의 제사장으로 세웁니다(10절). 그러나 이 레위 소년이 제사장으로 합당한가 하나님께 묻지 않습니다. 또한 이 레위소년도 한 가정의 제사장보다 한 지파의 제사장이 되는 것이 돈과 명예가 보장되지 않겠는가 하는 단 지파의 사람들의 새로운 조건제시에 그만 그 자리를 옮겨버리고 맙니다. 이같은 영계의 혼란은 하나님의 거룩한 전과 이방신상의 공존을 초래하고 말았습니다(18장31절).

여러분, 영적지도자는 돈과 시세와 사람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하나님의 사명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이곳에 보내셨다는 소명을 확신하고 충성하는 것이 영적지도자입니다. 여러분, 교회의 안정과 영적 평안을 위해 교역자와 순장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가치기준이 상실됩니다(6절).


사사시대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거절했기 때문에 영적으로 가치기준이 상실되었습니다.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습니다(6절, 21장25절). 자기의 사상과 이론과 철학을 가지고 삽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뜻은 다 제쳐두고 삽니다.

왜 이런 혼란이 일어났습니까?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거절하고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그 자리에는 죄가 왕노릇 하게 됩니다. 이 시대의 가정은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고 그 명령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법으로 가정을 지키는 영적제사장이 너무도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 시대의 아버지들이여, 여러분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명령을 존중히 여길 때에 여러분의 자녀들도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녀들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 시대의 아픔이 아버지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무너지면 가정의 질서가 무너집니다. 자녀들이 아버지의 역할을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의 다음세대의 가정이 허약해지는 것입니다.

가정의 제사장으로서 성숙에 대한 자기관리의 3C가 있습니다.

첫째, 확신(Conviction)입니다. 하나님과 진리에 대한 확신, 말씀의 가치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가정이 어떤 가르침을 받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될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필요합니다.

둘째, 고백(Confession)입니다. 여러분의 삶과 신앙의 고백은 무엇인가? 여러분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예수믿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언어와 삶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들고 예배를 드리기 위해 집을 나서는 모습을 본 이웃들은 여러분의 신앙고백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셋째, 기여(Contribution)입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에게 기여하고 부모가 자녀에게 헌신할 때에 그 가정이 건강한 가정으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가정의 제사장으로서 가정과 교회와 사회에 대해서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자문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거절함으로 가정의 붕괴와 영계의 혼란과 가치기준의 상실을 초래한 이 사사기의 사건이 오늘 우리 시대에 단절되고 하나님의 명령을 마음에 담아 들음으로 새로운 믿음의 세계를 열어가는 이 시대의 영적 제사장이 되십시오. 그로 인해 우리 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고 우리 교회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가 하나님께 돌아와 은혜받고 재충성하고 헌신하는 믿음의 새역사를 일으키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