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부부 관계

성도의 부부생활/벧전3:1-7

성도의 부부생활/벧전3:1-7
2002-02-26 09:26:31 read : 222

요즘 우리 사회는 유행처럼 확산되는 것이 있다. 이것은 황혼이혼이다. 자식들을 다 키워 놓고, 인생의 막바지에 부부가 자기의 길을 가겠다고 갈라지는 것을 말한다. 이혼은 젊은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가정이 무너지니까, 사회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우리들은 혼돈의 시대에 살고 있다. 무엇이 진정한 남편의 역할이며, 무엇이 아내의 역할인지를 망각하고 살아간다. 부부의 역할 갈등과 혼란에 빠진 가정에게 성경은 무엇이라고 교훈을 하고 있나?

본문은 부부생활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들의 가정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Ⅰ.아내는 남편에게 순복하라(1)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2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 했다.

부부는 인격적으로 동등한 관계이지만,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고 하는 이유를 남편을 구원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 상황을 보면 믿는 아내가 불신 남편을 두고 있는 경우임을 알 수 있다. 아내가 남편에게 순복해야 된다는 것은 일반적인 원리이지만, 특히 믿는 아내는 불신 남편에게 순복해야 한다. 그 이유는 안 믿는 남편을 말로서가 아니라 행위로 전도하여 구원하기 위해서 이다.

남편이 존경스러워서, 순복할 가치가 있어서 순복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주를 위하여” 순복하라는 것이다.

아내의 행위에 호감을 가지고 지켜보던 남편이 드디어 감동을 받게 된다. 베드로는 우리들의 정결한 행위를 통하여 남편들이 θ앞에 나아 올 수 있도록 하라고 한다.

가장 좋은 전도 방법은 행위전도이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말로 전도하는 것은 어렵다. 물론 말로서도 전도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그럴듯한 말로 전도해도 내 행동이 뒷바침되지 아니하면, 전도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는 행위전도가 효과적이다. 착한 행실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베드로는 불신남편을 전도하기 위해 하는 면에서 남편에게 순복하라는 것이다.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했다.

불신남편에게 순복하는 것이 그를 구원하는 길이라는 말씀 다음에 “두려워 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 는 말씀이 나온다. 불신 남편은 믿는 아내의 행위를 본다. 그 아내의 행위를 보고, 감동을 받을 수 있다. 그 아내의 정결한 행위를 보고 주님께 돌아오게 된다. 아내의 행위는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위를 말한다.

여기서 “두려움” 이란 불신 남편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θ께 대한 두려움이다. 이것만이 진정한 두려움이다. 두려움은 θ을 경외하는 태도이다. 이런 태도가 남편과의 관계 속에서 비춰지는 것이다. 정결한 행위는 순수성을 말한다. 이것은 가정생활에서 정조와 신의를 말한다.



Ⅱ.아내들의 치장법(3,4)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4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했다.

베드로가 외적인 치장을 금한 것은 검소한 화장을 금지한 것이 아니라, 과시와 자극과 경쟁적인 치장을 금지한 것이다.

4절에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했다.

여기서는 “마음에 숨은 사람” 즉 속 사람을 치장하라고 한다. 겉 사람은 일시적이고, 보이는 것인 반면 숨은 사람은 영원하고 보이지 않는 것이다. 숨은 사람은 겉으로 드러날 때 볼 수 있지만, 숨은 사람 자체는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지만, θ의 눈에는 보인다.

마음은 사람의 가장 깊은 곳이기 때문에 마음이 아름다우면, 그 사람이 아름다운 것이다. 따라서 베드로는 아름다움의 원천인 마음을 치장하라고 한다.

아내의 매력은? 강함에 있지 않고, 온유함에 있다. 온유한 심령은 남자들의 흠모의 대상이 된다. 사람이 온유하면, 마음이 안정되게 마련이다. 이것이 바로 아내의 매력 포인트이다.

3절에서 이상적인 아내상이 제시된다. 이런 아내는 자신의 외모를 단장하기보다는 내면 세계를 가꾸는 사람이다.

온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언제나 θ의 인도하심을 받아 살아간다. 예가 5절에 나온다.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했다.

그리고 예로 사라를 소개한다. “θ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 이란, 구절 속에서 순복의 비결을 발견하게 된다. 남편이나 이 세상의 그 어떤 것에도 소망을 두지 않고, θ께만 소망을 두는 것이 ‘거룩’인데 과거에 순복했던 여인들이 바로 그런 여인들이라는 것이다.

행복의 근원은 θ께 있다. 기쁨도 θ께 있다. θ안에 모든 것이 들어 있다. θ을 붙잡고 오직 거기에만 소망을 두는 여인이 좋은 아내라는 것이다.



Ⅲ.남편의 도리(7)

“남편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했다.

성경에서는 아내의 의무를 먼저 강조한 후, 남편의 의무도 다루고 있다. 아내의 의무는 복종하는 것이다. 남편의 의무는 결혼 제도의 원리에 복종하는 것이다. 본문에서 보여 주는 것은 사랑과 이해이다.

①지식을 따라 아내와 동거하라

감정이나 관습에 따라 동거하거나 자신의 생각에서 동거가 아닌 “지식을 따라 동거하라” 고 한다. “지식” 이란 결혼생활에 있어서 아내를 사랑하고 보호는 하는 것을 아는 것을 말한다.

②더 연약한 그릇이다

남자도 약한 그릇이요, 여자는 더 약한 그릇이다. 이는 인간의 가치에 있어서 아내가 남편보다 열등하다는 의미가 아니다.아내는 남편에 비해 육체적인 면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감정적으로 더 약하다 그래서 돌보아야 한다.

③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겨야 한다.

아내는 생명의 은혜 즉 영생을 함께 받을 공동 상속자이기 때문이다. 아내와 남편이 θ앞에서 동등하다. 남편과 아내가 공동 상속자라는 것은 그 당시에 파격적인 사상이었다. ∴ 남편은 아내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

④기도가 막히지 않게 하라.

왜 아내를 귀히 여겨야 하나? 당시의 사회 풍습대로 남편이 아내를 억압하면, 결혼관계가 깨어지고 θ과의 관계가 깨어 진다. 부부생활에 혼란이 오면, 기도가 막히게 된다.

θ은 남편이 아내를 억압하는 것을 싫어하시기 때문에 그런 남편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

그래서 가정은 생활은 영적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하고, 영적인 침체에 빠뜨리기도 한다. ∴ 가장 영적인 사람은 언제나 부부관계가 건전하고 건강하다. 건강하고 건전한 부부는 결국 영적 일에 성공하게 된다.

이 모든 말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아내를 사랑하라는 것이다. 아내는 남편에게 순복하고, 남편은 귀하게 여기시며 사랑하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