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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량의 법칙 (Law of Minimum)
독일의 식물학자 유스투스 리비히(Justus Liebig)는 1840년 \'필수 영양소 중 성장을 좌우하는 것은 넘치는 요소가 아니라 가장 부족한 요소\'라는 \'최소량의 법칙\'을 내 놓았다.
가령 질소, 인산, 칼륨, 석회 중 어느 하나가 부족하면 다른 것이 아무리 많이 들어 있어도 식물은 제대로 자랄 수 없다는 설명이다. 최대가 아니라 최소가 성장을 결정한다는 이론이다.
우리 주위에서도 얼마든지 최소량의 법칙을 찾아볼 수 있다. 인터넷 검색속도는 컴퓨터, 회선, 모뎀 중 가장 성능이 뒤떨어지는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마찬가지로 오디오 소리도 스피커, 파워엠프, 프리엠프, 플레이어, 음반 중 가장 성능이 떨어지는 기기에 의해 결정된다.
회의도 맨 나중에 도착하는 사람에 의해 시작되며, 국회에 아무리 좋은 인재가 많아도 몇몇 수준 이하의 국회의원들이 정치판 수준을 끌어내린다는 것이다.
국가 경쟁력도 마찬가지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하위 시스템들 중 가장 경쟁력이 낮은 부문이 전체 국가 경쟁력의 수준이다.
회사의 경쟁력 역시 같은 경우다. 인사, 재무, 마케팅, 생산 등 여러 기능들의 수준을 넘어설 수 없다.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므로 \'부족한 부분\'이 \'넘치는 부분\'의 잠재력을 갉아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만일 통 어딘가에 구멍이 있다면 물의 양은 그 구멍이 뚫린 곳 이상으로 채울 수가 없게 된다. 그 물통이 우리의 인생이고 나무 판 하나 하나가 우리의 인품, 성격, 실력, 사회성, 건강 등 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모든 것이 다 정산인데 도덕성이 낮다면 그 인생에 담을 수 있는 부가가치의 양은 도덕성의 수준만큼으로 한정된다.
이것을 인간사 최소량의 법칙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최소량의 법칙은 가정, 사회, 직장에서 적용된다. 정리해 보면 \' 리비히의 최소량의 법칙\'은 담을 수 있는 양은 그 구성 요소 중에 가장 취약한 부분의 양으로 한정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 최소량의 법칙에 걸려 있는 경우가 참 많다. 인생이 누릴 수 있고 소유할 수 있는 것이 무수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누리지 못하고 찾지 못하는 것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최소량의 법칙에 걸려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나의 최소량은 어디인가? 기능적 영역인가? 심리적 영역인가? 자신이 최소량이 어디인가를 발견하는 것 그리고 인정하는 것 그리고 수정하는 것이 흐름을 따라가면 우리의 인생은 넉넉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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