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와 순종
하나님의 은혜와 순종
왕하5:8-14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가난하고 병들고 어려움이 닥칠 때에는 더욱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또한 부하고 건강하며 평안할 때에도 은혜 위에 은혜가 필요합니다.\"
본문의 말씀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방나라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의 문둥병을 깨끗하게 고치신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문둥병자 나아만의 이야기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어떤 사람에게 그리고 어떻게 임하는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은혜와 순종\"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마술적인 능력을 추구한 나아만(1-12)
그 당시 아람(Syria) 군대장관 나아만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왕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였지만 안타깝게도 문둥병자였습니다. 나아만은 무서운 병에 걸렸지만 그 나라의 중요한 위치에서 백성들을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람군대가 이스라엘을 침입했을 때, 이스라엘의 한 소녀를 포로로 잡아와서 나아만의 아내를 위해 종으로 삼았습니다. 그 이스라엘 소녀는 자기 주인이 문둥병자인 것을 알고서 주인 여자에게 \"만일 우리 주인이 이스라엘에 계셨다면 선지자가 그를 치료하였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녀는 이스라엘 가운데 있었던 여호와의 은혜의 능력을 메시지를 증거하였습니다.
나아만이 왕에게 병을 치료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가기를 구했을 때, 아람왕은 그를 평안히 가도록 허락하면서, 이스라엘 왕이 그를 평안히 영접하도록 편지까지 써주었습니다. 나아만은 선물을 가지고 사마리아에 도착하였습니다. 아마도 나아만은 이스라엘 선지자의 능력을 마술적인 능력으로 간주하였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왕(여호람)은 나아만의 병을 고쳐 달라는 요구를 쓴 편지를 읽고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 자기가 무슨 하나님이관대 문둥병을 고쳐달라고 요구하다니! 필경 아람이 전쟁을 일으킬 구실을 찾으려 하고 있다고 왕은 생각하며 비통해했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이스라엘왕이 자기 옷을 찢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종을 보내 나아만을 자기에게로 보내라고 왕에게 요청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이방나라에서처럼 어떤 마술사도 있지 않았기 때문에 나아만은 여호와의 선지자에게 가야만 했던 것입니다.
나아만은 자기 병거를 타고 선물들을 가지고 엘리사의 집문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의 마술사를 보고자 한 것입니다! 아마도 나아만은 이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이스라엘의 마술사가 친히 자기에게 나아와 그를 맞이하며, 신의 이름을 부르고, 어떤 주문을 외우면서, 자기 손으로 상처를 어루만지므로 자기의 불치의 병을 치료해 줄 것이라고 기대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상황은 나아만이 기대한 것과는 매우 달랐습니다. 엘리사는 문밖으로 나와 보지도 않고, 엘리사가 보낸 종 하나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아만에게 말했습니다. \"요단강에서 일곱 번 씻으라. 그러면 네 병이 치료될 것이다!\" 나아만은 자기가 기대했던 바가 아니었기 때문에 화가 치밀어 올라와서, 자기 나라로 되돌아 가려고 했습니다. 자기가 생각하기에, 이 문둥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목욕하는 것이라면, 아람 나라에 있는 강물에서 얼마든지 목욕할 수 있을 것이고, 요단강의 흙탕물 보다도 더 깨끗한 자기 나라의 강에서 목욕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대한 믿음과 이방인의 기대 사이에는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우리에게 있어서도 우리의 불신앙과 합리적인 사고, 소위 자기생각을 버리고 오직 말씀에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2. 나아만에게 주신 선물(13-19)
바로 이때에 나아만의 종들이 그에게 나아와서 말했습니다. \"내 아버지여, 만약 선지자가 당신을 명하여 큰 일을 행하라 하셨더면 행지 아니하였겠나이까? 왜 당신은 그가 씻어 깨끗하게 하라는 것을 행치 아니하려 하시나이까?\"라고 간청하였습니다. 이 말은 \"당신, 주제파악을 좀 하시요\"라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예배하러 교회에 나오실 때 어떤 마음으로 나오십니까? 여러분 자신을 과시하러 오십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 나아오십니까?
나아만의 종들의 권고는 우리에게 신앙에 관해서 무엇인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은혜받을 사람은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순종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해야 할 많은 것이 있다면 우리는 분명히 그것을 기꺼히 해야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청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과 순종입니다.
나아만은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선지자에 관해서 종인 여자아이로부터 이야기를 들어 알고 있었으며, 지금은 자기 종들의 말을 듣고 설득된 것입니다. 그는 종들의 타당성 있는 말을 듣고서 자기의 어리석었던 태도를 부끄럽게 여겼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부터 치료받기를 기대하였습니다.
그는 선지자의 말씀대로 요단강에 들어가 일곱 번 목욕하자, 자기의 문둥병이 깨끗하게 낫게 되었습니다. 상처로 흠집났던 그의 육체는 어린아이의 살같이 깨끗해졌습니다. 이 기적적인 능력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서 역사하였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통해 우리의 생활을 깨끗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들에게서 살아 역사하십니다. 나아만에게 주신 엘리사의 말씀(10)은 하나님의 역사가 어떤 사람에게 나타나는지를 보여주며, 나아만의 순종은 우리에게 믿음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겸손한 믿음을 소유하시길 바랍니다. 주님이 교회에 세우신 합법적인 사역자인 목사의 지도를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학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히 13:17, 프랑스 신앙고백 p.214-215).
예수님께서는 눅 4:27에서 자신의 고향 나사렛 나람들에게 불신앙을 책망하시면서 믿음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선지자 엘리사 시대에 이스라엘에 많은 문둥이가 있었으되, 그 중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지 수리아 사람 나아만 뿐이니라\"
병고침을 받은 나아만은 기뻐하면서 엘리사에게 돌아가서 \"지금 내가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 안다\"(Now I know that there is no God in all the world except in Israel)고 고백을 하였습니다. 그는 자기를 치료하신 여호와를 유일하신 참 하나님으로 인정했습니다. 이것은 나아만의 편에서 볼 때 매우 귀중한 믿음입니다.
후에 나아만은 자신의 문둥병을 고쳐준 여호와께 보답하기 위하여 엘리사 선지자에게 선물을 지불하려고 하자 엘리사는 거절했습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다시 되갚을 수 없는 은혜의 선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는 순수하게 선물로만 보존되어야하는 은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임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는 하나님의 선물인데, 그 선물은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집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값없이 주신 은혜에 믿음으로 순종하는 법을 배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