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쏟아 붓는 사랑과 넘치는 은혜 삼하6:1-5,12-19 제게는 천사들이 많습니다. 저로 하여금, 믿음 안에서 바르게 살면서 주의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천사들이 많습니다. 평생 천사가 되어 도와주고 있는 아내가 있고, 건강을 보살펴주는 천사가 있 는가 하면, 기도로 지원해주고 있는 천사도 있습니다. 또한, 예배당 건축 을 돕기 위하여 찾아온 천사를 비롯하여, 이모저모 저를 보살펴주고 있 는 고마운 천사들이 있습니다. 그 고마운 천사들 중의 하나가 고 전도사입니다. 오래 전부터 교육전 도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지만, 이 벽지까지 오겠다는 사람이 없었 습니다. 그런데, 고 전도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야말로, 하나님이 보내 주신 고마운 천사입니다. 고 전도사가 제게는 정말 큰 힘과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 전도사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한 고 전도사에 게도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 시간에는 고전 도사의 흉을 좀 보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 필요한 이야기라서 이렇게 공개하는 것이니, 당사자는 물론이요 여러분께서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 다. 다름 아니고, 잠귀가 너무 어둡습니다. 자명종 시계가 울어대고 핸드 폰 알람이 노래 불러도, 고 전도사는 끄덕하지 않습니다. 어저께는 아주 시끄러운 자명종을 머리맡에 갖다놓았습니다. 하지만, 그 시계가 온 세 상이 떠나가도록 계속 울어대도, 우리의 주인공은 기척도 하지 않는 것 이었습니다. 반면에, 제 아내는 잠귀가 너무 밝아서 탈입니다. 옆에서 잔기침만 해 도 잠자다가 일어나고, 사랑방에서 들려오는 작은 라디오 소리에도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신경이 예민합니다. 제가 보기에 안쓰러울 정도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습니까?\'하고 물어보고 싶지요? 저는 그 중간 입니다. 잠도 잘 자거니와, 자명종 벨소리도 잘 듣습니다. 첫 벨소리가 나는 순간 용수철처럼 발딱 일어납니다. 그래서, 아내는 두 번 놀랍니다. 자명종 소리에 놀라고, 제가 너무 빨리 일어나는 바람에 놀라곤 합니다. 육감은 제가 소유한 감각이 적당합니다. 하지만, 영감(靈感)은 제 아 내의 육감처럼 예민해야 합니다. 아주 작은 은혜에도 감격의 눈물을 흘 릴 수 있을 정도로, 영감이 아주 민첩하게 반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삼하 6장에는, 영적으로 아주 민감한 다윗과 그렇지 못한 미갈이 등 장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오게 된 것 이 너무 기뻐서 덩실덩실 춤을 추었습니다. 그러나, 미갈은 그런 다윗을 마음속으로 업신여겼습니다. 왕의 체통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한다고 말 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습니다. 오랫동안 바라던 숙원 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번에는 \'웃사\'가 법궤를 손으로 만지는 바람에 법궤를 모셔오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법궤를 모셔오게 되자, 다윗은 너무나 기뻤던 것입니다. 미갈은 다윗의 이런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잠자리까지 같이하 는 부부이지만, 그 마음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멀었습니다. 왜냐하 면, 다윗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으나, 미갈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없 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입장에서는 법궤를 모셔오는 일이 너무 중요한 일이었지만, 미갈에게는 별 볼 일이 없는 일이었습니다. 요컨대, 다윗은 영적인 감각이 예민한 까닭에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었으나, 미갈은 그런 감각이 너무나 무디고 둔해 서 하나님의 은혜를 거의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 윗은 춤을 추면서 기뻐했지만, 미갈은 오히려 그런 다윗을 비웃었던 것 입니다. 오늘날에도 미갈처럼 영적으로 무감각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 자신도 영적인 감각이 무디어진 것은 아닌지, 그래서 처음 예수 믿 을 때의 그 감격과 감동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스스로가 자신의 영적 인 상태를 의심해봐야 할 것입니다. 죽은 사람은 그 살갗을 만지거나 꼬집어도 감각이 없습니다. 문둥병 환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처럼, 영적으로 죽어있거나 문둥병에 걸린 사 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늘 베풀어 주시는 은총과 사랑에 대해서 감사할 줄도 모르고 기뻐할 줄도 모르는 것입니다. 사람이 죽었을 때에만 안타까워할 일이 아닙니다.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는 자신을 모습을 발견하고 심히 애통해야 할 것입니다. 요즘에는 일 이 많고 날씨가 덥기 때문에 자신의 영혼관리를 소홀히 할 염려가 많고, 신앙생활을 게을리 할 우려가 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들였듯이, 우리 또한 하나 님을 마음에 진심으로 모셔들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야, 우 리 인생에는 기쁨과 평화가 있습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우리는, 그분의 사랑 속에 싸여 살아가고 있다(엡1:4)』고 했습 니다. 1.하지만, 오늘 우리는 하나님을 진심으로 모셔들여 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헤롯은 세례 요한을 존경했습니다. 그래서, 요한이 자신의 잘못을 지 적하면서 회개를 촉구했을 때에도, 그가 그렇게 바른말하는 것이 미웠지 만, 그를 두려워하면서 은근히 보호해주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헤롯은 요한이 믿고 있는 하나님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만일, 그가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을 알고, 또한 그의 공의로운 심판을 알았다면, 요한의 목을 벨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우리가 진정 하나님을 믿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믿는다면, 지금보다는 좀더 열심히 신앙생활 할 것입니다. 바울은『은총과 사랑을 쏟아 주의 사람이 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자 (엡1:6)』고 했습니다. 우리도 바울 같은 믿음이 있다면, 날마다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은혜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생활 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①그러나, 우리는 주의 자녀가 누리고 있는 은혜를 잘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하나님은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용서하셔 서 당신의 가족으로 삼으시려는 위대한 뜻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 아들 예수를 우리 대신 죽게 하셔서 우리 죄를 용서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 날마다 지혜와 총명을 베풀고 있습 니다. 오늘도 우리는 그 은혜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신령 한 음식인 말씀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은혜에 대한 감격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생명의 양식인 말씀을 들어도 도무지 감동 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계가 아무리 울어대도 피곤하면 그 소리를 잘 들을 수 없듯이, 영 적으로 죽어가고 있거나 병든 사람은 하늘의 음성을 잘 듣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까닭에, 그런 사람은 자꾸만 이 땅 에 속한 소리만 떠들어대게 마련입니다. ②그리고,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자기 욕심대로만 살 아갑니다. 헤롯이 요한을 죽인 것은, 그가 하나님을 잘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고로, 그는 하나님의 뜻을 알 리가 없었습니다. 오로지, 그는 자신의 체면만을 생각할 수 있을 뿐이었습니다. \'요한을 죽인다는 것이 좀 괴로 운 일이었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한 약속이기 때문에 어길 수 없었 다\'고, 복음서 기자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모르면, 자신의 체면이나 권위만을 앞세우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기도도 해 보지 않고 불쑥 자신의 생각을 내세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점을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 따라 살지 않고, 세상적인 욕심이나 체면을 앞 세울 경우, ③하늘의 복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의 누구든지 하나님의 복을 마다할 사람은 없습니다. 불신자 일이지라도 \'하늘의 복을 가득히 받으십시오\'하고 축원하면 아주 좋아합 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그 은혜와 복을 멀리할 수 있겠 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그 복을 받을만한 준비가 되어 있느냐 하는 것 입니다. 다윗은 웃사가 사고로 죽자, 법궤 모셔오는 일을 보류하고 있었습니 다. 그런데, 법궤를 모시고 있는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내리셨다는 소식 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에, 다윗은 하나님께서 진노를 거두시고 은혜를 베풀기 시작한 징표로 보았습니다. 바울이『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날이다(6:2)』라고 했지 않습니까? 그러기에, 그는 『하나님은 은혜와 사랑을 쏟아 부어서, 우리 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셨다(엡1:6))』고 했습니다. 그러나, 체면과 체통만을 생각한 나머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면, 주 께서 주시기로 약속하신 풍성한 은혜를 누리지 못합니다. 안타까운 일이 지만, 그런 사람은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가 더 가까이 임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두말 할 것 없습니다. 하나 님을 우리 마음과 가정에 진심으로 모셔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에 하나님을 정성스레 모셔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참 기쁜 마음으로 찬송 하며 춤추어야 합니다. 그러면, 오벧에돔과 다윗 집에 복 내리셨듯이, 오 늘 우리에게도 많은 복을 베푸시리라 믿습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마음에 기쁨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성령이 임 한 증거입니다. 혹시, 미갈이 그랬던 것처럼, 오늘의 말씀에서 은혜 받지 못하고 오히려 미운 마음이 더 가득하게 되신 분은 없겠지요? 2.우리 모두 주님을 모시고 기쁨과 은혜 안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 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①하나님께서 날마다 베푸시는 은혜와 사랑을 아주 민감하게 받아들 여야 합니다. 세상에서 들려오는 기분 나쁜 소리는 듣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러 나, 하나님 말씀에는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인 우 리에게 쏟아 부으시는 그 사랑과 은혜를 가득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우리가 기쁘게 받아들일 날만 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독생자 예수를 희생시키고 구원하신 귀한 자녀들인데, 어찌 하나님께서 우리를 소홀히 하시겠습니까? 우리가 하나 님의 자녀 된 사실을 확신하고 그의 품에 안기면, 하나님은 틀림없이 우 리에게 많은 복을 베풀어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풍성한 복을 받는 비결은 다른 게 아닙니다. ②하나님을 모시고 그 뜻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다윗이 그토록 모시기를 원했던 법궤란, 하나님의 말씀인 십계명 돌 판이 들어있는 상자였습니다. 요컨대,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복이 임하리라는 것을 확신했기 때 문입니다. 다윗은 몇 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그는 누가 전해주는 말씀이 든지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무조건 순종했습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자꾸 인간적인 생각으로 치우쳐 판단할 게 아니라, 좀 손해가 나고 욕을 먹더라도 말씀에 근거해 서 모든 일을 행해야 합니다. 내 생각이나 감정은 철저히 배제하고, 어 떤 경우라도 주의 뜻에 순종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어야 합 니다. ③그럴 때에, 우리는 온전히 주님의 백성이 되어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으면, 그 인생은 복 받은 존재입니다. 어떤 형 편에 있을지라도 감사할 수 있으면, 그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안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넉넉하고 여유로운 형편에 있다 할지라도 불평과 원망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그는 불행한 사람입니다. 사탄의 저 주 아래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오늘도 우리에게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넉넉한 은혜와 쏟 아 부으시는 그 사랑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셔서, 기쁘고 평화스러운 인생을 사시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