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전(逆轉)의 은혜 룻2:8-16 유대 땅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었을 때, 엘리멜렉이라는 사람이 자기 아내 나오미와 말론이라는 아들과 기룐 이라는 아들을 데리고 모압지방으로 이주하여 거기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거기서 가장인 엘리멜렉이 갑자기 죽고, 나오미는 두 아들과 살면서 아들들을 장가보내었는데, 며느리는 모압땅 여인 중에서 맞이하게 됩니다. 그 이름이 오르바와 룻입니다. 나오미는 고향에 가뭄이 끝이 나고 거기도 먹을 것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두 며느리와 함께 베들레헴으로 귀향하다가 문득 며느리들이 객지에 가서 고생할 것을 염려하고 그들을 모압으로 돌아가도록 권면합니다. 며느리들은 시어머니 모시고 베들레헴으로 가고자 하였지만 어머니의 만류로 오르바는 모압으로 돌아가고, 룻은 기어이 어머니 모시고 유대 땅으로 들어갑니다. 여러분, 이 이야기를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룻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 보십시오. 모압 땅에서 태어나 자라난 모압여인 룻은 유대지방에서 이주해온 가문의 아들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됩니다. 모은 여인이 다 그러하듯 그녀는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잘 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결혼생활을 합니다. 시아버지가 일찍이 돌아가셨고, 결혼당시에는 홀시어머니가 두 아들을 키워서 오르바와 자신을 며느리로 맞아들인 것입니다. 그런데 믿고 의지하던 자기 남편과 그 형제가 갑자기 죽고, 동서지간인 모압여인 둘과 시어머니, 나오미만 남게 될 것입니다. 인생에 거센 폭풍이 몰려오기 시작하였고, 외로움과 가난과 싸우는 시간들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룻은 끝까지 시어머니 모시고, 우대 베들레헴으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큰 축복과 은혜를 힘입어 살아가게 됩니다. 룻의 인생이 역전을 경험하게 되는 것은 \"보아스\"와의 만남에서였습니다. 사실, 룻이 베들레헴까지 오게 된 것은 보아스를 만나려고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1:16) 하는 마음 하나로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그저 어머니 잘 섬기고 하나님 잘 섬기고자 하는 마음 가지고 온 룻에게 하나님은 특별한 은혜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룻의 생애를 연구해 보면 룻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을 그릇이 준비된 여인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여름을 지나고 가을의 문턱을 향하면서 이 특별한 은혜, 즉 고난이 변하여 축복이 되는 역전의 은혜를 받게 되 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먼저 이 역전의 은혜는 겸손의 그릇에 임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물리치십니다. 룻기 2:13 \"룻이 가로되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나는 당신의 시녀의 하나와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이 시녀를 위로하시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보아스 앞에서 룻은 스스로 자신은 보아스의 종들 중 여종 들만도 못한 비천한 여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역전의 은혜를 받기 원하십니까? 겸손의 그릇을 준비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이 개인적으로 학벌을 내세울 만하십니까? 아니면 풍부한 경험과 경력을 내세울 만하십니까? 교회에서 섬기라고 주 신 직분을 사회적 직함과 혼동하여 그걸 자랑하고자 하는 마음을 은근히 품고 계십니까? 룻에게서 겸손의 지혜, 겸손의 그릇을 준비하는 마음자세를 배우시길 바랍니다 . 야고보서 4: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또 한 가지 역전의 은혜는 정성을 다한 예배의 그릇에 임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룻은 예배에 마음을 다하는 여인이었습니다. 보아스는 구약에 나타난 예수님의 모형입니다. 지금 룻과 연관된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보아스는 룻처럼 인생의 환란과 고난 중에 살아가는 인생들에게 \'소망을 주시고 생명을 주시는 구원자 예수님을 상징하는 인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아스는 힘이 있는 자이고 룻은 그 앞에 엎드려 절하였습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룻은 보아스에게 절하는 것이기 이전에 보아스를 통하여 은혜를 부어주시는 하나님께 경배 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룻이 보아스에게 절한 것은 그가 부자이고 힘 있는 사람이기에 사람을 숭배하느라고 한 것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 사람을 통하여 은혜를 부으시는 하나님을 경배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축복을 진실한 예배 자에게 임한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솔로몬이 축복을 받은 것은 그가 \'일천번제의 신앙\'으로 하나님께 나아갔기 때문입니다. 제물을 한 마리 잡아서 \'번제\' 드리는 것도 대단한 일인데 그는 일천의 희생제물을 단번에 하나님께 드리는 대역사를 이루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물량에 감동 받으신 것이기 보다 그럴 생각을 했다는 자체, 즉 그 \"예배자의 그릇\"에 마음을 여시고 축복을 부으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역전의 은혜가 임하는 길은 오직 \'예배\'에 있습니다. 이제라도 예배가 살아나고 예배에 생명을 걸면 그 그릇에 은혜가 임할 줄 믿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부터 예배를 보여주고 예배를 가르쳤습니다. 그리하여 이삭이 아버지의 축복을 계승하게 된 것은 예배자로서의 삶을 살았기 때문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사무엘도 어려서부터 성전에 살면서 예배를 배운 사람이고 다윗 역시 탁월한 예배 자였습니다. 그는 예배를 위하여 값을 지불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예배 자에게 은혜가 임합니다. 예배 자에게 역전의 기회가 찾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예배하고 진리 가운데 예배하여야 합니다. 예배는 신령한 복을 받는 통로입니다. 신령한 복을 받은 사람에게 환경의 복이 저절로 따라오게 됩니다. 세 번째 역전의 은혜는 ‘순종의 그릇’을 준비한 사람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룻은 순종의 여인이었습니다. 보아스가 ‘이 자리를 떠나지 말라’하는 말에 순종하고 ‘와서 떡을 먹으라’는 말에 순종하고 ‘이삭을 주워라’는 말에도 순종하였습니다. 한번 순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끝까지 순종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 아브라함이 자기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난 것은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의 순종은 떠난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주님은 그가 어디까지 순종하는 믿음을 가졌나 확인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는 외아들 이삭을 바치는 일마저도 순종하므로 주님이 그에게 축복의 문을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일반은총’이라는 말과 ‘특별은총’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순종하는 이나 순종치 않는 자나 주님이 내리시는 햇빛과 단비를 받아 누립니다.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의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주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라”(마 5:45) 이것이 ‘일반은총’입니다. 하지만 ‘특별한 은혜’ ‘역전케 하시는 은혜’ ‘재기케 하시는 은혜’는 순종의 사람만이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신명기 28장에는 ‘여호와의 명을 지켜 그 길로 행하는 사람’ 즉 순종의 사람에게는 모든 복이 미치게 될 것이되 주님께서 그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보물창고)를 열으사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순종은 신앙의 극치입니다. 사람이 믿음이 있다, 믿음이 크다고 하는 것은 말씀에 대하여 반응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 순종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순종하는 것이 축복받는 길입니다. 네 번째. 역전의 은혜는 ‘기도의 그릇’을 준비한 사람에게 임합니다. 룻의 아름다움은 그 여인의 기도에 있었습니다. 기도를 통하여 은혜를 구할 줄 아는 여인이었습니다. 은혜를 사모하고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사모할 줄을 알았다는 얘기입니다. 룻기 2장 13절에서 보아스 즉 예수님을 상징하는 보아스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이 말씀을 영어 성경으로 보니 “내가 당신으로부터 계속하여 은혜입기를 원합니다”라고 되어있습니다. 룻은 자신이 살 길은 오직 하나님이 내리시는 지속적인 은혜를 힘입는 것 밖에는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 인생에 역전의 은혜는 어떤 사람에게 임합니까 한 번의 은혜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인 은혜를 받기 원하는 사람 은혜 없인 살 수 없다고 고백하는 사람에게 임합니다. 이 은혜는 “기도생활”을 통하여 회복되고 유지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새벽에 묵상한 말씀 중 디모데 전서 6장에 보면 “성령님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에 착념치 않으면, 그 사람은 교만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게 되니 그로 말미암아 투기와 분쟁과 훼방과 악한 생각과 다툼이 일어난다 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경건하고자 한다면 “족한 줄로 아는 마음”이 있으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경건의 회복은 말씀회복 기도 회복이고 기도회복은 은혜 회복4입니다. 그리고 은혜회복은 능력회복 기쁨회복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러한 감격의 역사가 있게 되시길 바랍니다. 룻이 보아스를 가까이 하듯 우리 역시 예수님을 가까이 하고 그 분의 보호와 위로를 사모하여야 할 것입니다. 룻이 걸어간 길은 고독한 길이었습니다. 여러분은 모두가 잠든 밤에 홀로 깨어 ‘고독의 밤’을 지내본 일이 있으십니까. 하나님은 그 고독의 밤에 찾아오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홀로 피신합니다. 그 광야에서 그를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가 얍복강가에 홀로 남았을 때 그 밤에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은혜와 축복을 부어 주셨습니다. 사도행정 “그 밖에”라는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 밤은 바울이 복을 위하여 핍박받고 고통 중에 깨어있던 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홀로 깨어있는 이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겸손 예배 순종 기도 힘들고 어려워 고통 중에 깨어있을 때 바로 그때가 역전승의 은혜가 임하는 때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