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날개 밑으로

은혜의 날개 밑으로
룻2:1-7,12





비행기가 생긴 것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1903년 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최초로 날개와 프로펠러가 달린 비행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근대 여객기의 발달은 1935년 더글러스와 대형 프로펠러 비행기를 만들므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처럼 처음 비행기가 개발되고 있을 때 일어난 일입니다. 한 비행사가 새로 만든 비행기를 시운전하기 위해 바다 위를 날고 있었습니다. 육지를 떠나 약 10㎞ 정도 나갔는데 갑자기 조종실 바로 아래서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가만히 들어보니까 쥐가 전선을 갉아먹는 소리였습니다.

조종사는 혹시라도 그 복잡한 전선 중에 하나라도 끊어지면 비행기가 추락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여 어쩔줄을 몰라 했습니다. 그래서 쥐를 밖으로 떨어뜨려보려고 비행기를 좌우로 흔들어보는 곡예비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귀를 기울여보았으나 여전히 쥐는 전선을 갉아먹고 있었습니다.

그 때 섬광처럼 한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이 조종사는 비행기의 고도를 갑자기 높여 하늘높이 상승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세히 귀를 기울여 소리를 들어보았으나 더 이상 전선을 갉아먹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내려와서 보니까 쥐는 기압을 못이겨 죽어 있었습니다.


이 비행기 조종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매우 좋은 교훈을 줍니다.

인생의 문제 앞에 부딪혔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아우성치지만 우리는 더 큰 슬럼프에 빠지곤 합니다. 그러다가 기진맥진하여 모든 꿈과 소망을 완전히 포기하고 맙니다.

이처럼 인간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어찌할 수 없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가지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방법입니다.

비행기가 하늘높이 올라가므로 쥐를 죽이듯이, 우리가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오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베풀기를 즐거워하십니다. 믿습니까?

이것이 룻이 베들레헴 땅으로 찾아온 이유입니다.(12절)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갚아주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주시기를 원하노라』

룻은 하나님의 은혜의 날개 밑으로 찾아 온 것입니다. 이것이 룻기의 중심주제입니다.

【헤세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아침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의 날개 밑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받으시기 바랍니다.

문제 해결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1. 인도하심의 복을 받습니다.

(1-3절)


하나님의 은혜 중 하나는 우리가 알아 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점입니다. 그래서 본문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앞으로 나오미네 가족을 돌볼 사람 하나를 준비해 놓으셨는데 그가 곧 재력과 덕망을 갖춘 보아스였습니다.

물론 룻은 어러한 하나님의 자상한 섭리를 전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가장 좋은 것을 준비해 놓으시는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나의 현실 앞에 어떤 뚜렷한 행복이 보이지 않는다하더라도 우리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위하여 가장 좋은 것을 준비해 놓고 계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베들레헴 땅에 보따리를 푼 룻은 새로운 삶의 첫 순간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합니다.(2절)

\"어머니, 저로 하여금 들판에 나가 일하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혹시 제가 누구한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다니며 이삭을 주울까 합니다.\"

룻은 이처럼 그의 새로운 인생의 첫 출발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해 주시나요? (3절)

룻이 이삭을 주우러 어떤 추수하는 밭으로 나아갔는데 우연히도 그 밭은 앞으로 자기 남편이 되어 줄 보아스의 농장이었습니다.

여기 매우 중요한 단어가 있습니다. 『우연히』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히브리어로, \"그에게 일이 맞아 떨어져서\"라는 뜻입니다.

우연이 아닌, 필연적 사건이라는 뜻입니다.

신학자 Gerleman은 \"이 사건은 인간의 의지나 협력이 없이 당착된 것으로 그 배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고 해석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는 일마다 하나님의 섭리와 딱 맞아 떨어지는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때마다 일마다 하나님의 계획과 딱 들어맞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역경 중에서도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간증을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기가막히게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진급도 그렇더라고요. 하나님께서 아주 필요적절한 사람 만나게 하셔서 평생 그 사람 덕보는 경우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이 건물들을 분양받는데도 서울시의 도시개발공사 직원들을 아주 잘 만난다든지, 은행대출의 문을 쉽게쉽게 열어주신다든지 얼마나 딱딱 들어맞는 행운들이 많았던가요!

제가 작년에 이곳 목동으로 이사오는 것도 정말 하나님께서 얼마나 정확하게 인도하셨는지요? 심방하다가 갑자기 부동산에 들르고 싶은 마음이 있기에 한번 물어본 것 뿐인데 소위 아다리가 딱 맞은 거예요.

제가 작년에 미국가서 돈 많이 안쓰고 공부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께서 얼마나 정확하게 인도하시는지요. 저의 선배되는 목사님과 함께 룸 메이트가 되어 공부를 했는데, 그분은 십년 전에 이민을 가셔서 목회를 하고 계시는데 작년부터 박사과정을 시작하신 분입니다. 사실은 제가 기숙사 신청이 늦었으므로 방을 구하기가 어려운 형편이었는데, 때마침 그 목사님과 함께 룸 메이트하던 분이 갑자기 휴학하게 되어 제자 그 방을 쓸 수 있어서 돈을 얼마나 절약할 수 있었는지요. 할렐루야 !


때로는 고난의 와중 속에서도 하나님은 얼마나 비밀스럽게 역사하시는지요?

요셉이 보디발 부인의 모함으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는데 그때 때마침 두 장관과 한 감방에 있게 되는 인연으로 나중에 요셉은 그 중 한 장관의 소개로 바로 왕을 알현하고 총리가 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딱 들어맞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정확한 인도하심의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2. 돌보심의 복을 받습니다.


룻이 열심히 이삭을 줍고 있을 때 농장주인 보아스가 왔습니다. 그리고는 일꾼들을 둘러보다가 한 낯선 얼굴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보아스가 묻습니다.

저 아낙네는 누구인가? 일꾼들이 대답합니다.(6-7절) 엊그제 모압에서 온 나오미의 며느리인데 얼마나 당차게 일하는지 아침부터 지금까지 원두막에서 딱 한 번만 쉬고는 저렇게 열심히 줍고 있습니다.

룻의 이렇게 현숙한 모습을 살펴본 보아스는 룻에게 네 가지 특혜를 줍니다.

  1) 자기 밭을 떠나지 말고 계속 이삭을 주으라

2) 이스라엘 소녀들의 대열에 서서 그들과 함께 이삭을 주으라. 너를 이방인 취급하지

않겠다 입니다.

3) 아무도 너를 건드리지 않도록 내가 너의 신변안전을 보호해 주겠다. (9절, 15-16절)

4) 목이 마르거든 남자 일꾼들이 길어다 놓은 물을 마음껏 마시라(9절)

 


룻은 보아스로부터 얼마나 자상하게 돌보심을 받기 시작합니까?

이것은 우리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얼마나 안전하게 돌보실 것인가를 연상시켜주는 모습입니다. 우리를 당신의 은혜의 날개로 감싸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암탉이 자기 새끼를 돌보듯이 지켜주시며, 독수리 날개로 업어 기르듯이 돌보아 주십니다. 할렐루야 ! (출 19:4, 신 32:11, 눅 13:34)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지키시고 돌보아 주십니다.

룻을 들판의 청년들로부터 다치지 않도록 돌보듯이 저와 여러분을 이 세상의 모든 환난과 위험으로부터 돌보실 줄로 믿습니다.

(신 28:7) 『네 대적들이 일어나 너를 치려하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

리니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룻이 여호와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베들레헴 땅으로 왔기에 하나님은 룻으로 하여금 보아스의 철저한 보호를 받게 하십니다.(10절)

마찬가지로 오늘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의 십자가 그늘 밑에 거하기만 하면 우리의 영혼과 육체와 모든 사업과 직장을 돌보시는 은혜를 베푸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도 들판의 청년들 같은 이 세상의 온갖 위험으로부터 은혜의 날개 밑에 지켜주실 것입니다.


(찬송가 444장 합창) \"주 날 항상 돌보시고 날 친히 거느리시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룻이 이같은 특혜를 누린 것처럼 저와 여러분도 주님의 돌보심의 특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특별은혜(특혜)를 누리는 사람은 언제나 안전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3. 풍족함의 복을 받습니다.


룻은 모압 땅에서 빈손으로 왔습니다.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습니다. 오죽했으면 젊은 아낙네가 남의 밭에 이삭주으러 갔겠습니까?

그러나 중요한 교훈이 하나 있습니다.

모압 땅은 가난과 빈곤의 땅이지만, 베들레헴은 풍요와 축복의 땅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 안에만 머물면 하늘과 땅의 모든 풍족한 복으로 채워주실 줄로 믿습니다.


여호와의 은혜의 날개 밑으로 찾아온 룻을 어떻게 축복하시는지 살퍼 보십시다.

  1) 곡식 베는 자의 뒤를 따라다니며 부스러기를 한 줌씩 줏습니다.(7절)

2) 곡식 단 사이에서 한 다발씩 줏습니다.(15-16절)

 


축복의 양이 점점 늘어갑니다. 한 줌에서 한 다발로 많아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룻이 누리는 풍족한 은혜를 좀 더 깊이 살펴 보십시다.

룻은 보아스의 밭에서 이렇게 많은 이삭을 주을 뿐만 아니라, 보아스로부터 풍성한 대접을 받습니다. 이삭만 주을 수 있어도 고마운데, 점심 때가 되니까 밥까지 얻어 먹습니다.(14절)

  1) 볶은 곡식을 얻어 먹습니다.

2) 배불리 먹고 남습니다.

3) 하루에 두 말 반이나(22리터) 소득을 올립니다.(17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룻은 볶은 곡식으로 대접받습니다. 생보리를 까먹으라고 냉대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최상의 좋은 것으로 복주실 줄로 믿습니다.

룻은 배불리 먹고 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남고 넘치는 복을 주십니다.

룻은 연약한 아낙네로서도 하루에 두 말반이나 되는 수입을 올립니다.

하나님은 오늘오 저와 여러분의 수고 이상으로 크게 번성시켜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그릇이 준비만 되면 흔들어 누르고 넘치도록 안겨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은혜를 사모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실 줄로 믿습니다.(시 107:9)

룻기는 처음보다 나중이 다 잘되어가는 은혜를 주제로 전개시켜 나갑니다.

이제 룻은 무력한 인생에서 『유력한 인생』으로 바뀌어가기 시작합니다.(18절)

저와 여러분도 이렇게 풍족한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꾸는 인생이 아니라, 꾸어주는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룻은 여호와의 은혜의 날개 밑으로 찾아왔기에 빈손이 풍족한 손으로 바뀐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의 상태가 어떤 형펀에 처해 있습니까?

어떤 고난을 당하고 계시나요? 어떤 어려움과 어떤 아픔을 겪고 계시나요?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의 은혜의 날개 밑으로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과학자 코페르니쿠스의 무덤 비석에는 그의 유언을 따라 이런 비문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저는 바울의 지혜를 구하지 않습니다.

저는 베드로의 능력을 구하지 않습니다.

오, 하나님 ! 저는 회개하는 강도에게 주셨던 은혜를 구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자에게 황금 빛 새 아침의 은혜를 주실 줄로 믿습니다.

본문 12절을 함께 읽으십시다.


≪ 기도초청 ≫ (찬송가 410장)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6)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날개 밑으로 나아오시기 바랍니다.

때마다 일마다 하나님의 계획과 딱 들어맞는 인도하심의 복을 누릴 것입니다.

들판의 청년들로부터도, 여섯가지 환난과 일곱가지 환난에서도 돌보심을 받을 것입니다.

더 이상 빈 손 인생이 아니라, 먹고 남으며, 남은 것으로 베풀며 사는 풍족함의 복을 누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