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족한 은혜 신8:1-6 오늘은 일년 52 주 가운데서 마지막 주일인 송년 주일입니다. 이제부터는 모두가 마지막입니다. 주일도 마지막이고, 내일도 마지막이고, 모래도 마지막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언어 가운데 \'마지막\'이란 말은 매우 심각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 해의 마지막이라든지, 생의 마지막이라든지 할 때에, 무엇인가 대단한 결단을 촉구하는 심각한 의미가 들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지막은 언제나 그 의미상 중요한 뜻을 가집니다. 한 해가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또 한 해의 마지막 송년 주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나간 일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아마 만감이 교차할 것입니다. 아마 만족함보다는 모두 아쉬움이 더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간 우리가 지나온 한 해를 뒤돌아 볼 때 주님께 감사할 일들이 너무도 많을 것 같습니다. \'돌아보면 발자국마다 은총이었네\'라는 신앙 수필집이 있습니다. 그 책의 제목대로 한 해 동안 우리 삶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발자국마다 주님의 은총이 아닌 것이 없음을 믿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안식년을 맞아 유럽을 순방할 기회도 가졌었고, 첫 손자도 보았으며, 두 아들의 제대와, 막내아들의 대학 진학의 기쁨도 맛보았습니다 . 교회적으로는 금년에도 온 교회가 평안하고 그리고 다른 어느 해보다 더 화목한 한 해 였음을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국가적으로는 월드컵 4강이라는 위업을 달성해서 온 세계를 놀라게 하였고, 아시안 게임에서는 일본을 압도하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돈도 계보도 없는 한 정치인이 맨주먹으로 대통령직에 도전하여 당선됨으로 말미암아 정계는 물론이고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화의 조짐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고 좋은 현상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생각해 볼 때 실로 만족한 은혜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가면 여기 저기서 수많은 모임들이 있습니다. 그렇게들 모여서 벌리는 모임의 이름을 가리켜 \'망년회\'라고 부릅니다. 망년회는 무엇을 하기 위한 모임입니까?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잊어버리자는 모임입니다. 괴로웠던 일들, 아쉬웠던 일들, 서러웠던 일들을 다 잊어버리자는 것입니다. 지난 한 해를 살아오며 잊어버리고 싶었던 일들을 말끔히 잊고서 새출발을 해보자는 뜻으로 망년회를 가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망년회를 갖는다고 해서 모든 게 다 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술기운이 감도는 시간은 어떨는지는 몰라도, 술에서 깨고 나면 결과는 몸만 버리고 마음도 더 괴로울 뿐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처럼 모든 것을 잊어버리는 대신, 잊지 말고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1. 받은 바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들은 무엇을 잊어버리기 위하여 여기에 모인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잊기보다는 차라리 기억해야 할 일들을 함께 살피기 위하여, 우리들은 여기에 이렇게들 모여서 송년 주일의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먼저 우리는 금년 한해에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향하여 베푸신 은혜가 무엇이었는가를 하나 하나 더듬어 기억을 함으로 말미암아, 우리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감사로 충만해서 이 한 해를 마감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아름다운 자세인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 동안의 세월을 지나면서, 무엇을 기억해야 할 것인가를 교훈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세상도 어쩌면 광야와도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어떻게 살았는지를 잘 이해하고 교훈을 얻는다면,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승리로 장식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2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40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먼저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들을 기억해야 만 했습니다. 어떠한 은혜들입니까? 1)성막을 주신 은혜입니다.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2)불기둥과 구름 기둥의 은혜입니다. 200만이 넘는 대가족이 홍해를 건너 광야를 들어서기는 했지만, 광야는 문자 그대로 광야였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4. 50 도로 상승하고, 밤에는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져 내려가는 광야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낮에는 구름 기둥이라는 에어컨으로 시원하게 보살펴 주시었고, 또 밤에는 불기둥이라는 스팀을 겸한 전자동 오토매틱 히터를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따뜻하게 돌보셨던 것입니다. 그 광야 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사병에 걸렸다는 기록도 없고, 감기 몸살에 걸렸다는 기록도 전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3)메추라기와 만나를 주신 은혜입니다. 만나와 메추라기 양식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40년 광야 생활에 한 번도 어김없이 시간을 맞추어 주어진 하나님의 특식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은 물론 처자식 먹여 살리기 위하여 달리 장사도, 농사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먹고사는 문제를 하나님께서 완전히 보장해 주셨던 기간이 바로 광야 40년의 세월이었습니다. 4)광야에서 생수를 주신 은혜입니다. 물에 대한 기사는 여러 가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하여 최초로 진을 친 곳인데, 그곳 물이 너무 쓰기 때문에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종 모세는 기도하고 한 나뭇가지를 물에 던져 수질을 변경시켜서 맛나는 물로 만들어 이스라엘 백성들의 갈한 목을 시원케 해주셨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엘림이란 곳에 당도하니, 거기엔 종려수 70여 그루에 둘러싸인 물 샘이 열둘이나 있는 오아시스가 있어서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르비딤이란 곳에 이르러 마실 물이 없었을 때에 모세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의 응답이 내렸습니다. 출17:5-6절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하수를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내가 거기서 호렙산 반석 위에 너를 대하여 서리니, 너는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리니 백성이 마시리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반석에서 생수가 솟구치게 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셨습니다. 5)의복을 주신 은혜입니다. 4절에 \"이 40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헤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릍지 아니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신 29:5절에는 \"주께서 40년동안 너희를 인도하여 광야를 통행케 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의 신이 헤어지지 아니하였으며\"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참으로 신기한 옷들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기한 신들을 신고 다녔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유명 메이커 제품들이었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은 갓난아이가 태어났을 때 옷을 입혔을 것입니다. 아이가 조금 자라면 그 발에 맞는 신발을 신겼을 것입니다. 그리고 40년을 자라 가면서 우리 같으면 수십 벌의 옷을 갈아입었을 것이고, 수도 없이 많은 신발들을 갈아 신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옷은 40년 동안 낡아지지 아니하였고 신발은 헤어지지 아니했다고 했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은총이었습니까?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에어컨과 스팀이 달린 히터를 주셨습니다. 특별 메뉴인 메추라기와 만나를 때를 따라서 주시었습니다. 물론 물도 풍족하게 마시도록 하시었습니다. 그리고 40년을 입고 신어도 헤어지지 않는 하늘의 패션으로 장식을 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보고 계실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엇을 거들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금년 한 해가 거의 다 저물어 가는 오늘까지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 왔습니까? 얼마나 형통했습니까? 얼마나 성공을 했습니까? 얼마나 모았습니까? 그 모든 것들이 순순히 여러분들의 힘으로 이룩한 것입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잊으시면 안됩니다.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서 이루시고,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2. 광야 길로 인도하신 목적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40년 동안이나 광야의 길을 걷게 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 길을 인도하실 때에 아무런 목적 없이 하신 것이 결코 아닙니다. 2절 하반절에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이는\'이라고 함이 바로 목적을 말합니다. 1)하나님만을 의지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행진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택된 백성들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백성으로 만들기 위해서 그들을 광야로 인도하셨고, 그들에게 고난을 주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칠고 메마른 광야에서 40년간이나 생활하는 동안,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 문제조차 자신들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고, 하나님께서는 40년간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며 해진 옷과 신발을 신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절대 결핍의 장소인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굶지 않았고 신발이 없어 발이 부르트지도 않았습니다. 2)겸손한 사람들로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인도하신 까닭을 본문에서는 두 번씩이\'낮추시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처럼 높아진 인간에게는 진정한 행복이 없습니다. 아담처럼 넘치는 풍요가 인간으로 하여금 방종하고 불순종하게 하고, 하나님을 잊고 교만하고 자랑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낮아져야 하나님으로부터 내리는 은혜와 사랑과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낮은 곳에 물을 담을수 있듯이, 겸손해야 하나님의 사랑과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고 하셨습니다. 고난은 자신을 어린이처럼 낮아져 겸손하게 만들어, 나는 내 인생을 인도할 수 없으니 하나님이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나를 인도하시고 구원하소서 기도하게 됩니다. (예화-이현주 목사 모친의 기도) 시 55:22에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고 했고, 시 37:5에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는 문제들을 하나님께 맡기되 온전히 철저하게 맡겨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목사님이 잘 아는 유명한 의사에게 꾸준히 전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의사는 차갑게 거절했습니다. 자신은 유능하니 무능한 사람들, 병든 사람들에게나 전도해서 위로를 주라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은 그 의사의 무지와 오만함에 크게 실망하고 전도를 그만 두었습니다. 그런데 수년이 흐른 후 그 의사에게서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목사님을 만난 그 의사는 고개를 숙이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암에 걸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고칠 수 있는 분은 하나님뿐이라며 애원을 했습니다. 사람이란 등 따뜻하고 배부르고 모든 것이 편안할 때는 자기의 실력을 믿고 교만해 하지만, 심한 환난이 다가와 때리면 그 교만이 박살 나고 \'자기\'라는 우상이 산산조각 깨져 버리며, 하나님 앞에 무릎을 끓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려면 먼저 \'자기\'라는 우상을 깨뜨리십니다. 자기를 우상화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복을 줄 수가 없습니다. 성경에는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고 우상에 절하지 말라고 했는데, 자기가 신이 되어 있고 자기를 우상화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고난은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3)말씀에 대한 순종 여부를 시험해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역경을 통해 순종을 배우는 것입니다. 고난은 아집을 깨뜨립니다. 고집불통의 마음도 고난 앞에서는 깨어집니다. 오늘날도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주일도 안 지키고 십일조도 드리지 않고 주님의 일을 등한시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고난의 태풍이 몰아닥치면 그의 아집이 깨어지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천국 가는 길은 좁은 길입니다.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섬기는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지, 떡으로만 사는지, 복을 받기 위해서만 예수를 믿는지, 과연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시험해 보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로 하여금 때로 광야와 같은 길을 걷게 하시는 것입니다. 고난은 순종의 훈련입니다. 높아지고 부유해지면 순종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고난은 순종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완악하고 불순종하는 인생들을 고치기 위해서 때로는 고난이라는 징계를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5절에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도를 행하며 그를 경외할지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혹 하나님의 징계의 손길이라고 느껴지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사 더 훌륭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더 좋은 미래를 위해서 징계하시는 줄 알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더욱 열심히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징계와 연단을 통해서 낮아지고 겸손해지고 하나님께 순종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풍족한 것을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눈물의 빵을 먹어 보지 않은 사람은 밥맛이 꿀맛인지 모르고, 고생없이 받은 복은 사치하고 방탕하지만, 연단 후에 받은 복은 감사하고 만족하며 하나님께 찬송하며 하나님 나라와 이웃을 위하여 아름답게 쓰게 됩니다. 4)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님을 가르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3절에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마귀는 예수님께서 40일 금식 기도를 하시고 시장하신 것을 알고 돌덩이를 명하여 떡이 되게 하여 먹으라고 유혹을 때,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고 하여 마귀를 물리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는 진리를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 때로 우리를 광야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오늘은 한 해의 마지막 주일인 송년 주일입니다. 불신 세상 사람들은 연말이 다가 오면 갖가지 \'망년회\' 모임에 바쁘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러한 때에 오히려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일들이 있음을 믿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광야 길을 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들을 기억해야 했듯이, 금년 한 해 동안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살아 온 우리들에게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시고, 거처할 보금자리를 주시고, 영육간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공급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절대로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금년 한 해 동안 형통한 일들이 있었다면 내가 잘나서 그리된 양 교만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축복으로 된 것임을 알아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하는 심정으로 다가오는 새 해에 더욱 주님께 충성하시기를 바랍니다. 금년 한 해를 살아오며 인생의 거친 들에서 갖가지 시련을 당한 성도들이 있습니까? 그 같은 광야 생활을 통하여 1)주님만 의지하게 하고 2)우리를 낮추어 겸손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3)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말씀에 대한 순종 여부를 시험하기 위해서 4)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법을 가르치기 위함인 줄 알아서, 주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광야 길을 통과하며 신앙과 인격이 아름답게 성화되어 주님께 더 큰 축복을 받고 더욱 귀하게 쓰임 받는 성도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형통한 길로 인도해 주신 은혜든지, 광야 길로 인도해 주신 은혜든지, 이 모두가 다 나를 사랑하시고, 내가 나를 아는 것보다 나를 더 잘 아시고, 나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과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만족한 은혜임을 믿고, 감사하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