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개혁안 공청회연다
한기총 개혁안 공청회 연다
8월 실행위 전에 선거제도 등 논의키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엄신형 목사)가 그간 논란이 된 선거제도 개혁과 멤버십 문제 등 개혁안 논의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기총은 6월 30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강당에서 제19-1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실행위원회에서는 지난 총회에서 결의된 한기총 개혁특별위원회가 내놓을 개혁안을 두고 대교단과 군소교단간 충돌이 예상됐으나 큰 마찰 없이 공청회 개최를 합의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개혁특별위원회 중간보고를 맡은 소위원장 한영훈 목사는 \"개혁특별위원회에서 확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8월 실행위원회 보고를 앞두고 선거제도와 한기총 멤버십을 집중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7월 11일 금요일 2시 소위원회 모임을 갖고 개혁안을 확정한 후 17인 개혁특별위원회에 내놓을 안을 만들 예정\"이라며, \"이후 임원회와 실행위원회를 통해 운영세칙과 선거제도, 사무실 운영 내규 등을 확정할 계획이지만, 정관 개정은 정기 총회에 가봐야 결정된다\"고 말했다.
한 목사의 중간보고가 끝나자마자 \"개혁안 논의가 공청회 없이 바로 임원회로 가면 실행위원회 위원들은 그 내용을 알 수 있는 길이 전혀 없지 않느냐\"며 한 실행위원이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다른 실행위원도 \"1차 전체회의에서 공청회를 하기로 해 놓고 안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공청회를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몇 차례 공방 끝에 실행위원들은 거수투표를 거쳐 7월 11일 소위원회 결정 안을 공청회를 거쳐 논의하기로 결의했다.
▲ 한기총 엄신형 대표회장이 실행위원들에게 10억 공약이행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권남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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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엄신형 목사가 공약으로 내 걸었던 10억 원에 대한 해명 요구도 기타 안건으로 논의됐다. 엄신형 목사는 \"10억은 한기총 사무실 200평 중 전세로 사용하고 있는 100평을 매입하기 위해 공약으로 걸었던 것\"이라며, 매물이 나오는 데로 계약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매입에 드는 7억 원을 제외한 3억 원은 \"이미 한기총에 입금해 집행위원회에서 운영자금으로 쓰고 있다\"고 해명했다.